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완성 습관의 힘 - 재능, IQ, 환경을 뛰어넘어 상위 1%로 향하는 비밀
초등교사 안쌤(안상현) 지음 / 빌리버튼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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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IQ,환경을 뛰어넘어 상위1%로 향하는 비밀

이라는 문구가 시선을 잡은 책

빌리버튼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초등완성 습관의 힘 이라는 책이에요.

 

"생활태도, 관계 태도, 학습태도"

어떤 일에도 스스로 잘 해낼 수 있는 습관 세우기 라는 문구.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당연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말이죠.

이런 습관을 통해서 상위1%로 향한다는걸까?

어떤 태도를 가진 아이로 만들어야 스스로 모든지 해낼 수 있는 아이가 될까?

과연 이 책이 우리에게 어떤 비밀을 알려줄까요?

 

이 책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10년차 초등학교 교사이자 <초등교사안쌤>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안상현이라는 선생님이

행복하고 즐거운 초등학교 생활을 위해, 교사와 부모,그리고 학생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고민하여 쓴 책이에요.

 

상위1%로 향하는 비밀이라는 엄마의 욕심은

아무래도 교과공부등에서 상위1%를 생각한 것이었을텐데

이 선생님은 행복한 학교생활 이야기를 하네요.

내심 낚인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10년차 선생님의 조언이라니 제대로 한 번 봐야겠다 싶었어요.

 

학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

슬기로운 초등생활을 위해서 어떤 것이 가장 중요한 한가지였을까요?

 

처음 학부모가 되었을 때 아직은 어리기만 한 아이가 책가방을 메고 학교로 향하는 뒷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냐는 첫 물음에

처음 아이가 학교에 등교하던 때가 떠올랐어요.

걱정도 되고 한편으론 조그맣던 아이가 벌써 커서 학교를 간다고 가방을 메다니 기특하기도 하고

눈물날만큼 그 모습이 감격스러웠어요.

그리고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오늘 학교에서 어땠어?' ' 선생님한테 혼났어?''친구들은 어땠어?' 하고

매일 반복되던 물음들..

아이는 어떤 대답을 했었나요?

 

아이의 대답이 두 가지의 대답유형 중 후자에 속했다면 얼마나 가슴이 덜컹 내려앉을까요.

 

결국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한가지는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생활" 아닐까 이야기하고있어요.

그리고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서로 질문하고 대화하며 행복한 학교생활로 이끌어 줄 수 있다고 하니

내심 처음의 상위1%라는 목적은 잊고, 아이가 즐겁게 학교생활을 해야지라는 생각에 동의하게 되네요.


이 책에서 총 5장에 걸쳐 학교 생활과 아이의 습관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고 있어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최소 10년이상 학교생활을 해야하고, 그 시작이 초등학교이자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처음 학생에게 인식되는 곳이죠.

자신이 관심 있거나 행복한 일을 할 때 더욱 집중하듯 학교생활이 행복해야 학교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기에 학교 생활이 행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그 행복해야하는 학교에서 이뤄지는 모든 활동에는

교육활동뿐 아니라 학교 행사, 수업 시간, 친구 관계등이 포함되어있죠.

이 책은 꽤 많은 페이지에 걸쳐

행복해지는 학교생활의 비밀을 생활태도, 친구관계, 학업태도, 부모의 태도로 나누어

자세히 알려주고 있었어요.

인사와 수업듣기, 쉬는시간과 수업시간의 차이를 이해하는 태도처럼 기본적인 태도에 대한 조언부터

손들고 발표하는 용기가 필요한 순간과 일기쓰기 독서록처럼 글쓰기같은 능동적인 학습태도에 대한 조언,

최근에 코로나로 인해 이루어지고 있는 온라인 수업에 대한 자세와 태도까지

아이의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생활태도를 만들기 위해 가져야할 습관들과

부모가 도와줄수 있는 부분들을 공감이 가게 잘 알려주고 있어요.

 

또한 학교 생활에서 어찌보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대인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인사하기,친구에게 다가가는 방법이나 혼자노는 학생 소극적인학생이 어떻게 친구관계를 맺어가야할지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고 있어요.

 

제일 관심있게 본 것은 역시나 학업 태도에 대한 글.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이유를 찾아주는 일부터 학업수준 파악하기, 일과표, 학교에서의 학습습관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지만

복습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라는 글이 제일 공감되었어요.

망각곡선에 입각한 복습하는 공부방법과 노트정리에 대한 조언

국어,사회,과학,한자 등 각 과목에 대한 조언까지 현실적인 이야기들도 있었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과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 독서습관에 대한 포괄적인 이야기들도 있었어요.

어느 것하나 허투루 읽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였어요.

 

또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부모의 마음가짐을 읽으며

아이쿠 내얘기네 하며 반성하기도 했죠.

 

책 전반에 걸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습관을 잡아나가는 방법에 대해

너무 추상적이지 않고 이상적이지만은 않은 현실적인 방법들이 나와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마지막 장에 다룬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한 부모의 태도를 읽으면서는

이미 알고 있으면서 지키지 못했던 것들의 중요성도,

앞으로 어떻게 아이를 도와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게 되었네요.


