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내 친구

오싹한 내 친구 - 신나라 그림책
신나라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9월

10월의 마지막 날, 핼러윈을 맞이해 읽으면 

더욱 재미있고 흥미로운 독특한 그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무서운 가면을 쓰고 보면 더 재미있다고 말하는 아들을 보니

아직은 아이구나 싶습니다

오싹오싹 시리즈 책을 정말 좋아했던 아이라서

이 책도 굉장히 반응이 좋았던 것 같아요

밤에 읽으면 더 재미있는 오싹한 내 친구 라죠!

책 표지가 야광이라서 더 오싹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거든요~

새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지우는 

고양이 가면을 쓰고 가면 파티 날을 즐기게 되었는데요

자꾸만 이상한 일이 생겨요

춤을 출 때 짝이 안 맞거나 간식이 모자라고,

신발이 없어지는 등 이상한 일이 생겼지요

집에 갈 시간에 모르는 아이와 단둘이 남게 된 지우!

수상한 이 친구는 누구일까요?

가면을 쓰고 자신을 숨기면 누구와도 놀 수 있는 핼러윈,

으스스하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 책을 읽고 난 후엔 독후 활동도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더라고요~

함께 가면을 만들어보거나, 핼러윈 간식도 만들고,

유령으로 변신해 보기도 하면서

오싹하지만 특별한 10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려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요괴 봉인 해결사

요괴 봉인 해결사
딴짓 지음, 이갑규 그림 / 올리 / 2023년 9월

책의 표지에서부터 으스스하지만 궁금하고 흥미로움이 느껴지던 책이에요

우리집 형제들이 최근에 요괴, 몬스터, 괴물 등에 관심을 가지던 터라

책의 제목을 보면서 큰 관심을 보이고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펼쳐 읽었답니다

옛이야기를 읽으면 도깨비가 자주 등장하지요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도깨비 이야기를 들으면 재미있어합니다

도깨비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았는데, 지금은 같이 안 살고 있죠

무슨일이 있었기에 도깨비와 같이 살고 있지 않은지 궁금증을 품으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도깨비들은 사람들과 어울려지내며 짓궂은 장난을 치면서 어울려 살아가고 있었어요

늘 배고파하는 도깨비들은 메밀묵 한 사발을 나눠주면 장난을 멈추곤했거든요

소를 지붕 위에 올려놓거나, 사람과 씨름하자고 조르긴해도 마을 사람들은

도깨비를 미워하지 않았고 착한 도깨비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갔지요

어느날 옹기장수 이씨는 옹기를 팔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비를 피하고자 나무 아래에 있다가 나무 안에 있던 금테두리를 두른 족자와 방울을 발견하게됩니다

이상하게도 욕심이 생긴 이씨는 족자를 챙겨오게 되는데요 귀한 물건을 공짜로 얻게 되어서 기쁘면서도 불안했어요

아들 순삼이에게도 다른 사람들에게 족자 이야기를 말하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했지만,

결국에는 마을에 소문이 나게됩니다

족자 이야기는 빠르게 소문이 퍼져 이 씨의 집에 포졸들이 찾아왔고

사또는 족자를 보고 난 후에 욕심이 생겨 부자를 죽이라 명합니다

그리고 사또는 금테두리를 두른 족자를 챙기게 되고, 아들 순삼이는 방울을 가지고 도망을 갑니다

족자 안에서 요괴가 나타나 사또에게 방울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방울을 가지고 달아난 순삼을 찾는 사또,

그리고 순삼이는 요괴를 무찌를 수 있는 무기를 가지고 어디론가 떠나게 됩니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형제였습니다

친숙한 도깨비와 무서웠던 요괴의 등장, 그 이야기에 푹 빠졌던 것 같아요

유쾌한 상상을 하면서 읽을 수 있던 동화책이라서

초등 저학년 아이도 지루함 없이 즐겁게 읽었던 <요괴 봉인 해결사>였어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야기에서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5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5 -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 ㅣ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5
설민석.남이담 지음, 이미나 그림, 김헌 감수 / 단꿈아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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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형제들이 너무 좋아하는 이야기 '그리스 로마신화'

가족끼리 대화 주제로 신화 이야기가 나오면 대화의 끝이 안 보일 정도랍니다

재미있게 접근해서 역사 지식을 차곡차곡 쌓도록 도와주는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 덕분에 아이들과의 대화가 더욱 풍성해졌어요!

