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전유물로 여겼는데 무협도 이런 순정물이 나올수있네요.무림당파들의 싸움에 쓸려 우왕좌왕하는 여주가 귀엽네요.사고뭉치같지만 생존하려 애쓰는게 사랑스러운건지...순진하기도하고..그런 여주를 보호하려는 늠름한 남주가 괜찮네요.
근래 계산적 연애가 유행한다니 세태를 반영하는 줄거리같군요.어쨌든 여주나 남주가 귀여워요. 여주가 영악하지만 한편으론 상당히 착한 사람인가봅니다..온갖 사건이 생기지만 서로 결국 정이 들고 마네요.리사이클링이라..인간이 성격이 변할수있다는거죠.어쩌면 사랑이란 대단한 것이 아니고 서로 마음써주며 배려하는게 전부아닌지요...요즘 젊은이들은 헌신과는 거리가 멀어요. 우리시대 이기적이고 걔인적인 결혼들이 너무 많으니 작자가 세태를 암시한건지 모르겠네요.
애들 눈높이에 역사를 맞춰 설명하네요.발해가 고려와 친교가 없는 대립관계였다는게 애석한 점인걸 암묵적으로 전달했네요.문왕의 해동성국이 고려와 연대했더라면..거란족과 고려유민의 이원적국가구성이 변했을지도모르죠.근래 발해의 멸망원인을 화산폭발로인한 기후변화로 보던데 그때도 지금같은 이상기후가 있었나보네요..공민왕의 반원정책이 끝까지 성공했더라면 요동이 한반고의 일부가 되었을지도 ..조선의 건국이 달라졌을지도 모르죠.노국공주와의 사랑이야기는 한국사최고의 러브스토리같군요.이 선생님은 신세대역사교사라더니 애들관심을 끌어들인다고.. 맞는 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