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러시
서수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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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티처> 이후 4년 만에 서수진 작가의 새로운 작품을 읽게 되었다. 이름은 <골드러시>. 호주로 이민을 오게 된 한국인들이 흔히 겪는 일들을 담고 있다. 고국을 벗어나 머나먼 타국으로 오게 된 그들은 그곳에서 살아남으려 온갖 궂은일을 가리지 않고 도맡아 한다.
<코리안 티처>도 타국에서 한국인 선생이 겪는 성희롱, 차별 등 현실에서 볼 수 있을 듯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골드러시>도 타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통받고 분투하는 그들의 모습, 호주인으로서도, 한국인으로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호주 이민자 2세, 한국인이 또 다른 외국인에게 벌이는 차별과 편견, 한국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동성애 등 그들은 빛나는 순간을 바라고 한국을 벗어난 이들에게 더 어두운 순간이 찾아온다.

개인적으로 나는 어느 작품을 하나 뽑아 말하기보다는 인상 깊었던 상황에 관해 말하고 싶다. 먹고 살만했던 고향 생활을 저버리고 빛나는 미래를 그리기 위해 타지로 오게 되었고 그곳에서의 생활은 역시나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국적은 다르지만 똑같은 이민자로서 서로 도움을 주고 으쌰 으쌰 하는 마음으로 살 것이라는 내 생각과는 다르게 그들은 거기서도 서로 가르고 갈라 적대한다. “인도인은 어떨 것이다, 중국인은 어떨 것이다…”이러한 편견 가득한 말뿐만 아니라 한국인들도 서로를 못 잡아 안달인 것처럼 최저시급도 안되는 월급으로, 마치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 행동하는 모습에 이것이 분명 현실에서도 존재할 것이라 생각하니 어느 곳이나 빛을 얻기 위해선 내가 먼저 어둠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난 <코리안 티처>를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이 책도 꼭 읽어보고 싶었다. 역시 이 책도 작가님의 세계가 잘 그려져 있었고 추천글처럼 작가님의 세계에 더 머물고 싶어졌다. 기대를 벗어나지 않았다. 그만큼 난 서수진 작가님의 책이 좋다.
작가님의 비극적인 현실과 고통받는 인간들의 모습을 보면 어쩐지 나도 모르게 괜스레 가슴이 아파지고 가슴 어딘가에서 부글부글 무언가가 끓고 있다. 서수진 작가님의 작품들은 마치 아슬아슬한 밧줄 위를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무언가가 하나 터지면 거기에 다른 무언가도 반응하듯 줄지어 터져 마음속에 묵혀있던 분노의 감정이 쌓이고 쌓여 엄청난 화를 만든다. 그만큼 인물들과 상황들이, 모든 이야기가 정말 섬세하고 정확하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골드러시 #서수진 #서수진작가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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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팅 - 일의 길을 찾는 당신을 위한 커리어 포트폴리오 전략
신수정 지음 / 김영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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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란 목표를 성취하고 자유를 추구하는 여정, 이 여정의 핵심은 연결(connecing)이다.
커리어 포트폴리오란 자신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일과 삶의 영역 곳곳에 펼쳐놓고 이를 상황과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연결하고(connecting) 조합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젠 ‘평생 직장’이란 단어가 사라진지 오래된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하면 내가 일을 유익하게 잘할 수 있을까?! 질문에 대한 답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1부에서는 커리어의 이해와 트렌드를 다루고 2부는 커리어 설계 방법과 실제적인 커리어 전략을, 3부에서는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역량과 태도에 관해 다룬다.

나는 이 책에서 내향인이 커리어를 생존하는 비결 부분이 가장 눈에 들어왔다. 내가 내향인이기도 하고 다른 책에서는 흔치 않은 부분이기에 더 눈길이 갔다. 우리는 성장하기 위해,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나 자신을 더욱더 움직여야 하고 활발해져야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외향적이어야 한다. 내가 노력하는 것 이외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고 사람들과도 더 소통하고 어울려야 하며 더 나서서 앞장서야 한다. 책에서도 항상 이야기한다. 이것을 나도 물론 알고 있지만 내향인인 나로서는 쉽지 않다. 그래서 늘 내향인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우리들의 궁금증을 알고 있다는 듯 내향인의 커리어 생존 방법을 알려준다.