글 쓴 선생님 말씀처럼 부모가 먼저 변화하고 바뀌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들도 굳게 마음을 다지고 계획을 세워 잘 실천할 수 있을까요.

자녀들이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어주는 마음

하루아침에 변하는게 아니기에 스스로 꾸준히 노력하는만큼 성장할거라 기다려주는 마음을 통해

아이가 행복한 학교 생활을 누리고, 성장해가고 결국 상위1%로 향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상위1%라는 욕심에 시작된 책 읽기였지만

결국 모든 목적은 아이의 행복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는 책이었어요.

 

 

- 엄마표학습을 도와주는 <도치맘카페>를 통해 <빌리버튼>에서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 없이 제가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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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초등 완성 메모 글쓰기 - 생각하고 표현하는 힘이 커지는
이윤영 지음 / 넥스트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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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

어른인 나에게도 마찬가지지만,

글자쓰기 조차 부담스러워 하는 우리 아이에게 글쓰기는 늘 힘겨운 과제에요.

 

글을 쓴다는 것이 왠지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은

완벽하게 써야한다는 부담감과

나의 생각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긴장감이 함께 만들어낸 기분 아닐까요?

 

예전에 비해 우리 아이들이 글을 더 자주 잘써야하는 건 사실이에요.

작게는 독서록, 일기부터 크게는 서술형, 논술형 과제들까지.

 

더 자라서 아이가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까지

그리고 취업하여 사회생활을 하는동안에도 떨어질 수 없는 것이 글쓰기죠.

 

논술책도, 어휘책도 꾸준히 접하게 하고

독서만큼 좋은 글쓰기지도는 없다는 생각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독서를 진행시키기도 해요.

부담없이 글을 시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우리 아이에겐 너무 어려운 과제였어요.

 

그러던 중 현직 초등 국어교사들도 따라 한다는 10분 메모 글쓰기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책제목 그대로~

넥스트북스에서 나온 10분 초등완성 메모글쓰기


하루에 딱 10분, 메모 한 장을 활용해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메모 글쓰기 수업을 진행하는

이윤영 저자는 10분의 투자를 통해 잠들어 있던 글쓰기 근육을 깨우치고, 첫 문장의 공포에서 해방되어

두렵고 무섭기까지한 글쓰기가 어느새 즐거운 일상이 되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고 하네요.


과연 우리 아이도 10분을 투자하여 즐거운 일상이 되는 글쓰기가 가능할까 궁금해졌어요.


 

1장에선 우리 아이가 글쓰기를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집안 여기저기 삐뚤빼뚤 낙서하며 자기생각을 표현하던 아이가

글을 쓰자하면 귀찮고, 시험보는 것 같고 숙제나 공부처럼 여기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독후감을 쓰라고 하면 "참 재미있었다"라는 말만 쓴다, "글 잘쓰는건 바라지도 않는다. 연필 잡는 것도 싫어한다"는

부모님들의 말이 어찌나 공감이 가는지..

마치 저와 아이이야기 같았어요.

??쓰기는 자기 생각을 담는 도구이자 그릇입니다. 생각을 하려면 마음의 여유도 필요하고, 차분한 마음도 있어야합니다.

 

글쓰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며 안쓰러운 마음에 한두 마디 건넨 부모님이 오히려 아이들의 글쓰기를 방해했다는.. 친절한 방해꾼이라는 이야기에 저 역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기다려주지 못하고, 한 문장 한 글자를 뗄 때까지 옆에서 닥달하지는 않았나...

믿고 기다려주는 안내자가 되어야한다고 작가는 우리에게 조언하고 있어요.

또한 다른 아이의 글과 내 아이의 글을 비교하며 힘들어하기도 하죠.

사실 글쓰기는 남의 글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자기 글과의 비교가 핵심이고,

어제 한 줄의 메모를 했다면 오늘 두세 줄의 메모를 남길 수 있도록 응원하고 칭찬해줘야 아이도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할 수 있고, 글 실력도 늘 수 있다합니다.

메모 글쓰기를 통해 남이 아닌 자신의 어제와 비교하고 하나씩 작은 것을 이루어나갈 줄 아는 아이로 커나갈 수 있을까요.


2장에서는 하루 10분,한장의 메모가 만드는 놀라운 변화에 대해 안내합니다.

내아이가 보다 창의적인 아이, 발상의 전환을 자유자재로 하는 유연한 아이로 자랐으면 한다면 아이가 자기 일상을 잘 들여다보고 끊임없이 생각할 수 있도록 작은 메모 노트 한권을 챙겨주도록 권하네요.


내 아이의 빛나는 창의력은 어쩌면 아이의 메모 노트 속 무심한 한 줄에서 시작될지도 모른다는 말이 기대감을 줍니다.


3장부터 5장까지는 본격적인 10분 완성 초등 메모 글쓰기에 대해 알려줍니다.

펜과 노트 선택부터, 글쓰기를 위한 절대시간을 찾는 법.

