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 못 할 전학생
심순 지음, 하수정 그림 / 마음이음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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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이 된 아이에게 '친구'라는 존재는 

아이의 마음 속에 굉장히 크게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고민이 많은 시기인 것 같아요

마음 잇는 아이 시리즈는 아이에게 깨달음을 주기도 하고

위로가 되기도하는 책들이 많았는데요

<감당 못 할 전학생> 책은 아이의 고민을 보듬어주는 성장동화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당 못 할 전학생'은 도대체 어떤 아이일까? 

궁금해하며 전학생 아담에 대한 이야기를 천천히 알아갔습니다

재미있는 놀이로 학교를 신나게 만들던 아담이었어요

아담의 재미있는 놀이로 떠뜰썩한 학교를 만들게 되요

전 학년에 걸쳐 추종자를 거느리게 될 정도로 말이죠!

​아담이 한 무리의 아이들과 친해지면서 아담의 사정이 드러나게 돼요

아직 귀국하지 못한 아빠 대신 이모와 살고 있는 아담은

마음에 병이 있는 것 같았죠

골리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골칫거리 존재를 믿는 것도,

보통의 학생들처럼 학교 규칙과 질서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도 마음의 병이 있기 때문이었던 거예요

이후에 아담은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아담을 궁지에 몰아넣는 사람은 동호였지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아담이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아담네 엄마가 타국에서 인종차별 범죄에 희생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동호는 마음 아파하며 눈물을 쏟아요

동호도 피부색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었던 터라 더 마음이 아팠던 거죠

풀리지 않은 아이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해결되었을까요?



🗨

몰입해서 책을 일던 아이가 말하길-

엉뚱하고 유쾌한 아담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는데,

아담의 속 사정을 알고 나서부터 마음이 아팠다고 해요

우리를 고집하다가 나만 남게 되는 부분이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는데 곰곰이 생각해보게 되었다고해요

그리고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모습도 돌아보게 되었고 말이죠

또한 전학 간 친구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했을지 궁금해서 연락해 보고 싶다던 아이였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를 사귀는 게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전학 온 친구에게 따뜻하게 다가가 줘야겠다는 다짐도 살포시 해보더군요:)

친구관계로 고민이 많았던 아이가 

<감당 못 할 전학생>을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해요

친구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에 대해 '나'의 입장보다

 '친구'의 입장도 생각해 보며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더라고요

아이의 마음과 생각이 한 뼘 더 성장하게 된 계기를 선물해 준 <감당 못 할 전학생>이었던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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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4 : 인간, 돈의 유혹에 퐁당 빠지다 -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김현민 그림, 정재은 글, 정재승 기획, 이고은 자문 / 아울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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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아이의 최애 책,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시리즈랍니다-

처음에 이 책을 7살에 접했었어요

형이 읽는 책을 슬쩍 보더니 재미있어 보인다며 읽다가 푹 빠져들었거든요

사실 어린아이가 뇌과학 도서를 얼마나 이해하고 읽을까? 싶었었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이 알면 알수록 신기한 '뇌과학'이야기에 빠져들어서

재미있게 읽곤 해요

외계인의 시선에서 인간을 탐구하는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로운 책이거든요

집에 없는 책은 학교 도서관에서 읽던 아이였는데요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4권이 집에 있으니까 엄청 신나하더군요:)


14권에서는 '돈'에 관련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지구인들에게 가장 필요하면서 힘들게 만드는 것 같은 돈에 대한 이야기!

이번 이야기는 제가 읽어도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더라고요

돈 없이는 살 수 없는 지구인들 중 한 사람이 저인 것 같았거든요

돈의 비밀을 뇌과학과 심리학의 관점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니까 흥미진진했어요

책 속 부록까지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우리를 소비로 이끄는 감각들에 대해 나오거든요

관련 QR코드도 있으니 더 재미있게 느껴졌지요!