즉 이 책에서 말하는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원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누구나 알고 있듯이 이것이 제일 어렵다. 그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이다.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에 관해 알아가는 것이다. 그래야 내가 열정을 가지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성장하고 나를 계발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직장을 한창 다니고 있는 직장인에게 유용한 책이 아닐까 싶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맞는 일인지 의문이 드는 직장인도 존재할 것이고 지금 내 일을 더 발전시키고 나도 같이 발전하고 싶은 직장인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직장인이 존재하는데 그들에게 앞으로 그들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다. 또한, 취준생에게도 매우 유용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 내가 어떤 방식으로 내 커리어를 쌓아가고 키워나갈지 좋은 지침이 된다. 지금 내가 어떤 진로를 걸어가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취업을 준비 중인 사람이라면, 한창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매우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한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커넥팅 #신수정 #신수정작가 #김영사 #김영사서포터즈 #김영사서포터즈1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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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캐나다의 한국인 응급구조사 - 나를 살리러 떠난 곳에서 환자를 살리며 깨달은 것들
김준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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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람들이 다들 비슷비슷하게 산다고 생각했다. 깊숙이 들어가 본다면 각각 다르겠지만 우리가 인생을 사는 방식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운명처럼 세상 밖으로 나와 먹고살기 위해 애쓰고 나이를 먹고 나서는 운이 좋으면 나름 행복한 죽음을 맞이하고 운이 좋지 않으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니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이 죽음이란 존재를 맞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매분 매초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할지 예측하지 못하겠다. 내가 상상치도 못한 이유로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작가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흔이 되던 해, 작가님은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캐나다로 이민을 가기로 결심한다. 한순간에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저버리고 또다시 새로운 시도를 한다. 작가님께서는 역시 예상대로 캐나다에서 만만치 않은 생활을 한다.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최저 시급에 해당하는 매우 적은 돈으로 갖가지 고단한 일에 전전하며 언제 해고당할지 모르는 걱정에 시달린다. 결국 그는 캐나다 시골 마을의 유일한 한국인 응급구조사가 되고 만다. 이러한 작가님의 도전적인 모습을 보면서 과연 누가 과감히 시도할 수 있을까 싶다. 남부럽지 않은 월급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이 생판 모르는 나라에 응급구조사로 일할 생각을 할 수 있겠나! 절대 쉽지 않은 결정을 단번에 실행해 버리는 모습이 대단하면서도 놀라웠다. 이것이야말로 다양한 경험을 하는 삶이 아닐까! 물론 응급구조사의 생활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작가님의 모습을 보면서 고민만 하다 아까운 시간을 흘려보내는 모습보다는 일단 시도해 보고 직접 고난을 맞닥뜨려보는 게 내가 한차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응급차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날한시가 위급한 환자부터 정말 사소한 이유로 응급차를 이용하는 환자까지 정말 다양하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이 고통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환자가 죽을 듯이 아파하며 응급차를 이용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럴 때면 본인보다 더 아픈 사람들이 많은데 고작 이 정도의 아픔만으로 응급차를 교통수단처럼 사용할까? 일말의 가책도 느껴지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응급구조사들은 그들의 고통은 사적 고통이기에 우리가 함부로 그들의 아픔을 판단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되며 최선의 방식으로 그들을 공감하고 치료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사명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기에 어쩌면 쉽게 환자들을 판단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쉬운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기에는 환자들의 다양한 상황과 아픔이 있으므로 항상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대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지나치게 빠져들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마치 내가 그 환자가 된 것 마냥 환자에 몰입해버린다면 지나친 감정 소모는 물론이고 각종 후유증을 동반하게 될 것이다. 환자에게 공감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나치게 휩쓸려가면 나 자신에게도, 환자에게도 해가 된다.
작가님께서는 언제쯤 죽음을 견뎌내는 일이 익숙해질지 물어본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이 일을 그만두지 않는 한 영원히 죽음에 익숙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죽음이란 늘 내 주변에 일어나는 일이지만 그 누구도 죽음을 당연시 여기진 못한다. 이렇듯 그 누구도 죽음에 초연할 수 없고 익숙해지진 않을 것이다. 몸은 자연스럽게 행동해도 머리로는 죽음에 이르는 환자를 계속 기억할 것이다. 어쩌면 죽음을 견뎌내는 일에 여전히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가 계속 환자에게 관심을 갖고 일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나는캐나다의한국인응급구조사 #김준일 #김준일작가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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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헌터 - 어느 인류학자의 한국전쟁 유골 추적기
고경태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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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국의 정체 모를 유골을 발굴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평생 유골을 발굴하는 일에 관심을 갖은 인류학자인 선주의 이야기와 정체불명의 유골의 이야기가 교차하여 그 속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고 있다.
<본 헌터>가 다루고 있는 사건은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부역혐의 민간인 희생사건들이다. 그들은 왜 이들을 죽였고 왜 죽어야만 했는지 본 헌터는 혼신의 힘을 다해 알아낸다. 알아내면 알아낼수록 우리나라의 어두운 내면이 드러난다. 말도 되지 않는 전쟁으로 인한 수많은 민간인들의 희생을 만날 수 있다.

사람의 유골은 갓난아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든 사람들의 유골이 발견된다. 그들은 도대체 어떠한 이유로 원치 않는 죽음을 맞이해야 했을까? 그 당시 나라는 정말 황당한 이유로 그들을 살해했다. 그들은 빨갱이란 이유로 처형을 당한다. 그들은 그저 하루하루를 먹고살기 위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여기서 그들이 해야 할 일은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직장인은 직장에서 주어진 일을 하고 주부는 집안일을 하며 아이들을 키우는 것뿐이다. 지금의 나로서도 그들의 일은 어느 것도 잘못되지 않았고 책잡힐만한 일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빨갱이란 이유로 처형당했다. 그들은 결코 이념이 투철한 사람이 아니었다. 또한 사회주의자도, 민족주의자도 아니었다. 그냥 사람이었을 뿐이다. 먹고살기 위해 부지런히 행동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얻고 그들의 자식들에, 자식들의 자식들까지 연좌제로 세상에 살기 힘들도록 만들었다.

