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정말로 부자가 될 수 있는가? - 특별한 삶을 여는 28가지 열쇠
라미 엘 바트라위 지음, 김영정 옮김 / 책장속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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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짧고 작은, 귀여운 외관을 자랑하는 책이다.

예전에, 아주 오래 전에 나온, 전설적이라는(사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번에 처음 듣는 제목이지만) 자기계발서,<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라는 책을 읽고 실천에 옮긴, 그래서 부자가 되어버린 저자의 일기를 엮은 책이다.

일기인지, 일지인지 잘 모르겠다.

이 책은 정말 내용이 압축적이다

으쌰으쌰시키는 부분도 없고

본인의 경험을 정말 건조하다싶게 팩트 중심으로 담았다.

자기계발서의 내용과 구조, 그 전개방식을 벗어나지 않는다.

제목과 책소개를 보고 또 다른 무언가를 기대한 나는

다시 한번 너는 정말 학습이 안 되는구나를 되내이며 마지막장을 덮었다.

아... 이런 책 하나를 너 서평단 신청했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건 덤...;;

책의 내용이 좋지 않아서가 아니라,

이 책을 읽는다고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에 나는 아예, 처음부터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업을 시작하거나, 이미 시작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가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그런 분들에게 선물 해 주고 싶다. 내 인생에 이런 분들이 잘 없는게 문제..

개인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월급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글쎄다... 

월급을 받고 있지만 사업가가 될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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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망설이다 하루가 다 갔다 - 불안, 걱정, 회피의 사이클에서 벗어나기 위한 뇌 회복 훈련
샐리 M. 윈스턴.마틴 N. 세이프 지음, 박이봄 옮김 / 심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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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당첨으로 읽은 책이다.

이 책은 불안함을 자주 느끼는, 예민한 사람들의 사례를 담은 심리계발서이다.

심리학서라고 하기에는 전문적인 부분이 좀 아쉽다는 느낌이다.

불안감을 느끼는 설명도 많고, 상세하고, 알아듣기 쉬운데

지은이 둘 다 뇌과학 전문가라는데

일반독자들을 위해서 어려운 내용을 다 빼는 과감함을 선택한 것인지

좀 더 깊게 왜 라는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한 답은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그냥 흔한 자기계발서의 느낌은 아니고,

이런 이런 사례들이 있고 이의 원인은 쉽게 말해서 무엇이며,

당신이 이런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렇게 시작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는 책이다.

그 방법들의 중심에 서 있는것이 자기객관화인데

사실 이런 불안증을 전혀 겪지 않는 사람도 힘든 부분이 이 자기객관화, 분리 등인 점에서

나도 읽으면서 꽤 도움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뭐든지 실천이 중요하니,

그 부분은 앞으로 독자인 내가 지켜내야 할 부분일 듯 하다.

난 사실 이 책 소개 부분에서 불안 증세에 대한 설명보다는 선택장애부분에 꽂혀서 책을 읽었는데 그도 다 불안으로 묶어서 설명한다. 감정은 달라도 그 원인은 같으므로.

선택은 항상 힘들다.

인간관계라는 아주 힘든, 인생의 과제부터

오늘 저녁을 뭘 먹을지 같은, 너무 사소해서 과제라는 말을 붙이기도 뭐한 일까지.

그게 힘든 이유 중의 하나가 이 선택의 결과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어찌 보면 자명하고 당연한 진리를 알면서도, 또 가끔식은 인지하지도 못한채로 망설이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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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Bard 질문법
장대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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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BARD, DEEPL

AI 기반의 큼직큼직한 프로그램들이 점점 많이 등장하고 있다.

챗GPT를 시작으로 뒤이어 나온  BARD 또한  AI의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 두 프로그램에 접속해서 질문을 하면 내가 인터넷에서 몇시간은 찾아 헤매야 할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보여준다.

처음 이들을 만났을 때, 와 이제 모든 수행평가의 지옥에서 헤어나겠구나 싶었다.

사용 해 보면서 위의 문장은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

AI 플랫폼의 가장 큰 장점은 인터넷에 존재하는 수많은 정보 중 내가 필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정리 해 준다는 것이다. 시간절약이 정말 많이 된다.

하지만 당연히 단점도 있다.

이들이 찾아서 알려주는 정보라고 다 바르지 않다.

그리고 중복이 아주 없지는 않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할 때 처럼

'아 다르고 어 다른' 질문들을 여러 번 해 봐야 한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정보를 최대한 중복 없이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경험에서 꼭 필요하겠구나 싶어 읽은 책이다.

어떤 질문을 해야 내가 원하는 정보를 잘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느냐.

그 말에는 맞다라고 대답할 수 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책 내용이 이 부분에 맞춘 실용서라기 보다는 현시대에 대한 지침서 같은 느낌이다. 내용이 방대하고 산으로 갈 때가 많다는 느낌이 든다.

