2023 연말정산의 기술

2023 연말정산의 기술 - 쉬운 절세 알찬 환급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11월

저자는 '우리는 세무사나 노무사가 되기 위해 시험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니 스스로 세금 신고를 할 수 있을 정도만 배우면 된다'라고 말합니다. 세무 대리인을 고용하더라도 모르고 맡기는 것과 알고 부리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죠. 누구나 소득이 있는 사람은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이런 세금을 왜 얼마나 내야 하는지 정도는 알고 있어야겠죠. 이번에는 2023년 연말정산을 잘하기 위해 어떤 점을 알아야 하는지 살펴봤습니다.

사실 요즘은 홈택스에서 연말정산에 필요한 서류를 일괄 조회할 수 있고, 이 양식을 저장해 회계팀에 보내면 되니 연말정산이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결정세액을 줄이기 위한 방법인데요. 이 책에 절세방안이 잘 나와 있네요. 부양가족공제, 신용카드 소득공제, 특별소득공제, 자녀세액공제, 의료비 세액공제, 교육비 세액공제, 보험료 세액공제, 연금저축 세액공제, 월세액 세액공제, 기부금 세액공제 등 세액공제가 가능한 항목에 자신이 해당하는지 챙겨봐야 합니다.

저자가 세세한 팁을 알려 주네요. 신용카드 소득공제 같은 경우는 연봉의 15%까지의 지출은 신용카드로 계산해 카드 혜택을 받고, 그 이상부터는 현금을 쓰고 현금영수증을 받거나 체크카드를 써서 공제 한도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중소기업에 입사한 사회 초년생은 중소기업 취업 청년 세액공제를 꼭 챙겨야겠군요.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는 부모님의 병원비를 결제할 때, 소득이 높은 사람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부부 중 종합소득 과세표준이 높은 사람에게 공제 항목을 몰아주는 것이 좋으니 시뮬레이션을 통해 체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연말정산은 13월의 월급이라고도 하고, 13월의 폭탄이라고도 합니다. 연말정산을 하고 나면 결정세액이 나옵니다. 이 금액을 기준으로 기납부세액과의 차를 계산하면 됩니다. 그동안 많이 납부했다면 돌려받고 적게 납부했다면 추가 납부하는 것이죠. 얼마를 돌려받고 더 내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정세액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말정산은 매년 조금씩 개정되기 때문에 바뀌는 부분을 잘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절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세테크도 꾸준한 공부가 필요하네요.

스스로 급수한자 문제집 8급

스스로 급수한자 문제집 8급 ㅣ 스스로 급수한자
컨텐츠연구소 수(秀) 기획 / 스쿨존에듀 / 2022년 11월

스스로 급수한자 문제집 8급입니다. 스스로 급수한자 시리즈 3권인 따라쓰기, 익힘책, 문제집 중 마지막 단계인데요. 따라쓰기와 익힘책에서 한자를 배운 후, 문제집에서 급수 시험을 대비하면 되겠습니다. 급수 시험으로 자격증을 취득해 놓으면 정부 기관이나 민간 기업의 입사와 근무 시, 대학 입학 시 가산점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이런 곳에서 요구하는 한자 급수는 3급 이상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처음 응시하는 8급이나 7급은 현실적으로 쓸모는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계속 공부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정기적으로 시험을 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을 앞두고 있으면 의무적으로라도 계속 공부하게 되고, 이렇게 한자를 공부하면 한국어 실력도 많이 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시험 응시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실전 시험을 위한 문제집이다보니 급수 시험에 대한 안내도 나오는데요. 한자 급수시험은 주최하는 곳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여기서는 한국어문회 기준으로 설명하고요. 그 외에도 대한검정회, 한자교육진흥회, 상공회의소 등에서도 급수 시험을 주최하니 응시하는 곳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맞게 준비하면 됩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시험 안내와 함께 기출문제도 볼 수 있으니 시험 전에 조금만 준비하면 다들 합격하더라고요. 8급은 유아들도 많이 응시하는데 제 주위에서는 불합격한 경우는 한 번도 못 봤습니다. 합격하면 자격증과 함께 점수에 따라 상장을 주는 곳도 있으니 아이들이 성취감을 느끼기에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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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급수 8급 시험을 치려면 한자 50자를 공부하면 됩니다. 이 문제집에는 한자 급수 시험 연습 문제 10회분과 모의고사 3회분이 나옵니다. 문제에는 한자의 독음 쓰기, 한자를 보고 뜻이나 소리에 맞는 한자 찾아 쓰기, 뜻과 소리 쓰기 등이 나오고 획순 문제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문제 중 하나가 획순 문제인데요. 한자를 처음 배울 때부터 정확하게 쓰는 순서를 익혀둬야 어려움이 없겠죠.

