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곰 들메 - 하늘재 어린이
윤영수 지음, 최영주 그림 / 하늘재 / 200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연보호. 동물을 지킵시다.‘
참 쉽게하는 말이다. 현실적으로 보면 사람들은 이곳의 주인인듯 동물과 자연은 손님인듯 지켜주어야 할 대상으로 여긴다.

아동소설이지만 내용의 깊이는 깊다.
아이들 보단 현실을 좌지우지하는 어른이 읽어야 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 - 제3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최정원 지음 / 비룡소 / 202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과 표지를 보고 가볍게 생각했다.
막상 읽어 내려가니 생각했던 가벼움은 나의 편견이라는 것을 알았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편견과 차별을 마주한다.
그것들은 나와 다른 것들에게서 주로 나온다.
여러 다른 종의 외계인들이 이주해 온 후 시간이 지난 어느 날 사람들은 첫날의 외계인에 대한 열렬한 환영과 그에 따른 호기심은 점차 익숙함과 다름에 대한 의구심으로 변해갔다.

현재도 흔히 보는 것처럼 뒤를 깨는 사람들, 알권리라는 미명하에 자신의 잇속을 챙기는 사람, 자신에게 온 불행을 다른이에게 덮어 씌우는 사람, 알지 못하고 , 알려 하지 않으며 공포심으로 뒤덮인 사람.
모두 나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대상에 대해 쉽게 하는 생각과 행동들이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생김새도 경험도, 생각도 다르다. 쌍둥이라 할 지라도 생김새나 생각이 모두 같지 않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그러나 우리는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 '틀림'에서 오는 옳고 그름의 문제로 차별과 편견이 생겨난다. 하지만 우리는 다르지만 같은, 알고자 하면 우리는 쾌 많이 닮아있다. 인간으로서의 외로움이나 현실에 대한 불만과 미래에 대한 불안, 나에 대한 못미더움까지.

나래와 현우는 같은 지구인이고 같은 반이라는 공통점외에는 성별도, 생김새도, 성격, 성적, 가정환경, 사는 곳 모두 다르다.
공부 잘하고 모범생이지만 조금 느리고 소극적인 나래와 활발하고 적극적이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현우는 서로를 다르다고 생각하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보보를 만나고 서로의 다름 속에 같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한다.보보를 가족에게 돌려보내야 한다는 마음과 보보를 사랑하는 마음, 옳음에 대한 생각.
서로에게 시간을 쏟고, 마음을 쏟으며 둘은 같은 부분을 느끼고 서로를 이해하며 같이 나아간다.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알 수가 없다. 생각을 느낄 수도 없다. 그저 그럴 것이라는 추측뿐. 그 추측은 서로에게 시간과 마음을 나누며 완성이 된다. 보보를 지킨 나래와 현우처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세트] 예쁘네, 울리고 싶게 (외전 포함) (총3권/완결)
강설탕 / 세이렌 / 2021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음....구원물이긴 한데 구원물 느낌이 잘 안나요. 호불호가 갈릴 듯. 수위가 쎄긴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0
존 클라센 그림, 맥 버넷 글,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월요일 집을 나선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파기 시작했다. ‘어마어마한 멋진 것’을 찾아내겠다는 사명을 가지고 자꾸자꾸 땅을 팠다. 힘들면 쉬면서 집에서 가져온 초콜릿 우유를 마시고, 과자를 먹으며 열심히 땅을 파고 또 팠다. 때론 방향을 바꾸어 파기도 하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땅을 파기도 하며 멋진 행운을 만나기 위해 계속 나아갔다.
열심히 파내려간 데이브와 샘과 강아지는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초콜릿 우유는 남아있지 않았다. 남은 과자를 나누어 먹으며 땅을 팠지만 행운은 발견하지 못하고 지쳐만 갔다. 둘이 쉬는 사이 강아지가 뼈다귀를 찾기 위해 땅을 파자 샘과 데이브는 아래로 떨어져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둘은 초코 우유와 과자를 먹으러 집으로 들어갔다.

샘과 데이브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움이 절로 나온다. 어찌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멋진 행운을 코앞에 두고 못 찾는지 답답할 지경이었다. 말이 통하지 않는 강아지만 발견하고 눈치를 주지만 아무도 모르고 묵묵히 그저 땅만 팠다. 결국 둘은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런데, 샘과 데이브는 어머어마하게 멋졌다고 말한다. 무엇이 그들을 변화시키고 그들의 마음을 가득차게 했을까? 샘과 데이브는 무엇을 발견했던 것일까?

우리는 살아가며 무언가를 이루고 달성하길 원한다. 그것은 거의 대부분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성과를 생각한다. 땅 속에 파 묻혀있던 거대한 보석처럼.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행운을 잡지 못하고 그저 묵묵히 땅파는 샘과 데이브처럼 묵묵히 살아간다. 하지만 정말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을까? 집으로 돌아온 샘과 데이브의 옷은 낡아졌고 들고 갔던 삽 또한 변화했다. 그 시간동안 집도 마당도 변화했다.

샘과 데이브는 여전히 초코릿 우유와 과자를 먹으며 일상을 보내지만 전과는 다른 경험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우리도 여전히 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샘과 데이브처럼 행운을 볼 줄도 모르지만 여전히 어마어마한 노력 가득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