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선택들 - 힐러리 자서전
힐러리 로댐 클린턴 지음, 김규태 외 옮김 / 김영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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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댐 힐러리 클린턴 .. 우리에겐 미국전전태통령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는 퍼스트레이디라고 불리기보다 전 미국국무장관 ,현 공화당 대선후보로 알려진 것 같다. ,madam secretary..그것은  그녀의 현재 커리어 가 성공한 뒤에 붙여진 호칭이다. 그녀는 미합중국의 최초 여자대통령로서의 길을 가려고 힘쓰고 있다. 현대의 기준으로 보아도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은 여걸이다.

그녀의 기지와 지혜는 그냥 생겨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노력이었다. 남편인 클린턴은 무능하고 유유부단 할뿐만 아니라 여자관계까지도 그녀의 속을 끓이게 했다. 그런 남편을 버리지않고 내조하며  가정도 끌어나갸하는  것이 그녀의 임무였다.

겉보기는 화려해도 그녀의 위치는 빈껍데기였고. 그런  상황에 그녀는 휩쓸리지않고 자신을 세워나가야 하는 위치였던 것이다. 여인이라는 한계, 남편의  그늘 속에 안주하기를 거부하고 사회의 편견을 받아들일 수 없는  그녀의 입장에서는 정말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때가 많았다..

변호사로서 교육을 받은  여인으로서  현재에 만족지 않고 정계에 입문하기까지 그녀는 남편의 외도외에도  꼭두각시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거부하고 따가운 사회의 시선을 감내해야했다.

미국도 상류로 갈수록 대단히 보수적인 사회란게 이책을 잘 읽어보면 여실히 드러난다.

남편과의 불화로 혼자가 된 그녀의 외로운 처지에 그녀의 용인술과 처세술, 결단력은 감탄할 만하다. 변호사라고 했지만 그녀의 지혜는 어디서 나왔을까..? 그것은 그녀가 고달프고 오랜 로펌생활에서 스스로 자신을 채찍질한 여인임을 보여준다. .아마도 그녀는 최후의 순간까지 여인으로서 , 한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사명에 생을 불태운 여장부가 될 것같다.이 책을 읽어보면 지금 그녀의 위치가 우연히 된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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