그리스 로마신화 이야기의 다양한 책들이 있는데요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은 8살, 11살 형제 모두 격한 반응으로 좋아해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가 진행되니까 지루할 틈 없거든요

이야기 속에 빠져들어 자연스럽게 신들을 만나게 되고 이야기의 흐름을 익히게 됩니다

5권의 소제목에 '불을 훔친 프로메테우스'라고 적혀있는 걸 보면서 독수리를 크게 외치는 형제였어요-

설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서 냉큼 책을 펼쳤는데요

설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영상을 보면 책 읽는 즐거움이 UP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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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과 싸우지 않고 공평하게 권력을 나누고자 했던 제우스는 제비뽑기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항아리에 쪽지를 넣고 하나씩 뽑기를 했고 형제들과 권력을 공평하게 나눠갖게 됩니다

모두에게 공평하게 나눠주었는데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에겐 아무것도 주어지지 않았죠!

이 형제들에게는 특별한 자리를 주고자 고민 중에 있으니 기다려 달라던 제우스였어요

형제에게 신의 축복이 담긴 보따리를 주며

지상에 내려가 생명체를 만들어보라 이야기하던 제우스였어요

지상에 내려간 프로메테우스는 신과 닮은 '인간'을 만들게 되는데요

인간은 나약했고, 이들을 위해 불을 훔치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벌하기 위해

최초의 여자 '판도라'를 만들어 땅 위로 내려보냈지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프로메테우스는

자신의 죄로 인해 벌을 받게 될 자신의 미래를 보며 충격을 받게 되지요

인간 세상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되었을까요?

판도라의 등장으로 일어날 사건은 무엇일까요?

이야기를 읽는 내내 진지한 눈으로 집중하던 형제였어요-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신화 대모험>을 읽고 나면 궁금증이 더욱 폭발하더라고요

신화 이야기를 더욱 깊게 알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거든요

권말 부록에 담겨있는 '신화 알기'에서 앞서 나온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더욱 깊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관련 그림 작품들도 나와있어서 보고 배우는 즐거움이 커진답니다

OX 퀴즈도 풀어보고, 그림도 색칠해 보면서 책 한 권을 알차게 활용해 볼 수 있어요:)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신화 대모험>을 읽으면서 신화 박사가 돼가는 중인 형제들!

초등학습만화 보면서 신화 이야기를 즐겁게 배워보자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 : 빛 - 루그의 습격 ㅣ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 1
김상욱 기획, 김하연 글, 정순규 그림, 강신철 자문 / 아울북 / 2023년 10월

「물리 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은 알쓸신잡에 출연하셨던 
김상욱 교수님의 첫 어린이 책이라서 더욱 기대가 됐었어요
어린이를 위해 직접 기획하신 책이라고 하는데요
책을 읽어보니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과학을 바라보고 
아이들이 물리와 친해지도록 많은 노력을 하셨을지 느껴지더라고요-

햇빛 마을의 떡볶이 집인 '또 만나 떡볶이'에 새로운 주인이 이사를 왔는데요
그는 떡볶이보다 과학에 더 관심이 많아 보였던 '김상욱' 교수님이었지요-
어딘지 모르게 수상한 김상욱 아저씨와 떡볶이 동아리 친구들의 
수상하고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과학이 과학이지 '물리'가 뭐예요?"라고 묻던 열한 살 아이였어요
'김상욱 박사의 비밀 연구 일지'를 통해서 
물리란 무엇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는데요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듯 설명되어있어서 재미있게 받아들이더라고요

