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 10주년 개정증보판
오프라 윈프리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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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만 해도 대한민국에 오프라 윈프리를 모르는 사람보다 아는 사람이 많았을 텐데. 요새는 잘 모르겠다. 특히나 그녀의 토크쇼는 더더욱 그런 저자의 책이 10년 만에 증보판으로 다시 나왔다. 10년 전에는 못 봤지만, 이번만은 꼭 보리라 마음먹고 책을 들어봤다. 흔히 성공한 사람들의 자기계발서 아닌가싶은 의심도 있었다. 뭐 아니라고는 말 못 하지만 그보다는 성공한 사람의 솔직한 실패담과 독자를 위한 위로라고 하면 적당한 책이라고 말해야겠다.


이 책에서 첫인상은 가름끈이 있다. 


가름끈이 있다는 것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호흡을 주는 듯한 느낌이다. 읽고 생각하고 마음에 책 내용을 담을 시간이 필요한 책이라는…


당연히 그럴 만 하다. 책을 읽으면서 당장 실천의 동기를 준다기보다 인생의 방향을 가이드하는 책이라 하겠다.

그리고 마지막 앞에서 숙연해졌다


책의 프롤로그를 읽기 시작해서 마지막 페이지를 맞이하는 순간 장이 무겁게 아니 소중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저자 인생의 부끄러운 사실들을 숨김없이 드러내는 책을 통해 저자의 인생이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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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단독주택 - 아파트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단독주택에 살아 보니
김동률 지음 / 샘터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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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부분의 주거 형태가 아파트인 시대에 단독주택이란 불편하기 이루 말할 데 없는 주거  형태이다. 그 불편한 단독주택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다. 저자의 하소연이 가득한 책일까? 나 역시 단독주택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기에 저자가 할 이야기가 궁금했다. 참고로 저자는 가수 #김동률 동명이인이다.


 일단 이 책은 4계절을 구분 지어 구성되어 저자의 집에서 1년을 보낸 듯한 단독주택에서 1년간 살아본 체험을 솔직하게 쓰고 있다. 좋았던 일 힘들었던 일 난감했던 일이 모든 것이 저자 자신과 집의 이야기라고 말이다. 저자의 연배가 짐작될 수 있는 예시들은 이 글을 읽는 지금의 MZ세대들에게 재미를 주지 않을까 싶다. 


기자 생활을 했던 분이라 문장이 간결하다. 간결한 문장 속에 감정이 담겨있고 감상이 담겨있다. 책을 잡으면 큰 어려움 없이 끝까지 읽을 수 있다. 중간중간 들어간 사진들은 화룡점정이라 하겠다. 사진을 보면서 마음속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겨울 어느 늦은 밤, 이 책을 보며 불멍을 한다면 지나온 추억들을 다시금 생각하며 즐거움을 줄 것 같다.

나의 아버지도 일생을 바쳐 자신이 어린시절 꿈꾸던 단독주택에서 우리 형제를 키웠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데는 단독주택만큼 좋은게 없을 듯 하다.

살지는 못해도 책을 통해 체험한다면 그 경험도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





* 글은 디지털 감성 e 까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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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인생 수업
존 러벅 지음, 박일귀 옮김 / 문예춘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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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 표지가 촌스럽다. 그 촌스러움이 너무 좋다. 무언가 엔틱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듯하다.

150년 전에 쓰인 책이라고 하는 정보를 표지에서 얻을 수 있다. 150년 전에 시작된 수업이 아직도 끝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니 명강의가 틀림없다. 1부와 2부로 구성된 책의 세부 내용들은 무엇하나 인생에 있어 빠짐없이 중요한 것들이다. 책 내용에 매우 적합한 책 제목이다.


p.22 

인생이 비참해지는 것에 대한 책임은 철저히 자기 자신에게 있다. 

우리는 만물의 창조자는 아니지만 자기 자신의 창조자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을 새롭게 창조하기에 훌륭한 책이다. 정말 책을 암기할 수준으로 읽는다면 어록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한 문장 한 문장이 아주 귀하다. 236쪽으로 구성된 책은 그렇게 두꺼운 책은 아니다. 하지만 한 장 한 장이 몇 권의 책을 압축해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p.31

의무는 다정하고 동정심이 많은 어머니와 같아서 늘 세상의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고 평안한 길로 인도한다.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가장 기본은 의무를 내 삶에서 해야 할 것을 다 지키는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내가 지키지 못하고 거나 게을러서 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올해가 이제 4개월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 책을 보며 지금이라도 무언가 해야겠다는 동기와 동력을 얻는다면 책값이 아깝지 않을 듯하다.