외계인들은 지구에서의 생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돈의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돈을 버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지요

본격적으로 돈 벌기에 나서게 된 외계인들인데요

그 이야기 속에서 지구인들은 어떤 모습으로 돈을 마주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어요


돈 앞에서 무너지는 지구인의 이성, 정확하게 와닿았어요

돈 쓰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돈 앞에서

비이성적인 지구인들이 저의 모습 같았거든요

그런데 아이들도 똑같이 느끼더라고요

본인들도 용돈 받는 게 좋지만, 쓰는 건 싫다며 말이에요

뿐만 아니라 지우인의 보상심리에 대한 부분도 나오더라고요

지구인에게 인센티브란 무엇이고 긍정적인 면과 역효과에 대한 부분이 잘 설명되어 있었어요

인센티브도 잘 활용하면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돈의 뇌과학에 대해 알아보면서 굉장히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복권을 구매하는 이유가 늘 궁금했던 아이들이었는데요

이 궁금증도 해결이 되었다고 해요:)

돈을 둘러싼 다양한 심리 시험도 꽤 흥미로웠어요

지구인의 행동을 지배하는 돈 이라는 부분이 나와있는데요

돈은 지구인의 생활과 행동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말에 큰 공감을 했고,

돈은 지구인이 뇌 성능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부분에서 아이들이 놀라워 했었죠-


<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는 아이들의 뇌를 자극해 주고 생각을 키워주는 것 같습니다

15권에서는 사춘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고하니 기대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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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영화관 북멘토 가치동화 60
박현숙 지음, 유영주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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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시리즈를 좋아하는 아이가 신간을 보며 행복해했어요

수상한 시리즈는 아이들이 열렬히 좋아하는 추리 동화 시리즈에요

각 권마다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개성 있는 등장인물들의 등장이

스토리를 탄탄하게 만들어준다죠:)

이야기 속에서 현실 고증을 담은 날카로운 풍자들이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니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난 후에

토의토론을 하기에도 좋은 책이더라고요-

책을 읽기 전에 목차를 살펴보며 아이와 내용을 유추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더라고요

어떤 내용의 순서로 이야기가 진행되는지,

수상한 사건의 실마리는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읽게 되면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고 흥미진진함이 더해진 채 한 권을 읽을 수 있거든요



고모가 쓴 원단길에 대한 기사를 읽고 고모를 따라나서기로 한 여진이!

여진이와 함께 연우와 이대팔도 함께 가게 되었는데요

원단길의 모습은 고모가 썼던 기사와는 달랐어요

유명 맛집 거리였던 원단길이 텅 빈 거리가 되어있었죠

비어있는 가게가 넘쳐나서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풍겼답니다

돌아가려던 여진이네 일행은 쉽지 않았어요

폭우가 쏟아지면서 집에 가지 못하게 되었거든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여진이 일행은 허름해 보이는 옛 영화관을 발견하고,

그 곳에 들어가 보게 되는데요

손님이 없는데도 매일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그 곳에서 '다 열 44번'에는 절대 앉아서는 안된다는 경고문을 발견한 여진이와 일행들!

느낌이 쌔함을 느끼며 영화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게 아닐까 싶었죠

귀신의 저주일 거라 확신한 대팔이의 으스스 한 말에 분위기가 싸늘했어요

연우와 대팔이에게 차례로 불길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면서

수상한 영화관에서 여진이 일행은 '다 열 44번의 저주'를 이겨내려고 합니다.

과연 이들은 저주를 이겨낼 수 있었을까요?


특정 지역이나 장소가 여러 변화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기존 거주자들이 내몰리는 현상인데요

이 부분을 이야기에서 다뤘더라고요

아이들도 이 부분을 실제로 본 경험이 있어서 마음 아프다고 말하더군요

수상한 시리즈에서는 사건을 추리해가며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있는데요

읽고 난 후에는 책에서 다룬 사회적 이슈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진실된 가치를 발견하는 법에 대해 생각하고 잘 판단해서 지켜나가길 고민해 볼 수 있었어요

무겁고 어려운 이야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초등 고학년 아이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초등 베스트셀러 수상한 시리즈는 그림책에서 긴 글 책으로 넘어가기 좋은 시리즈물이거든요

독서 자존감을 키워불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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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이 꼴깍, 음식물 쓰레기 파티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8
강경아 지음, 이경석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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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문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 없던 아이에게

적잖은 충격과 깨달음을 줬던 <침이 꼴깍, 음식물 쓰레기 파티>책이에요

그동안 식사하고 난 후에 남긴 음식들이 많았었거든요

먹다가 배부르다고, 맛없다고 말하며 버려진 음식물을 생각해 보니

상당한 양이라고 가늠했던 것 같아요

9살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환경 지식에 대해 배우고

음식물 쓰레기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달미 쿡쿡' 방송이 있는 날~

꼬마요리사 달미는 감자 샌드위치를 만들고자 준비를 하는데요

갑자기 파리 두 마리가 나타났어요

당황한 달미는 파리를 쫓으려 파리약을 뿌렸고,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더러운 다용도실을 방송을 보고 있던 사람들이 보게 되었죠

달미가 파리를 내리치려는 순간 휴대폰 화면 속으로 들어가 버린 달미와 파리!