30개의 미션이 6단계에 걸쳐 제공되는 동안 아이가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도록 다독여주는 서약서와 일정표

 


 

30일차의 일정표를 통해 아이가 메모미션을 성공해 나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보고 부담스럽지 않게 격려하는 과정이 부모에게는 필요할 듯 보여요.

3장에서 5장까지 이 30일의 일정표에 따른 미션을 설명하고 아이가 잘 성공하고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책을 보며 진행한다면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아요.


6장에서는 Q&A가 나와있어요.

우리아이 글쓰기에 대한 고민을 문답형식으로 소개하는데요.


알아보기가 어려울 정도로 글씨가 엉망이에요. 너무 단문으로만 글을 써요. 책은 안 읽고 유튜브만 보려고 해요..등의 부모님들 고민은 어찌나 공감이 가는지...(또르르)

책을 보는 내내 공감과 아하!하는 마음이 함께 들었네요.


"왜 첫 문장을 떠올리지 못할까?"

부모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하루 10분 메모 글쓰기의 기적!? 

마침 30여일 남은 방학~

이번 방학 이 책과 함께라면 아이는 즐겁게 글쓰기를 할 수 있을거라 기대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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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화 세계사 - 웃다 보면 세계 역사가 머릿속에 쏙! 3분 만화 세계사
사이레이 지음, 김정자 옮김 / 정민미디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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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는 아이에게 세계사도 넌지시 권하는 엄마

 

하지만 한국사만으로 버거워하는 아이에게 강제로 시킬 수는 없었어요.

 

매일 조금씩 한국사를 해주는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세계사도 결국 알아야하는건 마찬가지..

 

 

 

세계사를 알아야 우리나라의 흐름도 더 잘 알 수 있기도 하지만,

 

살아가면서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상식은 가지고 있어야하는 것도 사실이죠.

 

 

 

포기할수도 강요할수도 없는 세계사공부

 

아이에게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접하게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이 많았던 중

 

정민 미디어3분 만화 세계사 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책 표지부터 엄청 귀여운 일러스트가 담겨있기도 하고

 

웃다보면 세계 역사가 머릿속에 쏙 들어온다는 문구 역시 굉장히 맘에 들었어요.

 

한국사든 세계사든 역사 관련 이야기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알려주는 것들이 많은데,

이 책은 특이하게 어떤 주요 사건들이나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기 쉬운 사건, 문화사들을 주제

소개하고 있었어요.

 




 

제가 재미있게 본 주제는

러닝머신이 형벌도구였다?였어요.

요즘같은 코로나시대에 집에서 하는 대표적인 운동이 러닝머신이라서요

심지어 보기만해도 다리에 힘 풀리는 영국인이라는 말은

아마 영국에서 유래가 되었겠지라는 추측만 남길뿐 내용이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처음 러닝머신은 트레드밀이라는 탈곡기에서 시작됐다고해요

 

커다란 나무판을 회전시켜 곡식을 빻는데, 기계를 작동시키려면 사람이 나무판위에 올라가 발을 굴려야했고,

엄청난 노동력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다른 사람을 괴롭힐 때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19세기초 영국의 범죄율이 치솟았고, 영국의 교도소는 늘 공간이 부족해서 매년 엄청난 돈을 죄수들을 관리하는데 사용해야했어요. 교도소 환경은 열악해서 교화되기는 커녕 하루 종일 술을 마시고 할게 없었죠. 그래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죄수들은 재범을 저질렀고, 이에 윌리엄 큐비트라는 발명가가 교도소용 트레드밀을 고안해냈어요.

 

 

죄수들이 그 위에 올라가서 밟으면 톱니바퀴가 움직이며 물을 길거나 맷돌을 굴려 곡식을 빻았죠.

죄수들은 6시간씩 트레드밀을 돌려야했고, 죄수들은 기진맥진해서 싸우지도않고 태도도 고분고분해졌다하네요.

그리고 트레드밀을 경험한 죄수들은 다시 범죄를 저지르고 싶어하지 않게 되었다고해요. 약 80년간 수많은 죄수들이 트레드밀 위에서 죽어나갔고, 증기기관이 보급되며 트레드밀은 사라졌다고 해요.

 

하지만 20년 뒤 체력증진에 유리하다는 사실을 발견한 미국의 발명가가 헬스용트레드밀을 설계하고, 훈련기구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지금의 러닝머신이 탄생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재미있는 역사사실을 업적을 세운 인물이나 주요 사건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아이들이 흥미로워할만한 사실로 채워넣다보니,

재밌게 만화와 글을 읽게 되는데,

이런 만화를 통해서 세계사 공부한게 맞냐구요?

 

맞죠~19세기 초 영국의 범죄율에 대해서도, 증기기관의 발명전과 후의 농업이야기도 알게 되었잖아요?

이렇게 사소하게 쌓이는 지식들이 잊어버리지 않고 쌓인다면 방대한 지식이 되는거잖아요?