1부의 목차는 내가 해야 할 우선순위를 2부는 당장 도전해 볼 수 있는 순으로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2부의 마지막 부분으로 갈수록 인생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지혜가 느껴진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2부의 후반부는 한 번 읽고 지나가기에는 아까운 책이라 말하고 싶다.


p.214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정신을 잘 활용하려 하지 않는다. 몸은 시간이 지나면 성장을 멈추지만, 정신은 의지만 있으면 인생이 끝날 때까지도 성장할 수 있는데 말이다.



* 글은 디지털 감성 e 까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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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포기를 모른다 - 인생을 바꾸는 7가지 무기
아놀드 슈워제네거 지음, 정지현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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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슈워제네거 


지금 20대가 그를 안다면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나와 비슷한 또래라면 보디빌더 또는 영화배우로 기억할 것이다. 그런 그가 정치인으로 이제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리더로 우리 앞에 서 있다.

정치인으로 도전하면서는 인생 최대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그는 진솔한 모습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소년이 세계인이 주목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이 책의 내용은 자전적 고백과 함께 그의 삶이 어떻게 준비되었는지 알 수 있다.



<터미네이터>에서는 2초 컷에 불과한

‘회전하며 산탄총 재장전하기’ 장면 하나를 위해

손가락에서 피가 날 때까지 연습에 매진했다.


책 표지에 이제는 노년의 모습으로 연륜을 느끼게 해 주고 지혜를 구하고 쉽게 만든다. 책의 구절구절을 읽으면서 대단한 내용이 정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하다. 그것을 저자는 행동으로 옮겼고 그 결과가 지금의 모습이다. 자기 계발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은 작가의 말처럼 작가와 독자가 대화하는 순간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읽는 가운데 가슴을 울렸다. 



관심사에 대한 ‘어떻게’와 ‘왜’라는 질문은 정보를 머릿속에 깊이 각인해서 다른 관련 정보와 연결될 가능성을 높인다.


이 책의 말미에 있는 글이 나 자신을 다시 한번 울렸다. 



당신이 이 책을 집어 든 순간 벌써 운명을 개척하기 시작했을지 모른다. 정말 잘된 일이다.


너무나 당연한 7가지 원칙을 지금 실천해야겠다. 


리뷰로 적기에는 매우 소중한 내용인 책의 가장 마지막 장은 정말 많은 분이 이 책을 직접 읽으면서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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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와 난징의 독립운동가들 - 사진과 인물로 보는
장위안칭 지음, 박지민 옮김 / 공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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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바라본 한국인 독립운동가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왜 중국인이 독립운동가 김구를 연구해야 했을까?

그는 왜 난징에서 김구를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했을까?


책을 접하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이 모든 해답이 이 책 한 권으로 해결이 될 수 있을까?


확실하게 한 권으로 해결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중국의 역사에 한 부분에 아주 큰 획을 그었고 

그 흔적이 중국을 바꾸어 놓았다는 것은 확실히 느꼈다. 그리고 김구에 대해 다른 생각도 품게 하였다

그가 왜 공산주의자들과 친한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밖에 없었을까?


책은 윤봉길 의사가 훙커우 공원에서 던진 폭탄이 터지는 시점으로 보냈다. 그림과 자료들이 많아서 책의 분량은 내용이 많은 책은 아니다. 하지만, 함축적으로 그 시대를 바라보고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김구를 묘사했던 영화들을 다시금 찾아보게 했다. 영화 암살에서 김구가 왜 배를 타고 있는지 쉽게 이해하게 된다. 책 안에 구체적 사료들이 많이 포함되어서 마치 현지 가이드와 같이 있는 듯한 느낌도 든다. 무엇보다 김구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많이 언급해서 그들의 신분을 보면서 김구의 지위와 환경을 느끼게 해준다. 아쉬운 점이라면 책 뒤에 인물에 대한 소개들이 모여있다는 것이다. 중국인이 쓴 책이기에 중국 역사 인물들과의 관계 변화와 중심으로 서술되었는데 그 부분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김구 선생에 대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필요한 부분을 다시 읽어도 좋을 듯한 느낌이다. 마치 사전 같은 책이라 말하고 싶다.


* 이 글은 디지털 감성 e북 까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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