문제집 뒤편에는 컴퓨터용 답안지도 있으니 모의고사를 풀 때 실전 시험 대비용으로 활용해보면 좋겠습니다. 수험번호와 생년월일, 성명을 쓰는 칸에 또박또박 쓰는 것도 연습해 보고, 답안지 칸 안에 표기하는 것도 한 번 해보면 자신감이 생길 것 같네요. 시험 답안지 작성 시 유의사항도 나와 있으니 잘 읽어보면 됩니다.

스스로 급수한자 익힘책 8급

스스로 급수한자 익힘책 8급 ㅣ 스스로 급수한자
컨텐츠연구소 수(秀) 기획 / 스쿨존에듀 / 2022년 11월

스스로 급수한자 익힘책 8급입니다. 스스로 급수한자 시리즈는 총 3권인데요. 따라쓰기, 익힘책, 문제집 구성이에요. 문제집이 3권이라도 두께가 얇아서 분량은 많지 않아요. 따라쓰기 문제집으로 한자를 먼저 익힌 후 익힘책으로 복습하고 문제집으로 시험 대비를 하는 순서로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차례를 살펴봅니다. 따라쓰기에서 다 배웠던 한자죠. 8급 시험에 나오는 50자입니다. 5일 동안 공부하고 그동안 배운 내용을 간단하게 복습하고 넘어가는 구성입니다. 한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한 책이다 보니 부수가 무엇인지도 알려주고 한자를 쓰는 순서도 알려 줍니다.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세로획을 먼저 쓰기, 가운데 획은 먼저 쓰고 삐침은 나중에, 둘러싼 밖을 먼저 쓰기, 꿰뚫는 획은 나중에, 좌우에 삐침이 있을 때는 왼쪽 삐침 먼저 쓰기, 책받침은 맨 나중에 쓰기, 가로획과 세로획이 교차할 때 가로획 먼저 쓰기, 오른쪽 위의 점은 마지막에, 위쪽에 있는 점은 먼저 쓰기, 바깥쪽에 있는 점을 먼저 쓰기 등 한자 쓰는 순서는 처음부터 정확하게 알아둬야 혼돈이 없죠. 이렇게 쓰는 연습을 해야 한자를 바르고 예쁘게 쓸 수 있으니 잘 익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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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써 보고 관련된 문제도 풀어보는데요. 유아나 초등 저학년에게 알맞은 수준이니 천천히 공부하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한자 급수 8급 시험장에 가 보면 유아,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많이 와요. 유아들도 다 합격하는 시험이니 한자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 봐야겠죠. 누구나 공부하면 합격이 가능한 시험이니 8급 한자를 배울 때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하면 되겠어요. 처음부터 획순에 맞춰 정확하게 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자를 반복해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음과 뜻도 외우게 됩니다.

한자 50자를 다 배우고 나면 반대어, 사자성어 따라쓰기 등이 나옵니다. 꼼꼼하게 쓰면서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다 풀고 나면 스스로 급수한자 문제집을 풀면서 실전 시험을 대비하면 되겠어요.

스스로 급수한자 따라쓰기 8급

스스로 급수한자 따라쓰기 8급 ㅣ 스스로 급수한자
컨텐츠연구소 수(秀) 기획 / 스쿨존에듀 / 2022년 11월

한국어를 잘 하려면 필수적으로 한자를 알아야 합니다. 특히 고급 어휘에는 한자를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많아서 한자 공부는 해두면 여러모로 좋습니다. 아이에게 한자를 기초부터 가르쳐 실력을 쌓아가다가 정기적으로 급수 시험을 치게 하려고 계획 중이에요. 성취감도 느끼고 생활에 필요한 한자를 제대로 익히는 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시험을 앞두면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니까요.

유아, 초등 저학년용으로 좋은 한자 문제집입니다. 스스로 급수한자 8급 따라쓰기입니다.