 

이외에도 엄청나게 재밌는 이야기들이 만화책 가득 담겨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가가 중국인이라서 약간 중국의 사회,문화에 촛점이 맞춰져있다는 정도겠네요.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공부라고 느끼지 않고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3분만화 세계사

 

가볍게 재밌게 아이에게 권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 엄마표학습을 도와주는 <도치맘카페>를 통해 <정민미디어>에서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 없이 제가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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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6-1 (2025년용) 초등 생각수학 (2025년)
시매쓰수학연구소 지음 / 시매쓰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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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5학년이 되는 랑이는

빠른 친구들에 비하면 매우 늦은 선행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선행을 진행하고 있어요.

12월 20일경부터 6학년 교과수학의 선행을 시작하면서

고민 끝에 만나게 된 시매쓰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개념을 그냥 알려주고 암기해서해서 문제를 푸는 방식이 아닌

스스로 발견해내고 내 것으로 만들수 있게 길을 잡아주었던 개념서로 너무 만족스러웠었는데요.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6-1 리뷰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https://blog.naver.com/tuddl7227/222190594329

 

사실 친구 문제집으로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이 함께 발간되었는데,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이 워낙 구성도 좋고 내용도 좋았기때문에 (개념서 이상의 문제집)

포스팅 말미에

아이와 가볍게 6학년 선행을 진행하기 위한 교재로 생각했는데,

이 한 권으로 학교시험까지 마무리 지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생각이 들고 나니 이렇게 다 퍼주면(?)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에는 도대체 무슨 문제를 실으셨을까 궁금증도 생기네요.

라고 할 정도 였어요.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으로 3단원까지 마무리를 하고,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으로 넘어왔어요.

 

6학년 교과수학 선행이 처음이었기에,

개념서로 쭉~끝까지 마무리 짓고 유형편을 풀어볼까 고민도 했는데,

원래 아이와 공부할 때 진도보다는 기왕이면 한단원 한단원 차근차근 완벽하게 하자는

저만의 방침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은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이 어떤 문제집인지 1단원을 풀면서 느껴보고,

병행을 할지, 개념서를 끝내고 복습으로 이용할지 유리한 쪽으로 결정해보자 생각했어요.


이전 포스팅에서도 강조했다시피

시매쓰<1031시리즈>,<상위권수학>,<상위권연산> 으로 유명한 수학전문출판사에요.

<창의탐구력 과학 1031> 이라는 심화과정 과학교재도 있어서 수학교재만 출판한다라고할 순 없지만~!

그래도 시매쓰하면 수학 ! 수학하면 시매쓰 ! 죠.

 

조금 높은 문턱의 교재들로 경시대회나 영재원을 대비하는 교재로 유명하긴하지만

최근에 <빨강연산>, <빨강도형>같은 유형,단계별 교재와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같은 교과 교재도 나와서

조금 더 친근하고 가깝게 접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반갑습니다~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도 개념편과 같게 해설서가 분권이 되게 되어있어요


채점을 할 때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외에도

유형서답게 개념서보다는 조금 풀이 과정을 참조할 일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이 틀린다는거겠죠?)

분권이 되어있는게 오답을 정리할 때도 매우 유용하답니다.

 

또한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에는 개념편에서는 보지 못했던

파워북이라는 별책부록이 들어있답니다.(자세한 이야기는 포스팅 말미에~)

파워북 역시 가위로 잘라서 분권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어요.

개념서에서 <수힘팡!>이라는 영역으로 5대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문제들이 있었잖아요?

파워북표지를 읽어보니 이런 수학적힘을 길러주는 문제들이 담겨있을걸로 예상이됩니다

(과연 우리 아이가 이 문제들을 풀어낼 수 있을지..왠지 긴장도 되고 두근두근합니다~)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6학년1학기 교재의 차례에요.


개념편에서도 설명했지만,

2015 개정 교육 과정의 새교과서가 2019년 5,6학년 교과서에 반영이 되었어요.

때문에 새 교과서를 반영하지 않은 문제집이라면, <분수의나눗셈>,<소수의나눗셈>단원에서 다루는 영역의 차이가 있고 <여러가지그래프>의 단원이 빠졌을 수도 있어요.

 

지금 5학년과 6학년에 올라가는 친구들의 교재라면

위와 같은 차례로 이루어져 있는지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어요.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은 걱정할 것도 없이!!

2015 개정 교육 과정의 새교과서를 완벽반영하여 순서를 함께 맞추어 놓았기 때문에

이 순서대로 공부하면 교과 진도대로 공부할 수 있답니다.


개념편과 비교를 위해서 같은 1단원 <분수의 나눗셈>으로 교재를 살펴보려고 해요.

개념편과 마찬가지로 단원명 페이지에서는 적절한 학습양을 제시해주고 있어요.

<좌>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단원명과 표준학습제시 / <우>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단원명과 표준학습제시

개념편이 단원당 표준학습일이 4일에서 5일로 이루어져있고, 학습일 역시 개념을 적절히 나누어서 개념설명과 이해를 확인하는 문제들로 진도가 나간다는 느낌으로 배분이 되어있다면

 

유형편에서는 단원 전체의 개념을 한꺼번에 살펴보고,

살펴본 개념으로 난이도나 유형을 달리한 문제들을 학습일별로 묶어서 공부하게끔 되어있네요.