달미와 왱파리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달미와 왱파리의 음식물 쓰레기 여행기에 푹 빠지게 되었어요

음식물 쓰레기가 많은 달미네 집에 파티하려고 온 왱파리와 달미는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많아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지구를 병들게 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배우게 됩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일상 속에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 아이는 충격을 받았었어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어마어마해서 놀랐거든요

음식물 쓰레기 분리법에 대해서도 배우면서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도 분류해 보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버린 음식물 쓰레기는 어디로 가는지, 그 처리 과정까지 살펴보았어요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 하는 이유,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실천하고자 다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토양 오염, 수질 오염 등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하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다른 나라는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요즘 집집마다 사용 중인 음식물 분쇄기의 문제점,

내가 실천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배웠답니다

환경을 지키고 지구를 살리는 방법,

나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이라며 음식물을 남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아이예요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환경지식 그림책 <침이 꼴깍, 음식물 쓰레기 파티>

초등 친구들에게 건강한 환경의식을 갖게 해주는 책이라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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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십민준 : 헬로, 텐민준 노란 잠수함 17
이송현 지음, 영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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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는 재미있는 책이 많다던 아이가 집에 와서 한참을 재잘거리더라고요

'내 이름은 십민준' 이라는 책을 소개해 주더군요

5학년이 된 형도 저학년 때 이 책을 읽고 즐거워했었는데요

2학년 동생도 똑같이 재미있어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며 흥미를 갖는 책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민준'이라는 이름을 숫자 10으로 헷갈리는 바람에 십민준이 된 일화의 책이었지요

글씨 배울 때 이런 실수 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잖아요

바르게 이름을 쓸 수 있는 민준이는 구구단도 배우게 되었었죠-

3학년이 된 민준이는 영어 공부를 하게 됩니다!

<내 이름은 십민준3 : 헬로, 텐민준> 에서는 민준이의 영어 공부 입문기가 나오는데요

그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서 이야기 속에 빠져들었답니다

영어 공부하는 형제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어준 민준이의 이야기였어요





민준이의 할머니의 멋진 마인드가 인상 깊었었어요

더 늦기 전에 혼자 즐겨보겠다며 미국 여행을 간다던 할머니였거든요

영어는 어떻게 하냐는 민준의 걱정 어린 질문에

할머니는 "영어야 지금부터 하면 되지!!"라고 대답했는데요

그 자신감이 너무 멋있어 보여 인상 깊더라고요!


민준이의 친한 친구 도보람은 6개월간 미국으로 영어 공부를 하러 떠나게 돼요

절친 도보람이 미국으로 떠난다는 사실이 슬프고 아쉬웠던 민준이었는데요

도보람은 민준이에게 영어로 메일을 쓰라는 말을 남기고 쿨하게 떠나버렸어요

민준이는 도보람과의 약속인 영어 메일 쓰기를

혼자 힘으로 써보고자 했지만 쉽지 않았죠

결국 영어 학원에 다니기로 결심한 민준이지만,

학원 레벨 테스트 결과를 본 후에 좌절하고 말았답니다




레벨 테스트를 본 후에 좌절하고 무너질 민준이가 아니죠!

태권도 학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메이슨에게 먼저 다가갔던 민준이는

어느새 메이슨과 친구가 되었고 서로 한국어와 태권도를 잘할 수 있도록 돕기로 해요

다른 나라 언어를 공부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친구와 함께 잘 이겨내며 어려운 공부를 즐겁게 해내가며

성장하는 민준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내 이름은 십민준>은 민준이의 성장을 응원하며 보기도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도 굉장히 인상 깊고 흥미로워요

그 과정 속에서 깨닫게 되는 부분도 많고요

초등 친구들이 민준이의 마음을 공감하게 되니 몰입해서 읽게 되는 책 같아요

친구 관계, 학업 성장, 가족의 소중함까지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십민준을 보며

아이도 새 학년 새로운 도전에 겁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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