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문장
장훈 지음 / 젤리판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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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는 사람들을 보면 너무 부럽다. 

어떻게 저렇게 입에 착착 달라붙으면서 물 흐르듯한 글을 쓸 수 있는지 신기하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타고나서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같이 글쓰기가 턱없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글쓰기에 필요한 내공이 필요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청와대 행정관(연설, 여론조사, 정무), 충남도청 미디어 센터장, 인천시청 미디어 담당관 등 14년 차 어쩌다(?) 공무원이면서 이 책의 저자인 장훈의 <하루 한 문장>은 앞으로 나에게 글쓰기에 필요한 밑바탕이 되어 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책에서는 '어공'과 '늘공'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어공'은 '어쩌다 공무원'의 줄임말이고 '늘공'은 '늘 공무원'의 줄임말로

'늘공'은 공무원법상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이고, 어공은 별정직, 계약직, 임기직 등 필요에  따라 일정 기간 근무하는 공무원이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이 책의 저자는 2003년 3월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하면서

연설비서관실, 여론조사비서관실, 정무기획비서관실 등 중앙정부에서 일하다가 이후에는 충남도청 메시지팀장으로 일하면서 중앙정부에서 만든 기획들이 왜 사람들의 실제 삶에서 구현되지 않는지, 지역 현장에서는 왜 돌아가지 않는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중앙정부 어공'을 시작으로 '지방 어공' 그리고 '도시 어공'으로 두루두루 '어공' 생활을 거치면서 문득 도시의 일상을 글로 남기고 싶어 매일매일 한 편 한편 쓰기 시작하면서 '어쩌다 공무원'이 된 것처럼 책도 어쩌다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 속에 담겨있는 한 편 한 편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영감 그리고 위안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물론 내용 하나하나가 한 편의 시처럼 짧게 이루어져 있어 부담없이 음미하며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앞으로 이 책을 여러번 탐독하다보면 현재의 부족한 나의 글쓰기가 어느 순간에 일취월장하여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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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혼을 후회하지 않기로 했어 - 문제적 결혼, 애착으로 풀다
김미선 지음 / 패러다임북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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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도 관심을 끌었지만 특히, 마음공부(심리학)을 이론적으로만 풀어쓴 것이 아닌

소설형식으로 독자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풀어썼다는 점에서 이 책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저자의 이력도 대단하게 느껴졌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우연히 접하게 된  마음공부(심리학)에 

매료되어 미국 유학길에 오르고 그곳에서 애착이론을 빠진지 18년 이라고 한다. 

저자의 이러한 열정 덕분에 나는 전혀 힘 한번 안들이고 저자의 지식을 고스란히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애착이론에 그것도 재미있는 소설 속 등장인물을 통해 배우고 익힐 수 있었다. 

이 책은 소설 형식으로 4가지 애차유형으로 사례기반 강의법에 착안한 소설 형식이다.

애착이론을 등장인물과 사건 속에서 풀어낸 것은 

독자에게 또렷이, 어렵지 않게 전달하려는 저자의 의도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단지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의 삶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등장하는 4가지 애착유형을 대표하는 인물로는 

불안형 태라, 회피형 준, 혼란형 유진, 안정형 주영이 있는데

이 4명의 인물을 통해 어린 시절, 관계 패턴, 직장 생활 등을 각자의 애착유형에 따라 풀어내고 있다. 


1장에서는 새내기 부부 준과 태라의 갈등을 제시하고 

2장에서는 준과 태라의 갈등의 원인을 두 사람의 내면에 숨겨진 이미 부서졌을 어린 시절의 상처에 주목한다. 

3장에서는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 경험으로 형성된 자신의 이미지와 타인에 대한 기대가 성장하면서 자존감과 관계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그리고 

4장에서는 유형별 관계 패턴을 통해 성인애착이 부부관계에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들여다보고 

5장에서는 부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에 대해 기술하는데 애착기반 치료법인 정신화를 통해 부부의 사랑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딱딱한 이론유형보다 등장인물을 통한 소설형식으로 애착유형을 풀어써서 그런지 책 속 내용에 몰입하면서 애착유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던 거 같다. 

저자는 자신의 애착유형을 설명하는 무의식의 상처를 알게 되면 그 상처에 의해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게 된다고 하는데 이 책을 통해 내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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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권, 독서의 힘 - 삶의 근육을 키우는
남영화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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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에서 우연히 2권의 독서관련 책을 얻었는데 

2권의 책이 독서를 통해 삶이 바뀐 엄마와 딸이 각각 책을 집필해서 저자로서 책을 냈다는 것을 

알고나서 신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도 독서를 좋아하고 독서를 통해 삶이 바뀌기를 희망하지만 

이 두 모녀의 책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해왔던 독서는 허울뿐인 독서였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독서습관을 들이는데 있어서는 역시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책을 읽고 삶이 바뀐 엄마의 모습을 보고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독서법을 통해

저자는 10대, 20대를 방황하고 있는 젊은 청춘들에게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통해 꿈을 찾게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독서를 하고 싶지만 어떤 책을 읽어야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막막하고 어려움이 많은 사람들에게

저자 자신의 독서 노하우를 알려주어서 독서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책 속에서 저자는 스스로 일어나서 자신의 꿈을 찾아 걸어갈 수 있어야 진정한 걸음마를 떼고 걷기 시작했다고 말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내디딜 것을 강조한다. 