표준학습일 역시 단원당 6일로 구성이 되어있고, 2회에 걸친 단원평가가 있는 것으로 보아

학교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문제집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되요.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에서 개념을 충분히 ( 넘치게 ) 받아 들였지만,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에서 "개념을 꽉 잡아요" 에서

이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차이가 확 느껴지는 것은

개념편에서 이론을 나열해주고 암기시키는 방식이 아닌

각 개념의 대표적인 활동들을 통해서 스스로 개념을 발견하고 깨달을 수 있게끔 구성이 되어있었다면,

유형편에서는 개념편에서 아이들 스스로 발견했던 이론들을 다시 한 번 깔끔하게 정리시켜주는 느낌이 강했어요.

 

다른 문제집과의 차이점이라면, 이론을 정리한 부분이 아래와 같이 결론만 나와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은 위와 같은 결론이 도출되기까지의 과정을

아래와 같이 적절한 예시와 그림을 통해서 개념을 이해하면서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요.

또한 만들어진 개념을 "생각더하기"라는 이름으로 한 번 더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고요.


 

위의 예처럼 (자연수)÷(자연수)의 몫은 나누어지는 수를 분자, 나누는 수를 분모로 하는 분수로 나타낼 수 있다.

라는 한줄로 개념을 정리해줄 수도 있지만.

이렇게 왜 저런 이론이(개념이) 나오는지 과정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한다면,

앞으로 조금 더 어렵고 복잡한 개념이 나올 때도 암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되요.

암기만으로 외운 이론은 잊어버리기 쉬울뿐더러

과정을 중시하는 2015개정교육과정에서는 개념을 도출하는 과정을 이용한 문제들이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서

과정으로 이론을 이해하는 방식의 공부법이 장기적으로 보면 (수능까지도 ) 훨씬 유익하다고 할 수 있어요.


개념편을 열심히 풀어서일까요?

그림과 함께 열심히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았는데, 무리없이 잘 풀어냈어요.

개념서보다 어려울거야~라는 엄마의 경고에 잔뜩 긴장했다가

에이~별거 아닌데? 하면서 허세를 부려봅니다.

 

만약 개념서를 풀지 않고 유형편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친구들이라면

조금 더 꼼꼼하게 공부시킬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개념을 꽉 잡아요"에서 개념편에서 나온 이론들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이해하게 했다면

"유형을 쏙 익혀요"에서는 앞서 배운 이론들이 어떤 유형으로 나오는지 대표유형을 알려주고,

이 대표유형의 응용문제들을 통해서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있어요.


 

학습일로 보자면,

각 단원의 첫째날 이론을 정리하고

2일차와 3일차에 유형문제를 접하게 하는데요.

개념은 알고 있다하여도 문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모른다면,

실제 교과수학에서는 실패할 수도 있거든요.

 

어떤 정해진 단원에서 나온 문제, 어떤 개념을 배운 후 바로 푸는 문제는

사실 아이들이 풀기 쉬워요. 그 단원의 개념을 이용해서 푸는 문제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제 교과 시험에서 단원별 평가가 아니라면

범위가 늘어나고, 단원수가 늘어난다면

문제만 보고 어떤 개념을 적용시켜야할지 바로 파악하기 힘들수도 있거든요.

 

많은 유형의 문제를 경험해보고, 개념을 문제에 접목시킬 수 있어야

역으로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떤 개념을 이용해야할지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수학은 노력과 경험이 정말 중요한 과목인 것 같아요.

 

"유형을 쏙 익혀요"에 나온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접하며 공부하다보면

그런 축적된 경험들이 실제 시험에서 빛을 보게 될거에요.


 

유형편 문제를 풀면서 고민의 시간이 조금 더 길었어요.

개념편에서도 접했던 비슷한 유형의 문제도 있어서인지, 그래도 꽤나 잘 풀었네요.

다만 문장제문제에서 조금 헤매는 모습이 보였어요.

29번같은 경우 문제 뜻을 설명해달라고 하길래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었네요.

문장제 문제를 보고 필요한 조건을 찾아내고 식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많은 경험이 필요한 것 같아요.

여러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좀 더 익숙해지기를 바래봤어요.


단원의 4일차 학습일에서는 "실력을 팍 키워요"에서 좀 더 새로운 유형의 문제들을 만날 수 있어요.


"실력을 팍 키워요"라는 이름에서 이미 딱! 어떤 문제들이 나올지 감이 오시죠?

 

"유형을 쏙 익혀요"에서 개념의 대표유형의 문제들이 나오고, 이론을 1차원적으로 적용해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왔다면 "실력을 팍 키워요"에서는 한 번 더 꼬아서 이루어진 응용문제위주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물론 문제를 출제하시는 선생님이나 시험의 성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실전에 가장 가까운 유형으로 생각이 되요.

 

생각을 하고 푸는 문제들, 다른 단원들과 결합된 문제들은

처음 접했을 때 당황스럽기도 하고, 바로 개념이나 공식이 떠오르지 않아서 포기하기도 쉬워요.

하지만 깊은 생각 끝에 답을 알게 되는 짜릿함 또한 이런 문제들에서 나오지요.