빛의 이데아 루그의 등장을 아이들이 좋아했었어요
반짝이는 귀여운 캐릭터를 보며 눈이 빛났더랬죠-
처음 보는 마법의 새는 날아갈 때도 몸통에서 빛을 내뿜고 있었고
보였다가 안 보였다 하는 신비로운 존재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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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읽을 수록 깨닫게 되는 점이 있었다는 아이에요
'우리 일상 속에 물리는 늘 함께 있다'라고 말이죠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으며 물리를 배울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빛의 반사와 종류, 착시 현상, 오목거울, 볼록거울의 원리 등 
다양한 과학을 배울 수 있거든요

「물리 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을 읽고 난 후에 
'빛'에 대한 관심이 커진 아이였어요
책을 통해 배우며 학습한 부분을 가족들에게 설명을 해주는데요
그 모습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빛은 직진만'한다고 말하면서 물체에 부딪히며 방향을 바꾼다고 설명하더라고요
아직 4학년이라서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부분이지만,
어린이 물리 동화를 통해서 재미있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네요:)

어렵게 생각할 법한 물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초등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세상이 번쩍, 생각이 반짝! 전쟁과 발명

세상이 번쩍, 생각이 반짝! 전쟁과 발명 ㅣ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30
이경윤 지음, 이창우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23년 9월

아빠와 역사 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들이 최근에 '전쟁사'를 학습 중에 있거든요

그래서 집에 '전쟁'이라고 적혀있는 책을 찾아 읽곤 했었는데요

<참 잘했어요 과학 30: 세상이 번쩍, 생각이 반짝! 전쟁과 발명>을 읽으면서 눈이 빛나더군요

'전쟁'의 주제를 다양한 분야에서 접근한 '참 잘했어요 과학 : 전쟁과 발명>편이에요

전쟁은 무섭고 끔찍해서 피하고 싶지만, 지금까지의 역사를 보면 전쟁이 참 많았잖아요

그 전쟁 속에서 빛을 발한 놀라운 아이디어와 발명품들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어요

역사와 기술, 생활, 문화, 산업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얻게 되는 지식이 상당합니다!

각 영역별로 이야기가 학습만화로 시작되는데요

이야기의 흥미를 끌어올려 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과학 지식책이라고 어려워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만화 부분은 흥미를 높이고

소개될 이야기 속 과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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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세계 대전에 대해서 알아본지 얼마 안 돼서

책을 읽다가 관련 부분을 찾으며 반가워하더라고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은 참호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기를 나눴어요

참호는 몸을 숨기면서 적과 싸우기 위해 파는 좁고 긴 구덩이인데요

영국이 참호를 돌파하려고 발명한 것이 '탱크'였다고 해요!

최초의 탱크 '마크원'에 관련된 이야기와 사진을 보면서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했죠

'전쟁과 무기의 역사'파트에서 탱크뿐 아니라 총과 잠수함의 발명에 대해서도 알아보면서

그 역사를 신기해했고, 이 모든 게 과학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도 재미를 느꼈답니다

전쟁이 시작되고 나면 식량 문제도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평소에 즐겨먹는 햄 사진이 나와서 반가워했던 아이들이었는데요

제2차 세계 대전에 뛰어든 미국, 통조림 햄은 미군의 전투 식량으로 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우리나라는 6·25전쟁 때 미군을 통해 처음 스팸을 접했다는 사실도 알았고요

전쟁 중에는 먹을거리 구하기 어려운데, 스팸은 특식이었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병조림과 통조림 음식들과 탄산음료 등의 식품의 발명에 대해 알게 되니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고요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한 걸음 쏙!'과 '한눈에 쏙!'코너를 통해

배운 부분을 정리할 수 있고, 조금 더 재미있게 관련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참 잘했어요 과학> 시리즈는 권말부록으로 워크북이 있어서

독후 활동까지 알찬 통합교과 정보서라고 생각됩니다

현제 초등 4학년 아이가 이 책이 학습에 도움이 되는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며 자주 찾아 읽고 있어요-

과학과 친해지고 싶은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