말도 안 되는 빨갱이란 이유로 처단당했다는 상황이 책에 계속 등장한다. 그 상황을 계속 읽으면서 안타까움도 안타까움이지만 화가 제일 많이 났다. 이해되지 않는 이유로 사람들을 대학살시키고 그들은 지금도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보기 어렵다. 피해자들은 내 가족이 어떻게 세상을 떠났지 알지 못하며 어디에 묻혔는지 아직까지도 알지 못한다. 나라는 제대로 된 사과도 없고 피해자들만 아직까지 피폐한 삶을 산다. 도대체 누가 이들을 보호할 것인가? 독재자의 대규모 학살과 처형으로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다. 오로지 자신의 만족을 위해 이러한 행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희생당한 그들은 아직도 어디에서 죽었는지, 어디에 묻혔는지 그 누구도 알 수가 없다. 이승만 정권 때 무고한 국민들을 적법절차 없이 부역 혐의자로 처형하고 현재 대한민국은 그들을 다시 부역자로 몰아세우려는 반역사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에는 선주가 누구인지, A4-5는 누구인지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이야기가 진행되어 지금 내가 소설을 읽고 있나 하는 착각이 들었다. 하지만 왜 작가님께서 제대로 된 설명 없이 이야기를 진행하셨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혹은 관심 가지고 있지 않은 부분을 직접 읽으며 알아차릴 수 있도록 만들었다. 마치 역사책을 읽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그래서 우리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본헌터 #고경태 #고경태작가 #한겨레출판 #하니포터 #하니포터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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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 사랑하는 젊은이와 존경하는 국민들에게 바치는 이야기
김대중 지음 / 김영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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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민주주의의 대명사라 불릴 만큼 민주주의를 강력하게 주장한 김대중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의 나무같이 단단하고 종잇장처럼 쉽게 흔들리지 않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사실 김대중 대통령은 내가 막 태어났을 당시 대통령으로 재임하셨던 분이시라 어른들에게 간단한 이야기만 들었지 그 속에 숨겨진 파란만장한 인생은 알지는 못했다.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감옥 생활을 하고 몇 번이나 죽을 위기를 겪고 대한민국에서 추방당하기까지 하며 부정 선거로 인해 피해를 받으셨다는 이야기는 꿈에도 몰랐다. 나와 같은 요즘 아이들에게 대통령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그는 강경하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늘 강경하지 않다. 그 강경함이 강경해야 할 때는 한없이 강경하며, 굳이 강경하지 않아도 될 때는 한없이 강경하지 않는다. 누구보다 인간 대 인간으로서 바라보려 노력하는 그의 노력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누구보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자 온갖 풍파에도 넘어지지 않으며 노력했던 그의 모습이 놀라웠다. 누군가는 그의 인생을 보면서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라 말할지도 모른다. 그만큼 인생이 허사 다난하다.
그는 나라가 대통령 한 개인의 나라가 아닌 5000만 명 국민의 나라라는 것을 계속해서 말한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이루는 대통령이 아닌 국민들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귀 기울인 줄 아는 국회의원이자 대통령이었다. 그래서 국민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진가를 알아보지 않았는가 싶다. 그래서 대통령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한 사람으로서 몇번이나 불합리한 감옥생활을 하고 죽을 위기를 몇 번이나 겪고 나서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위험한 생활에서 그렇게 굳건하게 부러지지 않는 그의 신념을 보면서 나였다면 결코 그럴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누가 그럴 수 있겠는가? 김대중만이 이런 일을 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글을 읽는내내 어떠한 방해와 위기로 번번이 대통령 자리에서 떨어지고 만다. 그래서 그가 과연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싶고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까 싶었다. 하지만 결국 그의 다짐대로 다행히 제15대 대통령이 되고 만다. 그는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그들의 목소리를 온전히 듣고자 노력했다. 그의 노력을 국민들이 깨닫게 되고 이러한 자세로 대통령이 되었다.
사실 누군가의 일대기를 읽은 적은 처음이다. 그것도 김대중 대통령의 일대기를 읽었다. 누군가의 인생이 그리 궁금하지도 않고 굳이 궁금한 사람을 찾으라 한다면 유명한 연예인이나 사업가의 일대기나 찾아 읽지 않았을까?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새로운 책들을 많이 만나보겠다는 다짐으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는데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너무나 먼 누군가의(그것도 대통령의) 일생을 읽을 수 있어서 영광인 시간이었다.
#다시새로운시작을위하여 #김대중 #김대중대통령 #김영사 #김영사서포터즈 #김영사서포터즈1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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