 

일찍 이런 수학의 재미를 알고, 수학에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 아이들은

더 심화된 문제집들을 찾아 공부하게 될거에요. (예를 들면, 영재사고력 1031수학 같은 심화서들이죠)

 

하지만 이렇게 아주 깊은 생각을 하는 문제들이 아니더라도

저희 아들과 같은 평범한(위의 아이들이 특별하다고 하다면) 아이들도

이런 수학의 재미를 초등학교 교과과정안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문제들

"실력을 팍 키워요"의 문제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초등학교 때부터 수학적 힘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을 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사고력수학 전문가 시매쓰에서 나온 교과 수학 교재라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단원명이 분수의 나눗셈이지만,

"실력을 팍키워요"에 나온 문제들은 다른 단원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왔어요.

부등호의 개념도 잘 알아야하고, 도형의 넓이 등을 구하는 법도 잘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어요.

다행히 아이가 잘 풀어주었어요.

 

위에서도 언급했듯 개인적으로는 가장 실전문제같은 문제들이었어서

문제 내용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다른 단원들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마지막으로 자신의 실력도 점검해보고, 학교 시험에도 대비할 수 있는 "단원평가"가 있어요.

총2일에 걸쳐 2회의 단원평가를 풀게 되는데요, 단원평가는 각 20문항으로 이루어져있어요.

단원평가의 문제들은 수행평가, 학업성취도 평가 등 학교 시험에 맞는 문제, 최신 평가 경향의 서답형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있어요.

그동안 앞의 문제들을 공부하듯 시간제한 없이 꼼꼼히 풀어나갔다면,

단원평가만큼은 시간도 정해놓고 시험을 보듯 진지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도 30분의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풀게 했어요.

1회 단원평가는 20문제 모두 맞았는데,

2회 단원평가에서는 2문제 틀렸어요.


 

2문제 모두 문장제에서 틀렸는데,

역시 문제를 읽고 식을 세우는게 많이 어려운가봐요.

 

틀린 문제를 정리하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시간을 정해놓고 풀다보니 깊게 생각을 못하기도 했고, 조금 자만한 부분도 있다고 하네요.

천천히 다시 문제를 풀어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조건을 사용해야 할지, 어떤 식을 세워야할지 함께 고민해 보았어요.

 

시간을 정해놓고 풀다보면, 긴장도 되고 마음이 조급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모든 시험이 그렇게 정해진 환경안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런 긴장감에 익숙해지도록 자주 시험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중요한 것 같아요.


이렇게 본 책의 한 단원이 끝이 나고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이라고 생각하는 <파워북>을 살펴보았어요.

 

파워북은 위에 잠깐 언급했지만 본책의 커버를 넘기면, 별책으로 이루어져있어요.

가위로 자르면 분권이 되니까 따로 제본을 해주거나, 스테이플러로 찍을 필요가 없어요.

포스팅 처음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파워북창의 사고력 전문 시매쓰기에 가능한 문제들이 담겨져 있어요.

 

단지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수학역량 평가문제, 창의 융합형 문제, 풍부한 서술형 문제, 문제만들기까지

수학적인 힘을 강화하는 생각하는 수학 문제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파워북은 각 단원별로

●수학과 연결된 다양한 상황(실생활 연계, 영역 간 통합 등)의 문제들을 통해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사고과정을 단계적으로 밟으면서 여러가지 해결 전략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역량 문제해결 능력,

●추론과정을 수학 용어, 기호, 표그래프 등의 수학적 언어를 사용하여 논리적으로 표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핵심역량 의사소통능력,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닌 역으로 조건을 바꾸거나, 수학적 주제를 담은 여러 문제를 만들어보면서 문제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역량 추론능력창의융합능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인지 문제가 굉장히 깊은 생각을 필요로 하고, 시간도 꽤 걸려요.

이런 깊은 생각을 하는 문제들을 풀다보면 때론 지치기도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돌아도 가보고 뛰어넘어 가보기도 하면서 결국 해결을 해낸다면

더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시작이 어렵지 이런 성취감을 맛보게 되면, 어떤 어려운 문제를 만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힘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것 같아요. 이렇게 수학을 통해 얻게 되는 포기하지 않는 힘가깝게는 타 과목에서도, 멀리보면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저의 경우 아이가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을 3단원까지 풀었고,

복습의 개념으로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을 풀리고 있는데요.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의 3단원이 마무리 되는대로 파워북을 재복습의 개념으로 풀릴 생각이에요.

 

집에서 엄마표로 진행을 하다보니 어려운 문제들이 나오면 저 역시 긴장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가 틀리게 되거나, 문제를 푸는데 도움을 요청하게 되면 혹시나 막히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거든요.


 

이렇게 파워북은 본책의 해설지 뒷 쪽에 자세한 정답 및 풀이가 잘 되어있어요.

예시답안과 꼼꼼한 풀이과정이 있기 때문에 혹시나 저 역시 헷갈릴 경우 바로 참고할 수 있으니 지레 겁먹지 않으려고요.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에 이어서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을 만나고,

6학년 선행도 정말 잘 진행되고 있어요.

