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초대장 3 - 소원 문방구의 비밀 이상한 초대장 3
박현숙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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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박현숙 작가님의 책이라 믿고 읽었던 1권이 우리 집에서 대박이 났었어요

아이들이 밤마다 읽어 달래서 한동안 잠자리 도서로 무한 반복했었더랬죠

1권과 2권을 신나게 읽으면서 나도 이상한 초대장을 받아보고 싶다는

귀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었답니다

3권 출간 소식에 굉장히 기뻐하던 아이들이에요!

소원 판타지 동화, 이상한 초대장 세 번째 이야기를

잠자리 도서로 읽어주며 아이들도 엄마 아빠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

나쁜 아빠는 아니지만 시시한 아빠가 별로라고 말하는 주인공 찬영이었어요

그런데 우연히 아빠가 축구공을 차는 모습을 보며 친구들이 부러워했었답니다

축구를 잘하는 아빠가 자랑스러웠지요

비싼 운동화보다 훨씬 든든하기만 했던 아빠예요

그러던 어느 날, 찬영이는 우편함에서 초록색 봉투를 발견합니다

이상한 초대장을 받게 되었죠

잘못 온 편지라고 생각하고 반송함에 초록색 봉투를 넣었는데,

또다시 우편함에 꽂혀있던 초대장!

당장 살게 없었고, 가게 홍보 초대장이라고 생각해서 다시 반송함에 넣었었죠


학교 앞에 이상한 문구점이 오픈했어요

털옷 아저씨 간 곳에서는 '소원 문방구'라고 쓰여있었는데요

당장 내일, 6월 1일 오픈인데 물건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그리고 털옷 아저씨는 비가 내려야만 오픈할 수 있다는 말을 했었죠


정말 이상한 일이었어요

6월 1일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소원 문방구는 오후 3시에 문을 연다고 했지요

수상하고 이상했지만, 궁금했던 찬영이었어요

내가 받은 초대장이 소원 문방구에서 보낸 초대장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죠

아무것도 없는 문방구인 줄 알았는데, 자판기가 하나 보였어요

초록색 봉투! 그 초대장은 털옷 아저씨가 보낸 거였어요

찬영이는 낱말 카드를 받게 되었는데, 시사한 물건이라고 생각했었어요

자판기에서 여덟 장을 다 뽑아야 글자가 보인다고 하는데,

찬영이의 낱말 카드에는 어떤 글자가 나타날까요?

자판기를 이한 후 찬영이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과연 찬영이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소원 문방구는 선택받은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며,

우리 집 우편함에는 초대장이 없는지 두리번거리던 아이들이에요

찬영이가 아빠의 직업과 자동차를 부끄러워했지만,

운동을 잘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생각을 되돌아보게 되지요

책을 읽은 아이들이 생각에 잠겼습니다

굉장히 커 보였던 엄마, 아빠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 올까?

만약 그렇다면 나도 찬영이처럼 행동할 수 있으려나? 라는 생각은 잠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으며 책을 읽고 생각하는 마음이 성숙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이상한 초대장 시리즈를 읽으며

아이들이 생각주머니가 커지며 깨닫는 게 많아지는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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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 I LOVE 그림책
셸리 베커 지음, 에다 카반 그림,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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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는 걸 부끄러워하다 보면 자존감이 낮아지더라고요

우리 집 형제들은 실수를 인정하는 걸 어려워해요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짓말이 커진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럴 경우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뭘까?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해주는 게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던 중-

<슈퍼 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 그림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사람들을 구해주는 멋진 영웅들, 슈퍼히어로들도

우리처럼 실수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어떨까?

이야기를 읽으며 꺄르르 웃었던 아이들이지만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터득한 큰 깨달음이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슈퍼히어로의 모습을 살펴보며

어떤 능력을 가졌을지 이야기 나눠보기도 했어요

각각의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한참을 이야기 나눈 것 같아요:)

끈끄니키, 레이저맨이 멋있다는 형제들이었죠-

아이들의 눈에 최고로 멋있어 보였던 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지요

멋지게 나타나서 위험해처한 사람을 구해주고 싶고,

되려 악당에게 당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어요

그런 상황이 부끄러워서 절망에 빠져 체념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들은 실수한 이유를 찾아내서

이런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냅니다

넘어져도 벌떡 일어서는 씩씩한 자세인 거죠!


