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단순한 것의 힘 - 인생을 바꾸는 미니멀워크
탁진현 지음 / 홍익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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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단순한 것의 힘


청소를 해도 내 방은 항상 짐으로 둘러 쌓여있다. 퇴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도 꽉 보이는 방 때문에 편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 나도 더이상 많은 물건들에 쌓여 지내고 싶지 않았다. 이제부터 나도 미니멀하게 살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의 저자는 6년차 미니멀리스트로, 단순히 집만 미니멀하게 하는 것이 아닌 실생활도 미니멀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물건, 집, 돈, 일, 관계, 마음 등.. 정말 좋은 내용이 많았다. 오랜만에 읽으면서 흥분되는 책이였다. (책 내용이 너무 좋으면 흥분하게 되는..) 너무 재밌어서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다.

첫 장은 집에 대한 내용이다. 제일 깨달음이 많았던 챕터이다. 특히 옷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했다. 스티븐 잡스는 항상 똑같은 옷을 입기로 유명했다. 나는 아침에 출근할 때 옷 고르느라 시간을 많이 소모하곤 한다. 마크 주커버그나 유명한 성공한 사람들은 옷 고르는 시간까지 아까워 한다. 항상 내 옷장에는 옷으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정작 입을 옷이 없는 게 함정이다. 이 책을 읽고 옷을 한무더기나 버렸다. 아직 갈 길이 먼 것 같지만 차근차근 옷을 정리해 나가야서 줄여야겠다. 

일을 잘하려면 일단 내 방에서부터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라고 한다. 이 내용을 읽고 내 책상위를 봤다. 내 책상 위는 항상 물건들로 쌓여있고 깔끔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물건이 적은 집은 하루의 끝과 시작을 기분 좋게 하고, 몸과 정신의 피로를 덜어줘서 일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당장 오늘 내 방에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버려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최고의 인테리어는 채웠을 때가 아니라 비웠을 때 나온다.

요즘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은데, 돈에 대한 내용도 나와서 더 좋았다. 스트레스를 돈으로 푸는 행위는 멈춰야 한다고 말한다. 소비힐링을 멈춰라. 당장 마음이 진정되지만 다음 날이면 쓰지 않아도 될 돈을 써서 헛헛할 것이다. 조금만 힘들어도 택시타는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평범한 나의 일상에서 행복을 찾아야겠다. 

무엇을 사기 전에 물건의 가격을 노동하는 시간으로 따지고 가치를 평가 하면 소비를 덜 하게 된다고 한다. 명품 가방 하나를 사려면 한달 동안 일해야 한다.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이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는 나도 구매욕구가 들 때 노동시간을 따져서 구매욕을 가라 앉혀야 겠다. 

돈에 대한 불안을 줄이는 방법은 적게 지니고 단순하게 사는 것 이다.

물건 대신 배움의 경험을 사라. 물건이 주는 행복은 짧지만 배움의 일은 생산성을 높이고 나아가 미래를 바꾼다. 이 말이 정말 좋았다. 배움이나 지식은 누군가 훔쳐갈 수 없으며 더 나은 나로 만들어주니 물건보다 훨씬 가치 있는 것 같다.

물건은 인생을 바꾸지 못한ㄴ다ㅏ. 삶을 바꾸고 싶다면 경험이 답이다.

그리고 상류층은 물건보다는 건강에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한다. 건강이 최고의 자산인 것을 알기 때문인 것 같다. 나도 나쁜 식습관을 고치고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하루를 일찍 마감하는 습관을 들이자. 하고 싶은 걸 다 하면서 남다른 성공을 이루려하는 건 지나친 욕심이다. 9시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TV도 가급적 보지 않는 것이 좋다. 일찍 자서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 일찍 일어나면 하루가 길고 출근 시간에 좇겨서 준비하지 않아도 되니 좋을 것 같다.