아무래도 이 기술의 근원적인 원리와 이로 인해 변해갈 우리 사회의 모습을 담으려다 보니 그리 된 거 아닌가 싶다.

내용은 정말 도움이 된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시각을 많이 보여주고 정보전달면에서도 훌륭하다. 근데도 왜 꼭 자기계발서를 읽은 듯한 느낌이 드는건지..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챗 GPT나 BARD 설명서를 원한 독자라면 좀 실망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전반적인 활용법과 이로 인해 생길 여러가지 변화에 대한 인문학적인 정보를 얻고 싶다면 완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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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거나 죽이거나 - 나의 세렝게티
허철웅 지음 / 가디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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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구조의 특이함에 끌려 몰입하게 되고

느슨해질 쯔음 진중함으로 독자를 잡아 끌어

융합 아닌 융합으로 막을 내리는

사람이 의인화시킨 동물사회를 이야기하는 소설로는 최선의 결말을 낸다고 생각되는 소설이다.

일단 추천부터 하고 본다.

나는 동물들이 정말 좋다. 심지어 곤충도 그렇게 싫어하지 않는다.

TV 취향이 정말 달라서 같이 소파에 앉아 TV 보는 일이 극히 드문 엄마와 나, 동생

유일하게 취향이 맞는 부분이 다큐멘터리이다.

하지만 자연다큐멘터리를 볼 때도 우리의 시선차이는 극명하게 나뉜다.

살아남으려고 애쓰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발 디디지 않은 곳이 없는 현대사회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 가족을 만든 동물들의 모습은 그저 대견하고 안 쓰럽다.

하지만 식물 애호가인 우리 엄마의 눈에는 그들보다 그들이 먹어치우는 식물들이 항상 먼저 눈에 들어오시는 듯 하다. 

그래도 모두 자연을 좋아하고 그 소중함을 알기에 우리셋은 티격태격하며 TV 앞에 앉아 다큐멘터리를 다 시청하고, 수다를 떨고, 그리고 맛있는 것을 먹고 또 서로 티격태격하다 잠이 든다. 이게 우리 가족의 일상이다.

그런 내가 이번에 다큐가 아닌 동물을 그것도 사자와 초식동물이 주인공인 소설을 보게 되었다.

재밌기는 당연한 말이고,

이 짧은 소설을 읽으며 얼마나 많은 갈등을 겪었는지 모르겠다.

우리 누들도 다 잘 살아남아야 하고,

그런데 또, 우리 씸바(사자)들도 살아남아야 하는데

도대체가 편을 가를 수가 없는

독자는 어떻게튼 한 곳을 정해 응원하려 하는데

주인공들은 그럴 생각이 없다.

아니 그러고 있으면서 또 그렇게 하지 않는, 이상한 상태가 반복된다.

시작은 창대하다 끝이 얼버무려지는 소설들이 있다.

소재와 진행방식이 특이할 수록 그런 경우가 많다.

이 소설의 처음을 대하며 그런 걱정을 제일 많이 했다.

나의 기우였다.

지은이는 완벽한 구조와 멋진 결말 대신 많은 것을 내려놓은 서술을 해낸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렇다.

어차피 어느 한편이 이길 수 없는 싸움

아니 싸움이 아닌 삶들을 이야기하는 소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도 이들과 다르지 않다라는 정말 흔하디 흔하지만 진리일 수 밖에 없는 결말을 되새기게 되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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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위드 X 창비교육 성장소설 9
권여름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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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름이 창비교육이다

표지부터 제목까지 청소년 소설임을 표방하는 책이었다.

그래서

방심하고 가볍게 집어들어 읽었는데

아~~ 내가 왜 그랬을까?

사람마다 무서움을 느끼는 역치는 모두 다르겠지만

최저의 역치를 가지는,

영화관 가면 틀어주는 예고편에도 화들짝 놀라는 나 같은 사람이 보기에는

무섭다ㅠㅜ

책으로 공포소설을 읽을 때의 장점은 눈앞에 무서운 장면이 나타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큰 단점은

머릿속으로 떠오른 장면과 그 무서운 문장들을 읽을 때의 소름끼치는 느낌은 계속 반복된다는 것.

그 무서움이 너무 쓸데없이 충실하다는 것 말고는

완전 만족스러운 소설집이다.

여러명의 젊은 작가들의 이야기를 맛 볼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았고

잘 쓰여진 청소년 성장 소설답게

잘 읽히면서도 행간에, 이야기 속에 깨달음을 주는 순간들을 선사하는 것

책장에 꽂아두고 학생들에게 한번씩 읽어보라고 추천을 할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여름에 서늘한 기운을 느끼고 싶은 어른에게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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