슈퍼히어로들이 실수하는 모습을 보며 웃기다며 꺄르르 웃던 아이들이지만,

그 모습 속에서 자신들의 모습이 보였다고 해요

학교에서 또는 유치원에서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던 적이 있는데,

친구들이 웃어서 부끄럽고 숨고 싶었다고 합니다

친구 탓을 해서 싸워본 적도 있다고 해서, 아이가 많은 경험을 했구나 싶었어요

당시에는 창피함에 화가 나기도 했고, 엄마가 보고 싶기도 했었다고 해요

그러나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자신의 실수인데 남 탓을 한 것도 잘못이었고,

실수를 인정하고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유쾌한 창작 그림책 <슈퍼히어로들도 실수할 때가 있다>를 통해,

실수할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며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한 뼘 더 성장하게 된 시간이 되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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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이 궁전에서 살았다고? - 아프리카 엉뚱한 세계사
팀 쿡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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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질문에 자연스레 눈길이 따르고, 호기심을 자극하게 하는

재미있는 어린이 세계사 책!

엉뚱한 세계사 시리즈는 아이들이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배우는 재미난 세계사 책인 것 같아요

이야기 책처럼 술술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배우는 거죠

<표범이 궁전에서 살았다고?>에서는 '아프리카'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면적이 넓고 인구가 많다는 정도만 알고 있던 아이들이었는데요

책을 통해서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어요

유난히 재미있다는 '아프리카'편 세계사 였답니다




가장 먼저 아프리카는 어떤 나라일까 살펴보는데요

세계지도에서 '아프리카'는 어느 곳에 위치해있는지 먼저 살펴보니까 좋더라고요

헷갈릴 수 있는 부분도 체크해서 알려주는 센스!!

베닌 왕국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하고, 오랫동안 유지됐던 나라 중 하나라고 해요:)

 

베닌 왕들은 표범을 반려동물로 키웠다고 해요

멋지기도 하지만 무섭고 놀라웠었어요!

자유롭게 돌아다니지 못하는 표범은 힘들었을 테지만요~

표범은 오바의 권력을 상징하는 동물이었기에 반려동물로 키웠다고 해요

길들이기가 힘들긴 하겠지만, 권력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는

위험도 감수했던 것 같아요!





아프리카에서는 부자들이 절뚝이며 걸었다고 해요

왜 그럴까? 부자인데 불편하게 생활했던 것 같다며,

그 문화를 이해하긴 어렵다는 아이들이었어요

다큐를 통해서 아프리카에서 목이나 발목에 장신구를 착용한 사람들을 본 기억이 나더라고요

부를 과시하기 위해 서기도 했지만, 미용의 목적이기도 했다는 기억이 납니다

책에서는 진짜 부자가 아닌 사람들도 부자인 척하고 싶어

절뚝거리며 걸을 정도로 발목에 마닐라를 많이 착용하기도 했다고 해요!

그리고 이를 팔기도 하며 화폐처럼 사용되기도 했고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신기한 아프리카 문화인 것 같아요-

 

'궁금해요 궁금해' 코너를 통해서 아프리카 문화와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놀라운 이야기가 참 많더라고요

오바는 악어 모양 팔찌도 착용했다더라고요

그 또한 권력을 과시하기 위함인 것 같아 무서웠지만,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지루하지 않게 배우는 어린이 세계사 책이라,

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여러 번 읽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읽기만 해도 아프리카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신기한 책이에요

아이들이 세계사를 즐겁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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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할머니와 귀신 호랑이 - 2023 아르코 문학나눔 찰리의 작은 책꽂이
김지원 지음, 임미란 그림 / 찰리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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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이야기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죠

그런데 이 책은 팥죽 할머니와 '귀신'호랑이라는 제목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마구 자극한 창작동화랍니다

전래동화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에서 망석에 말린 호랑이를

지게가 짊어지고는 강물에 호랑이를 집어던지면서 이야기가 끝났었죠

팥죽 할머니는 해마다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고마운 친구들과 나눠먹으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지만,

강물에 빠진 호랑이는 어떻게 되었는지 몰랐잖아요~

<팥죽 할머니와 귀신 호랑이>에서는 호랑이가 귀신이 돼서 등장해요!

