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중3인 아이는 짧은 여름방학을 끝내고,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요.
현행인 중3 2학기 학습은 물론이고,
곧 고등입학을 앞둔만큼 고등 수학, 특히 고1 수학 학습에 집중하고 있어요.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다보니
교재의 선택이 늘 신중할 수 밖에 없는데요.
개념과 유형서로 학습을 꾸준히 했지만, 실전에 대한 두려움은 있더라고요.

그러던 중 믿을 수 있는 출판사 마더텅의
<2025 마더텅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 모의고사>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마더텅빨간책은 이미 너무나 유명한 기출 모의고사 문제집이죠?
이번에 제가 만나보게 된 책은
2025년에 적용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집으로
현 고1에 이어 중3인 아이가 고등에 올라가도 적용될 교육과정에 맞기도 하고,
마침 실전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으로 성취도 체크가 필요했던터라
기쁜 마음으로 문제집을 살펴보게 되었어요.

마더텅빨간책의 첫장을 넘기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구성은
<목차와 학습계획표>인데요.
아이처럼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들에게는 매우 감사한 구성이에요.
단순 목차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학습일과 내 점수와 등급까지 적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서,
본인의 학습 여부와 성취 여부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한 사진처럼 펼쳐지는 부록으로
<고1 수학 영역 주요 개념>과 <정답표>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정답과해설집이 따로 있지만
이렇게 빠른 정답표도 학습 후 채점할 때에는 유용하게 사용되더라구요.
가끔 문제는 풀어놓고 귀찮아서 채점 안하는 경우도 있는데,
빠른 정답표가 있으면 그런 걱정은 조금 덜 수 있어요.

조금 더 눈이 가는 구성인
<고1 수학 영역 주요 개념>은 앞 뒤로 꼭 알아야 할 주요 개념들을 잘 정리해주고 있었는데요.
이 정리된 개념들을 읽으면서
본인이 각 개념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체크할 수도 있고,
다시 복기하는 기회도 되더라고요.
선행을 막 마친 친구들에게도,
고1 친구들에게도 1년 내내 잘 활용할 수 있는 구성인 것 같아요.

이름은 3개년 12회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 모의고사 문제집이지만!
첫 장에서 만났던 <목차와 학습계획표>에 적혀있듯
특별부록으로 제공되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비 모의고사>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어요.
학기별 중간, 기말고사로 총 4회로 제공되고 있는데요.
고1 수학 단원을
각 지필고사에 해당되는 범위대로 나누어서 제공해주다보니
고1 친구들의 경우 내신대비용으로 활용하면 좋을듯하고,
저희 아이처럼 선행을 하는 친구들의 경우 학습한 단원만큼만 풀어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보통 선행학습을 하면서 풀어왔던 개념서나 유형서와 다르게
개념별로 문제들이 나누어져있거나
난이도별로 문제들이 나누어져있지 않고
실제 시험지에 가깝게 구성되어있는 점이 특이하죠?
실전에서는 연습장을 사용할 수 없도록 되어있어서
문항마다 충분한 여백을 둔 점도 실제 시험지와 매우 흡사하더라고요.

아이가 문제집을 풀고나서 살펴보니
그간 풀어온 개념서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던 유형의 2점짜리 문제에서부터

조금 더 실제 시험과 가까운 유형의 3점과 4점 문제들도 섞여있었어요.
여러 난도의 문제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선택형뿐 아니라 단답형과 서술형까지 다뤄주다보니
어떤 구성의 지필고사가 나오더라도 충분한 연습이 될거란 생각이에요.

아이가 풀면서
중학교에서도 지필고사를 보았기때문에
시험지라는 환경을 낯설어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풀어왔던 개념서나 유형서와 다른 문제 유형에 조금 당황하더라고요.
실제 시험은 아니지만
실제 시험과 가까운 시험지 모양 그대로 재현되어있으니
문제를 풀 때도 시간을 맞추어서,
연습장없이 시험보듯 풀도록 조언해주었어요.
마더텅빨간책으로 공부하는 예비 고1, 고1 친구들의 경우
중학교 시험과 다른 시험시간, 문제 구성 등
고등 수학을 공부하고 나서 보게 되는 지필고사의
시험 방식, 문제 유형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내신 실전 훈련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어요.