스스로 급수한자 8급 시리즈는 총 3권입니다. 따라쓰기, 익힘책, 문제집 3권으로 한자를 배우고 익히고 시험까지 대비하는 구성이네요.

한자 8급용은 50자입니다. 성인에게는 너무 쉬운 한자지만 한자를 처음 보는 아이들에게는 외계어처럼 보이겠죠? 하루에 한 자씩 익힌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공부하려고 해요.

가장 쉬운 숫자 '한 일'부터 시작합니다. 한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잘 알아보고 획순을 따라 천천히 써 보면 좋겠죠. 획순이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처음부터 정확하게 익혀둬야 나중에 편하더라고요. 한자를 정확하고 보기 좋게 쓰려면 획순에 따라 쓰는 연습을 해두면 좋습니다. 한자를 따라 쓰고 나서 하단에 나오는 어휘도 익힙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어휘가 어떤 뜻인지도 알고 넘어갈 수 있어 좋네요.

50자를 다 익히고 나면 복습을 하게 됩니다. 반대어 쓰기, 사자성어 쓰기 등 구성이 좋더라고요. 한자는 따로 수업을 듣지 않아도 이렇게 문제집을 풀면서 익힐 수 있어 편해요. 한자를 알아두면 한글의 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우리가 쓰는 말이 풍성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으니 어릴 때부터 한자를 익혀두면 참 좋더라고요. 이렇게 계속 공부해서 8급 시험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기본을 넘어 고수의 스킬까지
김형선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11월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예전부터 익히 들었는데요. 농경사회 시절에는 씨앗을 심은 대로 거둔다는 뜻이었을 것이고, 지금은 투자에 대한 개념으로도 쓰는데요. 땅은 매수도, 매도도 쉽지 않기에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정보를 얻기도 힘든데요. 책표지에 '기본을 넘어 고수의 스킬까지'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토지 투자의 기본은 알고 싶어 선택한 책입니다.

토지는 한정된 자원입니다. 땅은 모양도, 가격도, 미래가치도 다르다 보니 가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땅으로 갑자기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다 보니 땅 투자는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땅을 갖고 싶어 하지만 정작 갖고 싶어 하는 가치 있는 땅은 매물로 나오지도 않죠. 그러다 보니 기획 부동산에 속아 쓸모없는 땅을 사기도 하고, 지금은 좋은 땅이라고 비싼 값에 사지만 나중에는 가치가 떨어져 후회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땅을 어떻게 살 수 있을까요. 파는 시기도 중요한데 초보자가 그 시점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시세를 잘 알 수 있는 아파트나 건물과는 달리 땅은 거래 빈도가 적고, 장기적으로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기에 시세를 알기도 어렵습니다. 대부분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의 흥정을 통해 매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기서 가격이 결정되죠.

이미 호재가 난 지역은 땅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매수자가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저자는 미래 가치가 좋은 땅을 선점하라고 하는데요. 손품, 발품을 팔아 조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경제 관련 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도시기본계획이나 개발계획, 산업단지개발 등을 눈여겨봅니다. 부동산 관련 동호회, 카페 등에서 전문가와 인맥 쌓기도 추천하네요.

땅 투자를 위해 토지 공부 서류는 꼭 챙겨 봐야 하는데요. 토지이용계획확인원, 토지대장, 지적도, 개별공시지가확인서, 부동산등기부 등을 자세하게 봐야 합니다. 계약을 하는 날과 잔금을 치르는 날에 해당 관청에서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보고 확인도 해야 하는데요. 계약서를 쓸 때는 '소유권이전등기가 완료되기 전에 다른 권리가 설정될 경우 계약은 파기되고 그동안 지불한 원금은 반환한다'라는 조항도 삽입해야 합니다. 사려는 땅에 건물이 있다면 매도자가 해결한다는 조항도 명시하고, 실제 면적과 서류상 면적이 다를 경우 차액을 부담하라는 조항도 필요합니다.

땅을 사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것도 많고, 구입한 땅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복잡해 보이지만 꾸준히 공부하고 임장을 자주 다니면서 안목을 높인다면 못할 것도 없겠죠. 책 뒤편에는 토지 투자 성공 사례, 실패 사례가 나옵니다.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어 잘 읽었습니다. 저자의 토지 투자, 현장 경험을 풀어낸 책이라 초보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