이 밖에 사람관계와 생각을 버리라는 내용도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내용이 많아서 읽는 내내 행복했다. 좋은 책을 읽을 때는 행복해지는 것 같다. 저자의 말대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좋은 책을 읽는 것만 해도 행복해 지니 말이다. 앞으로는 돈으로 행복해 지려고 하기 보다는 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행복을 찾아야 겠다. 당장 오늘 방을 청소해야겠다. 앞으로는 나도 단순하게 살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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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그림과 함께 보는 그리스 신화 : 청소년 필독서: 서구문명에 대한 이해의 출발!
야마다 무네무쯔 지음, 나카우마 히로후미 그림, 박옥선 옮김 / 북네스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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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함께보는 그리스신화



그리스 신화를 못들어 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리스 신화는 어렸을 때 읽어보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기억이 희미해져 가서 꼭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림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읽었습니다. 그림이 있고, 한 페이지에 글자도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초등학생도 무리없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림포스 12신에 대한 내용과 영화로도 유명한 '트로이' 내용까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내용이 길게 쓰여있지 않고, 단편적으로 짧게짧게 있기 때문에 흡입력있게 빠르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동성애의 시초가 아폴론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무척 신기했습니다. 아폴론이 스파트라의 왕자인 미소년 히아킨토스를 좋아한 것이 동성애의 시초라고 합니다. 아폴론의 연인 히아킨토스가 죽으면서 피가 떨어진 곳에 피어난 꽃이 '히아신스'라고 합니다. 이야기가 연관되어 있는 내용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또 유명한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아는 내용이였지만,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어렸을 때 읽었던 그리스로마 신화의 이야기를 다시 읽어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책도 220페이지 내외로 그리 두껍지 않으며 그림도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자세히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내용이 다소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신화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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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모을래? 그냥 살래? - 처음 시작하는 재테크
맹재원 지음 / 멘토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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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모을래? 그냥 살래?


제목부터 흥미가 갔던 책이였다. 1억. 생각보다 모으기 힘들고 큰 돈 이다. 경기는 어려워지고 물가는 상승하지만 제자리인 월급. 그렇기 때문에 돈 모으기는 정말 힘든 일인 것 같다. 돈 걱정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허구언 날 돈 걱정을 하면서도 내가 얼마나 벌고 얼마나 쓰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한 달에 내가 얼마나 쓰는지 전혀 모르고 소비를 하고 있었다. 실생활에선 '이 정도 쓰는 건 괜찮아'하면서 쉽게 지갑을 연다. 정말 맞는 말이다. 매일 점심을 먹고 마시는 커피값만 해도 어마어마 할 것이다.

가난하게 사는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는 '모을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먹고살 만해서'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는 매우 관대하다. 그렇게 관대해서는 돈을 절대 모으지 못 할 것이다. 돈을 아끼려면 인내와 불편함을 감내해야 하는데, 그러기는 싫기 때문에 늘 살던대로 산다. 살던 대로 살아서는 내가 가진 돈도 그대로일 뿐이다. 

우리가 아는 부자들은 헛돈을 쓰지 않는다. 우리는 부자도 아니면서 왜 헛돈을 쓰고 있을까? 돈을 좀 더 가치있는 곳에 사용을 해야겠다. 돈을 모으기 위해 꼭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은 '지출을 최대한 줄여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극대화 하는 것'이다. 

그리고 돈을 더 빠르게 모으려면 일단 종잣돈을 만들어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투자를 위해서는 돈 공부를 시작해야 한다. 어제 최고였던 상품이 오늘 아침에는 최악의 상품으로 돌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 와닿았다. 내 돈을 남의 손에 맡기기 보다는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돈을 똑똑하게 불려야 할 것이다. 부자가 되려면 모으는 것 보다 아끼는 것을 먼저 하라고 한다. 수익률 10% 내는 것 보다 10%의 절약이 훨씬 쉽기 때문이다. 투자로 수익 내기는 아주 힘들다. 그러니 10%의 수익을 바라지 말고 10% 절약해서 돈을 모으는 편이 훨씬 쉽다. 

나의 지출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가계부 작성이 필수이다. 내가 한 달에 얼마를, 어디에 쓰는 지도 모르면서 돈을 모으는 것은 말도 안된다. 그리고 가계부로 지출을 파악하고 반성도하고 예산도 짤 수 있으니 현명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가계부를 쓴지 얼마 안됐는데, 내가 한 달에 이렇게 많은 돈을 쓰고 있는지 정말 몰랐다. 가계부를 쓰고 나서는 나의 소비에 대해 반성도 많이하고 깨달음도 얻었다. 다음달 부터는 예산을 짜서 더 현명한 소비생활을 할 예정이다.

