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보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책에서 눈으로 담은 말을 날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었다면 어땠을까? 들려주면 어떨까? 였어요!그리고 다시 처음부터 보면서 장면마다 들려주고 싶은 사람을 떠올렸고, 그렇게 홀린 듯이 두 번을 봤어요:)사랑은 채워지면 나누고 싶다더니 정말이에요!얼른 그림책에서 본 이야기 응원과 함께 전하고 싶어요 :)
그림책에 빠질 수 없는 상상력도 담기고,아가들이 보기에 사실과 지식을 알려주기도 하고,깊은 지식으로 확장 할 수 있도록 궁금증의 문을 여는 역할도해주고,숨은 메세지와 사랑스러운 그림체까지모두 담긴 그림책이에요!달에 대한 궁금증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데 책을 통해 해결하는 것도 좋지만 깊이 있는 확장을 위해 구체적인 호기심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 구체적인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이라 아이들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책이었어요!!달이 관심을 가질 때 우리 아이에게 소개해주시길 추천드려요!!
속아 살고 있음을 알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지금의 주어진 상황이 내겐 즐거운 일이며 내 몫이라고, 주인의 바람이 아닌 내 의지라고 믿고 싶어하는 소.요즘 세상과는 정말 다른 이야기지만 이런 삶을 보내왔던 그리고 지금도 보내고 있는 누군가들이 있기에 지금의 오늘이 가능했다고 생각해요.흔히하는 옛 말인 소처럼 일한다는 표현이 더욱 울림있게 다가오게 하는 책이에요.지금은 주어진 제 일을 해내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시간마저 잘하면 손해라고 생각하며,그래서 발전이 더딘, 그저 권리만을 요구하는 요즘의 사회에 일침을 주고 반성을 부르는 그림책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