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필립스의 #밤의동물원은 최악의 상황에서 아이를 지키고자하는 엄마의 이야기가 주가 된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무섭지 않으며 그 무엇도 방해가 되지않는다는 이야기랄까... 엄마라는 위치가 얼마나 무섭고 강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가끔 생각한다. 아이와 관련된 안타까운 뉴스들을 보면서 내가 저 아이의 부모라면 내맘은 어떨것인가.. 나는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실제 행동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아마 범인을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고 어떤 식으로든 가만히 있지는 못할거라는 생각이 든다. 주된 주인공인 조앤도 그랬겠지.. 아이가 해를 입었다면...조앤과 같이 최악의 상황을 겪는 몇사람의 관점, 또 주된 범인인 로비의 관점도 나오지만 비중이 많지는 않다.시간대별로 진행되어지는 이야기는 참신하고 내용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중간중간 나오는 인물들의 과거 이야기가 오히려 몰입을 방해했고...자질구레한 설명이 많다는 생각이 들며(물론 개인적 생각으로)... 범인들이 범행을 일으킨 동기가 선명하지않아 몰입도가 좀 떨어져 좀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그래도 작가는 대단하다. #글을 잘 쓴다는 건 어떤 느낌이려나...#요즘 넘 재밌는 책을 많이 읽어서 감동이 크지않았을지도...어쨌든 #문학동네 이벤트는 감사~ #북클럽문학동네 #밤의동물원모니터링
태어날때부터 죄책감이나 배려등 타인과 관계맺음에서 생겨나는 감정들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라면서 사회적 관계를 맺으면서 환경에 의해 변해가는 사람들도 있다.뉴스에서 접하는 많은 사건사고들이 환경에 의해 사람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태성이 기억을 잃기전에 어떤 사람이었든...병원에서 깨어난 후 순백이었던 그는 여러 특별한 환경들을 접하며 조금씩 변해간다. 단지 태성이기때문에 그런 결과가 된건 아닐 것이다. 우리가 지금 이 모습으로 있는 건 결국은 환경이 우리를 만들었기 때문에...또 나쁜 상황에서도 인간임을 포기하지 않는 것도 결국은 이전의 어떤 환경속에서 만들어졌던 우리의 모습때문이 아닐까....책을 읽고난 후에 드라마 #대군-사랑을그리다를 보며 느낀바가 있어 그 대사를 적어본다.이강 - 밟히면 꿈틀하고 무시당하면 위로 올라가고싶고 갖고싶은게 있으면 욕심을 부리는게 사람이다.이휘 - 상처받으면 한이 생기고 결핍이 있으면 욕망이 깊어지기 마련이지만 결국 선택은 자기가 하는 것입니다.이강 - 니속에는 욕망이 없느냐 니안에는 더러운 것이 없느냐 내눈에는 다 보인다. 위선과 가식속에 가려진 너의 참모습이이휘 - 맞습니다. 저에게도 시기와 질투가 있고 누가 알까 두려운 추한 모습들이 허다합니다. 하지만 애써 누릅니다 가립니다. 사람이니까......#정해연 #지금죽으러갑니다 #황금가지#재밌는 책인데 표현이 안되는..#생각은 참 많은데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는..#역시 난 글솜씨가 부족한 인간.....#작가의 글솜씨가 부럽다...................#찬비가 쩜은 그만 찍으라 하였는데..................
#박총 #읽기의말들매 장마다 다른 이의 말 또는 글을 주제로 작가의 읽기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풀어나간다. 짧고 간단한 글이라 읽기는 어렵지 않으나모든 장이 공감이 되는 건 아니었다.개개인이 다르겠으나...
아마.............. #모방범을 먼저 읽고난 후에 #낙원을 읽었던 것 같다.연이어 읽은 #미야베미유키 작가의 책들이 좋다보니계속 구입해 (또는 빌려서) 읽고 있다.얼마전 #이름없는독을 읽다가 이 책이 #행복한탐정시리즈 인것을 알게되었다.이름없는독이 2탄인 것도...그래서 #누군가부터 다시 읽기 시작...하여오늘 끝낸....개인적으론 두꺼운 모방범보다 또 낙원보다는몰입도가 떨어졌지만역시 기대를 저버리지않는 #미미여사의 책이었다.추리 시리즈물도 난 참 좋다라는 생각#유혹에 흔들리지 말고#개인적인 욕심으로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지 않으며#보이는게 다가 아니라는 교훈을 남긴 #누군가👍
요즘 재벌가 갑질논란에 대한 이슈가 뜨겁다.어디나 (권력이나 경제력)있는 사람, 있는 사람 옆에서 굽신거리는 사람,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존재한다.하다못해 작은 동네단위에서까지...(고급 아파트 놀이터옆에 담벼락을 쌓아 주변 주택가 아이들은 들어가지 못하게 만든다던지 하는...)하지만.. (이중적이게도...)갑질하는 인간들을 보며 욕하면서도..한편으론 금수저를 물려받지 못해 아쉽고내 아이에게 금수저를 물려줄수 없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왜??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옛말이니까...왜?? 있어야 나와 내주변이 피해를 입지 않으니까...책에서 자수성가 스토리만 봤지...내주변에선 눈씻고 찾아봐도 없더라.그래도...이 책에선 권선징악, 개천에서 용나는... 희망찬 이야기들을 보여준다.이 풍진 세상에 그래도 희망을 가지라는 작가의 뜻이겠지.또...읽으면서 오래전 읽었던 소재원 작가의 '소원'이라는책이 생각났다.타인의 상처를 생각없는 말로 후벼파는 사람들그것도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그 아이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내 아이뿐만 아니라 이땅의 아이들은 모두 소중히 지켜줘야하는데...내 아이만 중요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그런 사람들에게 스스로 부끄러워하라는 작가의 의도일까...이책에선...주인공일거라 생각했던 인물들이 주변인이 되고주변인일거라 생각했던 인물들이 주인공이었다.소외된 인물들이 매력적이며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미래를 넌지시 비쳐 궁금증을 유발하고결국 그렇지뭐.. 라고 포기할때쯤그럼 그래야지... 하며 끄덕이게 만든다.'오베라는 남자'로 유명한 프레드릭 배크만의 책은 처음 읽어보지만두께에 비해 쉽게 읽을 수 있었다.내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내 주변에서 일어나선 안되겠지만)읽고나서 기억나는 부분은...《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누구나 알아야 하고 누구나 실천해야 하는중요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