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벌가 갑질논란에 대한 이슈가 뜨겁다.어디나 (권력이나 경제력)있는 사람, 있는 사람 옆에서 굽신거리는 사람, 그리고...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존재한다.하다못해 작은 동네단위에서까지...(고급 아파트 놀이터옆에 담벼락을 쌓아 주변 주택가 아이들은 들어가지 못하게 만든다던지 하는...)하지만.. (이중적이게도...)갑질하는 인간들을 보며 욕하면서도..한편으론 금수저를 물려받지 못해 아쉽고내 아이에게 금수저를 물려줄수 없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왜??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옛말이니까...왜?? 있어야 나와 내주변이 피해를 입지 않으니까...책에서 자수성가 스토리만 봤지...내주변에선 눈씻고 찾아봐도 없더라.그래도...이 책에선 권선징악, 개천에서 용나는... 희망찬 이야기들을 보여준다.이 풍진 세상에 그래도 희망을 가지라는 작가의 뜻이겠지.또...읽으면서 오래전 읽었던 소재원 작가의 '소원'이라는책이 생각났다.타인의 상처를 생각없는 말로 후벼파는 사람들그것도 같이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그 아이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내 아이뿐만 아니라 이땅의 아이들은 모두 소중히 지켜줘야하는데...내 아이만 중요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그런 사람들에게 스스로 부끄러워하라는 작가의 의도일까...이책에선...주인공일거라 생각했던 인물들이 주변인이 되고주변인일거라 생각했던 인물들이 주인공이었다.소외된 인물들이 매력적이며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미래를 넌지시 비쳐 궁금증을 유발하고결국 그렇지뭐.. 라고 포기할때쯤그럼 그래야지... 하며 끄덕이게 만든다.'오베라는 남자'로 유명한 프레드릭 배크만의 책은 처음 읽어보지만두께에 비해 쉽게 읽을 수 있었다.내 주변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내 주변에서 일어나선 안되겠지만)읽고나서 기억나는 부분은...《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누구나 알아야 하고 누구나 실천해야 하는중요한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