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2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2 - 어린이가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그날까지 ㅣ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2
파키나미 그림, 유경원 글, 한문철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9월

사각 지대에서 자전거를 탄 아이가 툭 튀어나와서 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여러 번 목격하게 되었어요

아파트 단지 안이라서 천천히 주행하던 차였지만

갑자기 튀어나오는 자전거는 피할 수 없더라고요

최근에 자전거 타는 즐거움을 깨달은 형제가 도로 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말하더군요

이 부분도 교통안전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책을 함께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권을 읽고 난 후에 교통안전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이야기 나눴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니까 그 마음이 해이해지더라고요

한문철 변호사님이 들려주는 교통 안전 만화를 보면서

다시 한번 교통 안전 수칙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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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면서 친구들 앞에서 뽐내고 싶어 하는 아들이에요

손잡이에서 손을 놓고 자전거를 탄다거나,

보호장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거나,

자동차가 주행하는 도로에서 위험하게 타는 행동은 잘못된 거라는 걸

제대로 깨닫게 해줬던 '자전거 사고'편 이야기였어요

노란색 말풍선을 곱씹어 읽으면서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법에 대해 익혔더랬죠

자동차 주행 방향과 다르게 자전거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가 발생할 뻔한 사건은 주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어요

차량 운전자도 조심해야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도 조심해야 한다는 거!!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씽~ 달려가는 친구들도 많이 보여요

횡단보도를 건널 땐 자전거에서 내려서 자전거를 끌며 건너야 하죠!

자전거도 차에 속하기 때문이랍니다

만화를 보며 교통안전 수칙을 이해하며 제대로 알게 되었던 아이들이에요

책을 읽고 난 후에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타며 외출해 봤어요

헬멧도 착용하고, 안전에 유의하며 자전거를 타고 먼 길을 다녀왔던 형제였습니다

횡단보도에서 자전거를 끌고 가고, 주위를 살피며 자전거를 타고 왔다고 해요

어른도 아이도 알아야 할 교통 안전 수칙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통 안전 만화 <한문철의 어린이 교통안전 2> 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감염 동물

감염 동물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어린이부문 대상 수상작 ㅣ 파란 이야기 14
김시경 지음, 장선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9월

100% 독자의 선택으로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는

제 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 문학상

어린이 부문 대상 수상작이라고 해서 더 기대가 됐던 <감염 동물>이에요

동물권에 대한 판타지 동화인데요

동물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세상 이야기가 신선했어요

감염 동물이라는 제목만 보고서 보기 껄끄러운 내용은 아닐까?

무서운 내용일까?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하던 아이였습니다

아이가 선호할 만한 책은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처음 이야기를 읽다 보니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됐던 책이라고 했어요

저도 함께 읽어봤는데, 그 말에 공감이 되더라고요

사회적 이슈가 담긴 책이라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기 좋은 책이었습니다

신종 조류 독감의 발생으로 흉흉해진 마을 분위기.

몇 년 전 코로나19로 고생이었는데, 이번에는 신종 조류 독감으로 난리가 났어요

신종 조류 독감이 발생한 지역은 봉쇄되었고, 감역된 동물은 살처분했지요

주인공 초록이는 반려견 초코와 함께 지내고 있는데요

초코가 열을 동반한 깊은 수면을 취하며 감염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감염된 동물들은 정부에서 살처분을 시키는 걸 알고 있기에

초코를 살처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초록이는 초코를 데리고

다른 지역에서 동물 병원을 하고 계신 할머니에게로 도망치기로 해요

할머니에게로 가는 중에 초록이는 초코가

인간의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걸 알게 됩니다

정부에서 말한 신종 조류 독감의 실체는 미스터리 토킹 바이러스<MTV)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동물들이 인간의 말을 하게 되는 바이러스였던 거예요

동물들이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게 된다는 설정에서

가족 같던 반려견과 대화를 나눌 수 있으니 좋은 게 아닐까? 싶었던 아이였어요

초코와 같이 감염된 동물들이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게 되는게 마냥 좋은 일은 아닌가?

이야기 속 인간들의 모습에서 동물을 학대하는 이기적인 모습이 그려져 현실적이라 마음이 아팠어요

<감염 동물>을 읽으면서 환경 문제, 동물권에 관한 이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작은 일부터 내가 실천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그 방법들을 생각해 보고 이야기도 나눠보면 좋더라고요

비건 음식을 먹어야 하나? 비건 제품을 사용해야 하나?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거든요-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일 수 있지만, 이런 문제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초등 중학년 이상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아르센 뤼팽 1

아르센 뤼팽 1 - 괴도신사 아르센 뤼팽 ㅣ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7월

추리 명작을 좋아하는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르센 뤼팽'

아르센 뤼팽 이야기는 출판사마다 조금씩 다르다면서 다 읽어봐야 한다고 말하는 아이에요

뤼팽 이야기를 정말 많이 읽었던 것 같은데, 그중에 이 책은 술술 읽히면서 재미있다더라고요

어린이 추리 동화도 다양하게 읽어본 아이가 말하길 어려운 책도 있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니까 어려워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된 책이라서 읽는 즐거움이 큰 것 같아요

조금씩 나눠서 동생을 읽어주기도 하면서 아르센 뤼팽 이야기에 또다시 빠져들었답니다

국일아이 아르센 뤼팽 시리즈 3,4권도 읽어봤었는데

정말 이야기에 푹 빠져서 엄청 즐거워했던 아이들이었거든요

일단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될 어린이 추리소설이랍니다:)​

프랑스에서 제일 유명한 변장술로 사람을 놀라게 하고

뛰어난 추리력을 가진 다재다능한 '아르센 뤼팽'

1권에서는 아르센 뤼팽의 세 가지 사건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세 가지 이야기 중에서 '감옥에 갇힌 아르센 뤼팽'편이 정말 재미있었다고 해요

체포된 후 뤼팽은 어떻게 되었을지에 대해 궁금했었거든요

감옥 안에서도 뤼팽의 활약은 계속됩니다 분명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데,

어떻게 다시 탈옥하게 되는지 그 과정이 흥미롭거든요 감옥에서도 나탄 카오른 남작에게 편지를 보내는데요

남작의 보물을 훔치겠다는 예고장이었어요!