이제 특별구성이 마무리되고
본 구성에 해당하는 학력평가 모의고사를 만날 수 있는데요.
총 12회로 제공되고 있는 회별 시험지는,
1~3회는 3월, 4~6회는 6월, 7~9회는 9월, 10~12회는 11월 학력평가의 기출문제들을 담고 있어요.
만약 고1 학생이 현행으로 학습을 한다면
특별구성의 중간, 기말고사 대비 모의고사와
각 시기에 맞게 회차를 선택해서 번갈아 학습할 수 있도록 나누어져있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아이들이 풀게 될 시험지는
전국연합 학력평가의 실제 기출 시험지기때문에
문항수 30, 시험시간인 100분에 맞춰 풀게 되어있는데요.
학습한 날짜와 함께 시작 시각과 종료 시각을 적을 수 있도록 되어있으니
실제 학습하면서 본인이 실전에서 어느정도의 시간안에 풀어낼 수 있는지
체크해보면서 꼭 활용해보시길 바라요.
개념 학습이나 유형 학습 이후로
실전을 대비하고 싶다면
실전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뿐 아니라
실제 시험같은 구성으로 학습하고, 연습해보는 것도 정말 중요한대요.
마더텅빨간책은 기출모의고사문제집으로
각 시험들에서 문항별로 모으거나 시기별로 문제를 섞어놓은 것이 아닌
실제 기출 시험 그대로 가져와서 제공되고 있으니
실전을 연습하는 마음으로 풀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마더텅빨간책에서 정말 눈여겨봐야 할 구성은
바로 별책으로 구성된 <정답과 해설편>이에요.

가장 처음 만날 수 있으면서,
실제 고등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꼭 필요했던,
그리고 아이가 홈스쿨링하면서 반드시 활용해야 할 <단원별 문항 분류표>가 있다는 점이
독특하면서도 놀라웠어요.
이 단원별 문항 분류표가 중요한 이유는
아이들이 시험을 보거나 이 교재로 학습을 하고 나서 오답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각 모의고사의 문항들이 해당하는 단원을 찾아보고
충분한 보충학습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에요.
3월모평의 경우 중학교 수학을 다루고 있기때문에
중1 수학 단원부터 문항분류를 해놓았는데,
아이들이 이 구성을 꼭 활용해서
빠르게 그리고 바르게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갈 수 있는 학습을
스스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답과 해설 부분도 구성이 굉장히 독특하죠?
문제와 지문이 그대로 제공되고 있어서
시험지를 따로 살피고, 해설집을 따로 살피는 불편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이들이 채점하고 오답을 살피는 귀찮음을 덜어낼 수 있어요.
또한 해설집에 오답을 미리 체크해 놓는다면
따로 시험지를 가지고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아도
해설집 하나로 오답노트의 기능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이에요.

문제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설명해줄 뿐 아니라
문항별로 어떤 단계를 거쳐서 접근해서 풀어야하는지까지 충분하고 자세한 해설이 되어있어서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해지는 고등시기에
이 해설집하나로도 누구의 도움없이도 충분한 보충학습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마지막에 실제 OMR카드와 똑같은 구성의 OMR카드도 제공해주는데요.
거기에 더해 대수능 답안 작성 유의 사항과 작성 요령까지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마더텅빨간책으로
실제 모평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지 그대로 풀어보는 실전 연습에 더해
OMR 카드 작성 연습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역시 마더텅이다 싶었습니다.

마더텅빨간책으로 지금 중3 아이가
처음 고1 기출모의고사문제집을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마더텅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모의고사 문제집 1권으로
고1 학기별 중간고사, 기말고사 범위내의 학교 시험유형에 맞추어진 모의고사도 풀어보고,
전국연합학력평가와 같은 모의고사 유형의 문제들도
최신 3개년 출제 유형으로 충분히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아직 고1 선행이 심화까지 마무리되지 않은상태라 오답도 간혹 보이고,
기본 개념서에서 만났던 문제들과 다르게 실전 모의고사, 학력평가 유형의 문제들을
실제 시험과 비슷한 구성으로 짜여진 실제 시험지 모양 그대로의 문제집을 풀다보니
조금은 낯설어하는 모습도 보였는데요.
오히려 학부모인 엄마 입장에서는
미리 마더텅빨간책과 같은 교재를 통해 공부하면서
실전에 대비하는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정확하게 푸는 시간도 정하고,
제공된 OMR카드 그대로 체크해보는 연습도 하고,
실전에 임하는 마음으로 풀어보게 했어요.
나중에 채점하고 나서 유형별 문항 분류표를 보는 법도 살짝 알려주고,
교재를 100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언할 예정이에요.
실제 수능을 대비해야하는 고2, 고3 친구들에게는 당연히 유용한 문제집이겠지만,
저희 아이처럼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고1들에게는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는 더욱더 좋은 교재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