호랑이가 귀신이 되었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아이들을

책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호되게 당했던 호랑이는 크게 혼꾸멍난 후 어찌어찌해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숲속에 손바닥만 한 일곱 녀석에게 호되게 당한 게 소문이 퍼져서

웃음거리가 돼버리고 말았대요

그 이후, 호랑이는 겁이 많다고 놀림을 당했고,

기운을 잃은 채 시름시름 앓다가 세상을 떠났어요

호랑이가 눈을 떠보니 공중에 둥둥 떠 있었고, 땅바닥을 내려다보니

자신이 죽은 듯 누워 있었죠





그때 마침, 검은 한복을 입은 저승사자가 눈앞에 나타났고

호랑이는 억울함을 호소했어요

저승사자는 호랑이에게 말했답니다

이승에 있었을 때, 가장 큰 잘못을 했던 사람을 찾아가 용서를 구하라고요

그 사람이 용서하면 지욱 불은 면할 것이고,

잘만 하면 사람으로 환생도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렇게 귀신 호랑이는 자신이 가장 못살게 군 사람을 생각하며 용서를 구하기로 해요

생각난 사람은 팥죽 할머니였지요

용서를 구하러 갔지만, 팥죽 할머니는 쉽게 용서해 주지 않았어요

허리병이 낫도록 산에서 산삼이라도 구해다 주면

용서해 줄지도 모른다는 말에 호랑이는 산으로 가게 됩니다

귀신 호랑이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죗값을 톡톡히 치르는 것 같았어요

산삼을 구해다 주면 용서해 줄지도 모른다는 팥죽 할머니의 말에 산에 오르고,

토끼의 떡방아 찧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산신령은

그 소리가 조용해진다면 산삼 있는 곳을 알려준다고 하여

달 토끼를 만나러 산봉우리에 오르던 호랑이였어요

달 토끼도 만나고, 도깨비도 만나면서 다사다난해 보이지만,

그 과정에서 귀신 호랑이는 큰 깨달음을 얻기도 합니다:)

귀신 호랑이는 산삼을 구해 팥죽 할머니로부터 용서를 구할 수 있을까요?

 

즐거운 상상력을 맘껏 즐길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아이들이 주말 내내 게임보다 책이 더 재미있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행복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해준 <팥죽 할머니와 귀신 호랑이>책이랍니다!

옛이야기의 결말, 살짝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면

또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귀신 호랑이'처럼 다른 옛이야기도 다시 읽으며

아이들이 재밌는 상상력을 펼쳐보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책 읽는 즐거움, 상상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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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도 아이돌이 있었다고? - 고대 로마 엉뚱한 세계사
팀 쿡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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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세계사 시리즈는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이에요

아빠와 세계사 공부하면서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된다더라고요

세계사를 어렵게 생각했던 아이들인데요

이 책은 딱딱하게 세계사 흐름을 나열한 게 아니라,

엉뚱하지만 흥미로운 질문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키우고

유쾌하고 알찬 내용이 아이들의 궁금증을 채워줍니다

뭐든 재미있게 배우는 게 최고 아니겠어요?

어렵게 생각했던 어린이 세계사, 재미있게 배우도록 도와주는 책!

이번에는 '고대 로마'로 떠나 로마의 역사를 알아보았답니다



로마 제국은 어떤 곳일지 알아보는데, 엄청난 전성기를 누렸던 때였다고 해요

로마의 힘은 이탈리아를 넘어 스페인까지 뻗어 나갔었거든요

간결하지만 알찬 내용 속에서 아이들이 배우는 세계사 지식이 상당했어요

세계사를 어려워하는 엄마도 함께 읽으면서 '오~ 그랬구나! 신기하다!!'라는 말이 나오더라고요


로마의 황제였던 네로는 잔혹하고 못된 황제였다고 해요

자신의 어머니와 아내들을 살해했고,

죽은 두 번째 아내와 꼭 닮은 소년과 결혼해

소년에게 드레스를 입혔던 네로의 이해할 수 없는 못된 일들이 있었죠

네로 외에도 최악의 로마 황제로 자주 언급되는 사람들도 사진자료로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로마의 검투사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아이가 이 부분을 굉장히 흥미로워 했었어요

거대한 원형 경기장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는 노예도 있지만,

몇몇 검투사는 슈퍼스타였다고 해요!

지금의 운동선수들처럼 계약을 맺기도 했을 정도로 말이죠~

검투사들이 싸운 장소는 '콜로세움'인데, 워낙 유명해서 아이들도 알고 있더라고요

사진 자료도 풍성해서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세계사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실제 있었던 사건을 키워드로 알아보고,

고대 로마를 사진으로 보며 즐겁게 배우게 되는 세계사였어요

'궁금해요, 궁금해!'를 통해 아이들의 궁금증이 해결되기도 했고,

'세계사 연표'로 세계사의 전체적 흐름도 익힐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구성된 엉뚱하지만 알찬 세계사 도서인 것 같아요

고대 로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재미있어하며

세계사를 더 깊게 알고 싶어 하게 해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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