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의 기쁨] 나는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책을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읽게되었다. 아직 12권까지는 읽지 않았지만 꽤 재미가 있었다. 와인을 다룬 작품을 처음보았다는 신기함때문에 나는 더욱 더 집중해서 읽었던게 아닌가 생각된다. 이 책을 그냥 슥 볼 때 만화도 같이 있어서 '재미있겠구나~'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기 다다시 형제가 왜 와인에 대한 책을 썼는지 알게되었다. 그리고 신의 물방울에서 나오는 감탄사들도 다 먹어보고 직접 표현 한 것이란 것도 알게되었다. 원래 아기 다다시 형제는 와인의 마니아였다고 해서 와인에 대한 만화책을 쓰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만화책으로 씀으로써 와인을 잘 알지 못하고 마시던 사람이나 와인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에게 쉽게 와인에게 다가설수 있게 해준 것같다. 솔직히 나는 와인을 먹어보지 못해서 만화를 볼 때도 이 책을 볼 때도 '와인이 정말 그렇게 빠져들 만한 것인가? 와인을 먹으면 정말 저런 감탄사가 나올까??' 생각했다. 지금도 와인을 먹으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되지는 않는다. 나의 주변에는 와인을 즐겨 먹는 사람도 와인을 수집하는 사람도 와인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없어서 와인에 관한 전문지식이나 정보를 알지 못했다. 그리고 와인에 관한 티비프로그램도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 와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보고 나서 나는 어쩌다가 와인을 보게되면 꼭 라벨을 보게 되었다. 다만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와인 라벨 읽기가 중간부분에 있었다는 점 이다. 나는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 '빈티지'라는 뜻을 몰라서 읽을 때 마다 '빈티지가 뭐지?'하면서 읽었다. 마침내 와인 라벨읽기에 가서야 빈티지가 '와인에 사용된 포도가 생산된 해'라는 뜻인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한테는 않맞는 책인 것같다. 와인을 어느정도 알고 먹어본 사람이 읽으면 좋은 책인 것같다. 그리고 신의 물방울이라는 만화책을 보았는데 조금 더 아기 다다시의 이야기나 와인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싶은 사람이 보면 좋을 것같다.
[작은 가족, 큰 가치] 나는 처음에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왼쪽 위에 있는 사람이 첫째, 그 옆옆이 둘째, 그 아래의 옆옆이 셋째, 그 위 옆이 막내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생각과 다른 부분이 꽤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 인데 이 책은 일반가족들과 같으면서도 다른 것같은 부분도 있다. 물론 이 가족들 반이 저장신이라는 점에서 일반가족들과 다르다. 하지만 이 가족들은 그런 점들을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였으면 장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이 가족들이 왠지 높게 느껴진다. 이 가족들이 나온 리틀 피플, 빅 월드란 프로그램을 나는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그런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했었는지, 이런 가족이 있는지도 몰랐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하지를 않아서 알지 못한 것이 당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프로그램에 대해서 예기를 할 때는 나의 상상력을 가미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 이 책에는 저장신이 나오는 내용이면서 일반사람도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예로 들어서 우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려고 한다. 이런 점들이 공감대가 형성되고 더욱 쉽게 이 가족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장신인 가족이 있으면 정상인들이 학교나 사회에서 놀림을 받지는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전혀 그런 것 같지 않았다. 다른 가족들보다 더 재미있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 같았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노력이 컸다고 생각한다. 옮겨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아버지가 아이들 때문에 옮겨 다니지 않는 것 등의 실천을 하므로서 아이들도 그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고 생각한다. 요즘 많은 부부들이 싸우면서 폭력을 행사해서 결국에는 이혼까지 이르게 된다. 하지만 이 부부는 싸울 때도 있지만 한 명이 양보함으로써 화해를 하고 서로를 더욱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었다고 이 가족에 대해서 다 아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이런 가족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 나도 나중에 결혼을 해서 한 아이의 부모가 되면 이 부모들처럼 먼저 모범을 보이는 부모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