돈을 아직 모으지 못했거나 돈을 모아서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정말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재밌게 읽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돈을 모으고 싶은 의지가 더 강해졌다. 앞으로는 가치있는 소비를 해서 지출을 줄이고 돈을 모아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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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힘 - 매일 모으는 성공의 조각
유근용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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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모으는 성공의 조각 '메모의 힘'


이 책의 저자는 블로그로도 유명한 '유근용'이다. 나에게는 블로그 닉네임 '초인용쌤'으로 더 익숙하신 분이다. 예전에 이 저자의 블로그에서 감명도 받고 감동도 받았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다니 더없이 반가웠다.
원래 나도 귀찮은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메모를 잘 하지 않는 성격이였다. 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기억력의 한계가 오는 것을 느낀다. 메모하지 않은 일은 까먹기 일쑤였고,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그래서 요즘은 나도 메모의 중요성을 알고 생각나는 게 있으면 그때그때 메모해두곤 한다. 
특히 독서를 하고 나서 메모를 하지 않으면 생각이 달아난다고 한다. 몇 년 전부터 나는 독서기록장을 쓰고 있는데, 책에서 좋은 글이나 감명받는 구절을 그대로 공책에 옮겨 적곤 했다. 이러면 나중에 그 책을 다시 안 봐도 되고 좋은 글들을 함축해서 볼 수 있어서 일석이조였다. 다산 정약용선생님도 끊임없이 중요한 부분을 베껴 쓰고 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메모하는 방식의 독서를 강조했다고 한다.
메모는 어렵지 않다. 종이와 펜만 있으면 된다. 그마저도 준비하기 힘들다면 갖고있는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메모를 해도 좋다. 진짜 기록의 매력은 잊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기록해두면 마치 땅 밑의 묻힌 원유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 있는 무언가로 바뀐다고 한다. 적을 때는 별것 아닐지 몰라도 1년, 10년, 30년이 지나면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기록으로 남기지 않는 것은 절대 기억에도 남지 않으니 꼭 메모를 하기 바란다.
일기도 좋은 기록인데,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성공일기나 감사일기를 쓰는 것이라 한다. 요즘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나도 매일 감사일기를 써보아야겠다.

처음에는 메모가 많이 번거로울 수 있으나, 메모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메모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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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이별
박동숙 지음 / 심플라이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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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누구에게나 많이 아프고 힘들다. 나도 최근에 이별을 했다. 정말 죽을만큼 힘들고 아파했다. 후회도 됬다가 화도 났다가 슬퍼서 눈물도 났다가 하루에도 감정이 수십번도 바뀌곤 했다. 하지만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아픔이든 시간이 지나면 무뎌진다. 그 힘든 시기가 당장이 힘들어서 그렇지.. 그래서 지금 이별을 해서 힘든 사람들에게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이별한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글들로 가득 쓰여져 있다. 간간히 사진도 있고 글이 길지 않기 때문에 재밌고 금방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막 이별해서 너무 힘든 사람보다는 이별한지 시간이 좀 지나서 힘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사람이 읽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막 이별해서 너무 힘들 때는 어떤 글이든 내 이야기 같고 어떤 글을 봐도 슬프고 눈물이 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사랑할 때는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했는데, 이별을 하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 것 처럼 슬프고 고통스럽다. 나이를 먹어도 이별은 아직 서툴고 아프기만 하다. 이별해서 아픈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이 책이 공감이 많이 될 것이다. 또한 위로도 많이 되었다. 이별을 하면 모든 노래가 내 이야기 같은데, 나는 요즘 윤종신의 '좋니'라는 노래에 빠졌다. 노래방 인기순위1위기도 한 윤종신의 '좋니'는 이별한 사람이라면 느껴봤을 내용이다. 나는 이 노래가 이 책과 잘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좋니'의 가사를 너무 좋아하는데, 이 책의 내용들도 너무 좋은 내용이 많았다. 곱씹고 또 곱씹었다.

이별의 고통은 정말 견디기 힘든 고통인 걸 나도 잘 알고 있다. 특히 실연을 당하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어떤 것도 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 같다. 이별한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당신은 참 소중한 존재이다. 당신을 더 사랑해주고 아껴줄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별을 해서 지금 너무 힘든 사람에게 알리의 '365일' 노래를 들어보라고 권하고싶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하다가 나중에는 다른사람과 행복을 찾아 가끔 들려오는 너의 소식에도 그냥 뒤돌아 웃음 짓게 된다는 내용이다. 언젠간 우리도 이 힘들었던 이별의 시기도 나중에는 웃음지으며 회상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사랑이 그런건 가 봐
세월이 약이었나봐
그 때는 정말 죽을 것 같았어
하지만 지금 사랑이 또 다시 아픔을 줘도
나는 웃으며 이별을 맞을래
사랑은 또 다시 올테니까
-알리의 365일 가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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