(현재 유형편 2단원 마무리, 내일 3단원 들어갑니다.)

 

아들이 다니는 학교가 3월2일 개학이라 겨울방학이 쭉 이어지는데요.

48일간의 방학동안 두권의 생각수학과 함께 6학년 1학기 선행을 마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두 권의 문제집을 만나 아이와 함께 진행하며 리뷰를 쓰면서 느끼게 된 것은

확실히 이 시리즈의 문제집 이름이 왜 <생각수학>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는 거에요.

 

보통 교과수학 문제집들이 이론설명, 예제, 단원평가문제 정도로 이루어졌는데

생각수학은 이름처럼 이론을 받아들이는 과정도 문제를 푸는 과정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도와주는 교재였어요.

 

몇 번이나 강조했지만 창의사고력 교재를 대표하는 시매쓰이기에

가능한 교재 구성이지 않았나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아직까지는 초등과정이고, 교과시험이 쉽게 출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이론을 암기시키고,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도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특히 중학,고등으로 올라갈수록 1차원적인 개념문제들은 거의 출제되지 않는다고 봐야해요.

초등학교때까진 수학 좀 했는데, 중학교부터 망했다, 고등학교때부터 망했다 하는 아이들 많지요?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접하면서 충분히 생각하는 과정, 풀이를 해가는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이런 과정을 생략하고 기계적으로 공부한 아이들은

진급할수록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힘이 부족해서 수포자가 되는 것을 정말 많이 지켜봤어요.

 

수학이 갑자기 어려워지는게 아니라

그간 공부하는 방식이 잘못되서 힘이 딸리게 된 것을

단지 어려워서 이해가 안된다라고 결론짓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열심히 생각하고 돌아가더라도 결론에 결국 이르게 되는 꾸준한 노력을 보인다면

오랜 생각의 끝에 답을 찾아내는 수학의 기쁨과 재미를 찾을 수 있게 되고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즐거워하는 마음이 결국 문제 해결력과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생각해요.

 

생각수학 초등학교 교과 수학 교재이지만

평생을 걸쳐 가지고 가야 할 이런 수학적 힘과 해결력, 수학의 즐거움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첫 단추가 되어줄 수 있을거에요.

 

시매쓰 서포터즈라는 귀한 기회를 얻어서 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딱 좋은 문제집을 만났다는게 정말 행운이에요.

아이가 조금 더 어렸을 때 생각수학이 나와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어요.

 

만약 실패없는 교과 수학 교재를 찾고 계시다면,

선행교재로 이용하신다면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두 권 함께 진행하실 것과

복습교재로 이용하신다면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한 권을 진행하시길

추천드려요.

 

그리고 이렇게 좋은 문제집이 나왔을 때, 한 학년이라도 빨리 시작해보시기를 권해드려요.

교과 수학 교재로는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거라 생각해요.!!!

 

 

-수학전문출판사 <시매쓰출판>의 공식 카페 <수학이좋아>의 <15기서포터즈>로 선정되어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 없이 제가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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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듯해 3행시 초등 일기쓰기 : 고급 뿌듯해 초등 일기쓰기
뿌듯해콘텐츠연구소 지음 / 진서원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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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홈스쿨링으로 공부를 하며 이제 곧 5학년이 되는 우리 아들

 

가장 큰 걱정거리는 늘 글씨쓰기 싫어한다는 사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글을 쓸 일도 많아지고,

 

서술 논술형으로 인해 글을 잘 써야할 일도 많아졌는데

 

 

 

어찌된 일인지 우리 랑이는 글쓰는 걸 너무 귀찮아해요.

 

글씨도 이제 막 1학년된 아이들처럼 날려쓰기도 하고

 

글씨에 힘도 없어요.

 

 

 

너무 알아보기 힘든 글씨때문에 예쁘게 글씨쓰기책도 몇 권이나 시켰고,

 

악필교정학원을 보낼까 고민도 할 정도 였어요.

 

 

 

그런데 아이가 맘먹고 글씨를 쓰면 꽤나 이쁘게 잘 써요.

 

글도 못쓰는 것은 아닌게, 학교 숙제로 독서록이나 글짓기를 할 때면

 

꽤나 괜찮게 쓰더라고요.(키보드 타이핑으로요..)

 

 

 

근데 문제는 평소 문제집을 풀거나 할 때 너무 쓰기 싫어한다는 거에요.

 

영어도 수학도 한글도.. 참 지렁이글씨가 따로 없어요.

 

 

 

손가락 힘을 길러주기 위해 어려서부터 종이접기, 자르기도 많이 시켰고..

 

맘먹고 쓰면 괜찮은데, 평소엔 다시 돌아와버리니 참 너무 힘들었어요.

 

 

 

학교 선생님의 "글씨 예쁘게"라는 코멘트를 볼 때마다 너무 속상해서

 

여기저기 카페에 상담글을 올릴정도로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어요.

 

 

 

그러던 중

 

한 선배맘의 조언이

 

"글씨를 쓰기 싫어해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예쁘게 쓰고 많이 쓰게 해라" 라는 것이었어요.