감옥에 있는데 어떻게 훔치겠어?라고 생각했지만 뤼팽이라면 탈옥할 수 있겠다 싶은 남작은 초조해졌지요

소중한 보물을 지키고자 했지만, 남작의 보물창고는 텅 비어버리고 말았답니다

읽는 내내 "과연 어떻게?"라는 말을 내뱉으며 책을 읽는 눈이 빛나던 아이였습니다

알고 있는 내용도 있어서 그 부분은 그냥 지나치려나 싶었는데요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내용의 흐름이 깨지지 않도록 또 읽어도 재미있다면서 말이죠!

뒤에 내용이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서 손에 땀을 쥐고 읽게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감옥에 갇혀지내고, 살인사건이 나오고, 누군가를 의심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추리하고 판단해야 하는 책이라 처음에는 무섭다고 느껴지곤 했는데요

이야기의 흐름을 재미있게 해석해가며 읽으면 긍정적인 시선으로 책을 읽을 수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어린이 추리소설이 상상력을 굉장히 많이 키워주더라고요?

초등 친구들이 읽고 나서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모습을 봤는데

너도나도 셜록 홈즈나 아르센 뤼팽이 되어서 자신만의 추리력을 뽐내곤 하더라고요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아르센 뤼팽>을 읽으면서 추리소설의 재미를 느껴봤으면 해요-

이 책은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이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독서의 재미를 느끼지 못한 친구들도 어린이 추리소설 <아르센 뤼팽> 읽기 시작하면

이야기에 빠져들어 독서의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고양이 종이접기 & 컬러링북

고양이 종이접기 & 컬러링북 - 우리도 고양이 키워요! ㅣ 동물 종이접기
김연수.앤미디어 지음 / 성안북스 / 2023년 8월

아이들이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요-

그래서 반려묘를 들이고 싶어 하는데 

여러 상황상 키울 수 없어서 늘 아쉬워했어요

그래서인지 고양이 종이접기 책을 보며 엄청 좋아했던 형제랍니다

일반 색종이로 고양이를 접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예쁜

고양이종이접기 책이었어요-

고양이 모양의 도안을 활용해서 접으니까

완성작이 사랑스럽더군요

고양이 모양의 도안을 활용해 종이접기도 하고

다양한 고양이 종에 대한 정보도 알아보면서 

예쁘게 컬러링도 즐길 수 있는 책이에요-

책 한 권으로 굉장히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지요~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하던 형제들이

나에게 맞는 고양이를 골라 종이접기 하면서

위안을 삼더라고요 

책에도 종이 접기 순서가 나와있지만,

동영상으로 종이접기 과정을 보면 더 쉽고 재미있게

멋진 고양이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

그렇게 완성한 고양이는 사랑스럽게 안아주며

아이들 책상 위에 두고 키워보려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그레이스 호퍼

그레이스 호퍼 - 프로그래밍의 기틀을 마련한 컴퓨터 과학자 ㅣ 새싹 인물전 68
박주혜 지음, 이해정 그림 / 비룡소 / 2023년 9월

초등 필독서라 말하는 '위인전'
독서를 좋아하지만 위인전을 읽는 건 힘들어하던 형제예요
그런데 논술학원에서 선생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새싹 인물전'이에요
비룡소 인물 책이 재미있었는지 학교 도서관에서도 빌려오곤 했어요
인물의 성장 배경과 업적,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일대기가
그림책에 비해 깊이 있는 내용으로 담겨있답니다

프로그래밍의 기틀을 마련한 컴퓨터 과학자 
'그레이스 호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컴퓨터 과학 분야의 인물이라 모르는 역사적 인물이라며 읽지 않으려 했었는데요
읽다 보니까 아는 인물이라며 반가워하더라고요
인물의 유명한 일화나 업적은 알고 있었는데, 이름을 제대로 몰랐다며
이번에 정확하게 알게 된 것 같다고 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언어인 COBOL을 만든 주인공이죠!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았던 인물이더라고요
수학&과학을 좋아했던 그레이스는 수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되었었죠!
그리고 전쟁 중 나라를 위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해군에 들어가기까지 했어요
군인으로 일하면서 컴퓨터를 다루는 연구원이 되어 프로그래밍을 배웠는데요
전쟁이 끝난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군대에 남아 컴퓨터를 다루며 프로그램을 개발하기까지 해요!
그레이스 호퍼는 꾸준한 자기 발전으로 멋진 결과물을 보여줬어요
덕분에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죠:)

그레이스 호퍼는 살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안 된다'라는 거였다고 해요
그런 말을 들을 때면 이상한 힘이 불끈 솟는다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옳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갔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서 마음이 간질간질하고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다는 아이였어요
내가 미래에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지 모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주저 앉거나 포기하는 어린이는 안 될 거는 다짐을 하더군요

'그레이스 호퍼'라는 인물을 만나서 인물의 삶을 통해
배울 점이 있어서 좋았다는 형제들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동화처럼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위인전,

다른 위인들의 이야기도 읽어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