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죽으러 갑니다
정해연 지음 / 황금가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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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때부터 죄책감이나 배려등 타인과 관계맺음에서 생겨나는 감정들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자라면서 사회적 관계를 맺으면서 환경에 의해 변해가는 사람들도 있다.
뉴스에서 접하는 많은 사건사고들이 환경에 의해 사람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태성이 기억을 잃기전에 어떤 사람이었든...
병원에서 깨어난 후 순백이었던 그는 여러 특별한 환경들을 접하며 조금씩 변해간다. 단지 태성이기때문에 그런 결과가 된건 아닐 것이다. 우리가 지금 이 모습으로 있는 건 결국은 환경이 우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또 나쁜 상황에서도 인간임을 포기하지 않는 것도 결국은 이전의 어떤 환경속에서 만들어졌던 우리의 모습때문이 아닐까....

책을 읽고난 후에 드라마 #대군-사랑을그리다를 보며 느낀바가 있어 그 대사를 적어본다.


이강 - 밟히면 꿈틀하고 무시당하면 위로 올라가고싶고 갖고싶은게 있으면 욕심을 부리는게 사람이다.

이휘 - 상처받으면 한이 생기고 결핍이 있으면 욕망이 깊어지기 마련이지만 결국 선택은 자기가 하는 것입니다.

이강 - 니속에는 욕망이 없느냐 니안에는 더러운 것이 없느냐 내눈에는 다 보인다. 위선과 가식속에 가려진 너의 참모습이

이휘 - 맞습니다. 저에게도 시기와 질투가 있고 누가 알까 두려운 추한 모습들이 허다합니다. 하지만 애써 누릅니다 가립니다. 사람이니까......


#정해연 #지금죽으러갑니다 #황금가지
#재밌는 책인데 표현이 안되는..
#생각은 참 많은데 머릿속에서 정리가 안되는..
#역시 난 글솜씨가 부족한 인간.....
#작가의 글솜씨가 부럽다...................
#찬비가 쩜은 그만 찍으라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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