책에는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터득한 지혜와 노하우가 고스란히 모두 담겨있기에

독서는 성공한 사람들이 가르쳐주는 것을 통해 나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총 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죽도록 열심히 사는데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삶에 대해 독서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2장에서는 공부처럼 독서하지 말것과 독서에 대한 편견과 오해 그리고 똑똑하게 책  고르는 법에 대해

3장에서는 5년 후를 보고 독서하라, 박학다식한 바보 독서법 그리고 읽은 책을 통해 잡은 기회 등에 대해 다루고

4장에서는 그냥 눈으로만 읽는 독서가 아닌 메모, 발췌독, 관심있는 책, 잠들기 전 30분 등등 읽기의 기술에 대해 소개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효율적인 독서법을 깨우치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던 챕터였다. 

그리고 5장에서는 실천하지 않는다면 1만 권을 읽어도 소용없다는 내용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공감이 갔던 내용이었다.

항상 책을 달고 사는 나로서는 독서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항상 독서를 통해 배우고 익히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고 가끔 귀찮아서 책 읽기를 중단할 때도 있지만 이처럼 독서관련 책을 통해 다시한번 자극을 받아 다시 독서습관을 들일 수 있어서 좋은 거 같다.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독서를 통해 삶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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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기적 - 평범한 사람도 특별하게 만드는
정미숙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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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독서의 중요성을 알지만 정작 독서를 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평소 배우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책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이 정말 즐겁기만하다.

그 이유중 하나가 남의 애써서 일궈논 지식을 책이라는 매개물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15년간 쉬지 않고 일하면서 돈은 어느정도 벌었지만 마음은 늘 우울하고 공허하기만 했다고 한다. 

어느 날 정신과선생님의 "세상에는 살아가는 이치가 있다. 만약 지금 사는 것이 힘들다면 그 이치를 

잘 몰라서 삶이 힘든 것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듣고 세상 사는 이치를 알기 위한 공부로 독서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자기자신에 대해 놓치고 살았음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독서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고,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이면서 소중한 '자신의 가치'를 찾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게 해주는 도구라고 한다. 

특히, 저자는 독서를 통해 자신이 가장 많이 변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훌륭한 사람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이라고 한다. 

저자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것들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비결로

독서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강조하면서 보는 것과 아는 것은 다르다고 말한다. 

책은 총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저자가 독서를 통해 현실적으로 느낀점에 대해 다루고 있고

2장에서는 평범한 사람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는 독서라는 주제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3장에서는 단순한 책읽기가 아닌 책속에서 진리를 찾고 책이 시키는 대로 살아보면서 

책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4장에서는 빠르게 결과를 만드는 독서 습관 만들기로 실질적으로 독서를 어떻게 해야 효과가 있는지를

소개하는데 이 4장을 통해 효과적인 독서법을 제대로 깨우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5장에서는 독서는 잠깐하다마는 것이 아닌 매일 꾸준히 읽는 것이 정답이라고 하면서

오늘도 내일도 꾸준히 책을 읽으면서 변화한 저자의 삶에 대헤 다룬다. 

평소 독서의 소중함을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의 저자의 독서를 통해 변화한 삶을 보고 

다시한번 독서의 소중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꾸준히 독서하는 습관을 들여서 지금보다 더 낳은 삶의 변화를 만들어나가야겠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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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원격교육, 온라인 수업 도구의 모든 것 : 에듀테크 FOR 클래스룸 FOR 클래스룸 시리즈
박찬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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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초유의 COVID-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전반에 걸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기존 오프라인 모임은 이제 언컨택트 시대로 돌입하면서 

온라인 활성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에 맞춰 각종 온라인 도구들이 즐비하게 

쏟아져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제고되면서 학교 내의 ICT 수업 환경 조성 및 초, 중, 고, 대학까지 코딩 교육의 확대로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에서 에듀테크 연구, 개발이 최근까지 가장 많이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에듀테크 정보와 도구들을 한 권에 담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서로

기획, 제작되었다. 급속히 다가온 언택트 시대, 온/오프라인 수업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에듀테크를 찾아 적용하는 비법과 예시들이 이 책 한권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렇기에 이 책 한 권을 제대로만 익혀서 활용하면 COVID-19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020년은 COVID-19의 확산과장기화로 인해 에듀테크 분야의 연구는 가속화되고 있으며 

온라인 수업 분야에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대중화도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에 본사를 둔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Zoom은 

대표적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Zoom은 COVID-19 사태 이후 하루 접속자가 2억 명이 넘을 정도로 폭증하면서 

가업가치도 상승했고, 급속히 기술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Zoom 안에서 구현할 수 있는 원격수업 도구들도 추가되고 있다. 

또한 구글 Meet, MS Teams 등으로 학생들이 비대면 상태에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온라인 상호 작용을 지원하는 도구로서의 에듀테크도 급속히 발달하고 있다. 


이 책은 온/오프라인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도구로 한정하여 다루고 있는데

디지털 정보를 이용해서 올바른 정보를 이해하고, 표현하여 

상호 작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래서 책에서는 이러한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바른 정보를 선별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과 올바른 정보를 근거로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 

정보를 활용하여 상호 작용할 때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는 능력 등 3가지를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디지털 도구들을 활용하여 

디지털 리터러시를 꾸준히 향상시켜나간다면

COVID-19로 인해 바뀐 언컨택트 시대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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