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족, 큰 가치] 나는 처음에 이 책의 표지를 보고 왼쪽 위에 있는 사람이 첫째, 그 옆옆이 둘째, 그 아래의 옆옆이 셋째, 그 위 옆이 막내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생각과 다른 부분이 꽤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 인데 이 책은 일반가족들과 같으면서도 다른 것같은 부분도 있다. 물론 이 가족들 반이 저장신이라는 점에서 일반가족들과 다르다. 하지만 이 가족들은 그런 점들을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였으면 장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런 점에서 이 가족들이 왠지 높게 느껴진다. 이 가족들이 나온 리틀 피플, 빅 월드란 프로그램을 나는 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그런 프로그램이 미국에서 했었는지, 이런 가족이 있는지도 몰랐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하지를 않아서 알지 못한 것이 당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프로그램에 대해서 예기를 할 때는 나의 상상력을 가미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 이 책에는 저장신이 나오는 내용이면서 일반사람도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예로 들어서 우리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려고 한다. 이런 점들이 공감대가 형성되고 더욱 쉽게 이 가족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장신인 가족이 있으면 정상인들이 학교나 사회에서 놀림을 받지는 않을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전혀 그런 것 같지 않았다. 다른 가족들보다 더 재미있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 같았다. 물론 이렇게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노력이 컸다고 생각한다. 옮겨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아버지가 아이들 때문에 옮겨 다니지 않는 것 등의 실천을 하므로서 아이들도 그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으리라고 생각한다. 요즘 많은 부부들이 싸우면서 폭력을 행사해서 결국에는 이혼까지 이르게 된다. 하지만 이 부부는 싸울 때도 있지만 한 명이 양보함으로써 화해를 하고 서로를 더욱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었다고 이 가족에 대해서 다 아는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이런 가족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 나도 나중에 결혼을 해서 한 아이의 부모가 되면 이 부모들처럼 먼저 모범을 보이는 부모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