 

처음부터 긴 글을 시키지말고, 짧아도 좋으니 예쁘고 힘있게 꾸준히 쓰게 하라는 것이었어요.

 

그러다보면 글씨도 바뀌고, 글쓰는데 부담도 없어진다고 경험담을 이야기 해주시더라고요.

 

 

 

어떤 글을 어떻게 시켜야할까 고민이 생겼어요.

 

매일 글쓰기라면 일기 아니면 독서록인데..

 

일기를 쓰라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일기를 쓸 때면 늘 내용이 비슷..

 

"오늘은 숙제를 했다. 그리고 게임을 했다. 숙제는 힘들었고 게임은 재밌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고민하던 차에

 

제가 애정하는 도치맘카페 서평단모집을 통해서 3행시 일기쓰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일단 3행시라는 뼈대를 가지고 시작하면,

 

너무 길지도 않고, 재밌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두근두근~!!

 

그렇게 책을 받아보게 되었습니다!

 

 

책을 펴니 "뿌듯해 친구들에게"라는 이름으로 이 책과 글쓰기에 대해 설명해 주었어요.


 

길게 쓰지 않아도 되고, 5~10분이면 쓸 수 있으니 부담스럽지 않다~!

 

바로 제가 원하던 책이었어요.

 

글쓰기를 숙제로만 생각하지 않고

아주 짧아도 좋으니 불쑥 던져진 3행시 주제에 맞춰 재미있게 글을 쓰며 글쓰기에 재미를 들여보라

"랩을 하듯 운율도 맞추며"란 말에 이거다 했어요~!

왜냐면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들은 모두 힙합이거든요.

아마 이 부분을 강조하면 적극적으로 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막상 글을 쓰려고하면 어떻게 써야할까 막막할 때가 많은데

이렇게 3행시 주제를 주다보니

글자에 맞추어 생각도 하게 되고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았어요.


뿌듯해 3행시 일기쓰기원고지처럼 되어있어요.

그냥 칸이 그어진 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원고지 쓰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시기 때문에

이 방법을 잘 알고 글을 유의해서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부호 사용법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 엄마가 확인을 할 때도, 그냥 글만 보지 마시고 이런 원고지 쓰기법을 참고하셔서

잘 첨삭,수정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일기라서 안 보여주겠다 하면 할 수 없죠 ㅠㅠ)


3행시 일기에는 총 100일간 쓸 수 있게 되어있고요.

책 속에는 각 주제를 적어놓은 목차가 있어요.

특이하게 책 뒷면에 있는 뿌듯해 스티커를 붙일 수 있게 되어있는데,

100일동안 3행시일기를 완성하면 스티커 100개가 붙게 되겠지요??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어도 이런거에 꽤 흥미를 보이더라고요.

100개의 스티커를 붙여서 일기장을 완성하게 되면 줄 수 있는 표창장도 있지만

엄마표 시상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일기장이 등장했어요.

날짜를 기입하고, 하루에 1장, 3글자짜리 주제가 써있죠.

원고지에 각 글자가 하나씩 배치되어 있으니

각 글자로 시작하게 문장을 시작하면 되겠어요.


 

특이한 점은 각 주제어에 대한 설명이 간단하게 나와있고요.

3행시를 쓸 때 규칙( 예를 들면 리로 시작하는 문장은 리,이 모두 가능하다)이 간단히 나와있어요.

두음법칙을 허용하기 때문에 아이가 고민하지 않고 글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하단에 보면 "꼬막상식"이라고 해서 주제어와 관련된 간단한 상식,지식이 나와있어요.


 

아이들 이런 잡학지식들 좋아하지요?

티비를 보다가 또는 대화를 하다가 책을 보고 알게 된 지식을 잘난척하며 나열하고~

어디 책에 있나 찾으러가기도 해요.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는 이런 아이들의 특징을 잘 파악하셨는지,

이 꼬막상식의 목차를 따로 만들어 놓으셨어요.

아이들이 이야기를 하다가 어디서 봤지? 이러면서 찾을 때 유용하겠죠?


 

 

기다리던 방학이 시작되었고~

아이가 가장 싫어하는 일기쓰기와 독서록이 방학 숙제에요.

이번 방학 뿌듯해 3행시 초등일기쓰기를 통해서 일기숙제를 완성할 생각이에요.

방학은 짧아서 50여일밖에 쓰지 못하겠지만,

제출했다가 돌려받으면 마저 완성해서 100일 완성을 해봐야겠어요.

 

제가 쓰고 싶은 마음이 들만큼 3행시라는 흥미로운 접근이었고,

출판사카페에 아이들이 쓴 3행시를 올리면

뿌듯해 백일장 우수작 선물도 해주신다해요.


 

아이도 빨리 쓰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100일 후엔 아이의 글씨쓰기 싫어하는 마음도 변화가 있겠지요?

 

좀 더 예쁜 글씨, 바른 글씨로

글쓰는 힘을 키워나갔으면 좋겠어요.

 

 

- 엄마표학습을 도와주는 <도치맘카페>를 통해 <진서원>에서 책만 제공받아 가이드 없이 제가 솔직하게 적은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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