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공인 CCTV 영상관제 전문가를 위한 영상정보관리사 - (사)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공식 인증 교재
서재오.최상균.최윤미 지음 / 성안당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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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서평단 신청해서 받은 책이다.

영상정보관리사? 이런 직업도 있었나 싶고,

CCTV와 관련된 직업군의 업무에 필요한 내용인가본데,

웬지 궁금하네?

싶어서 신청한 책.

그런데,

당첨이 되어버렸다 ㅎㅎ

이 책은 영상정보관리사 자격증 시험에 지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수험교재이다.

개념정리와 연습문제, 그리고 기출문제까지 수록된,

전형적인 무제집이다.

영상정보관리사는

CCTV와 같은 수집영상장치에 저장된 영상을 관리하고 보호한다.

필요한 경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하여 여러 영상을 연결하고 추적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녹화영상을 이렇게 따라가는 거구나.

시간별, 장소별로 다른 장소에 설치되거나 작동하고 있는 영상장비들(CCTV, 드론, 블랙박스)의 내용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그것도 정해진 방법이 있다는 걸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시험을 칠건 아니지만,

내용 따라가며 공부하다 보니 은근 재밌었다 ㅎㅎ

문제가 꽤 많다.

개념 공부하고 문제로 복습하고, 마지막에 기출문제까지 풀면 시험대비가 거의 완성될 듯 하다.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께 강추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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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깨달은 인생의 후반전 - 마흔의 길목에서 예순을 만나다
더블와이파파(김봉수)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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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말을 잘 하는 40대의 작가가 60대가 된 어른을 만나서 서로 주고 받게 되는 깨달음


나이가 40세를 넘어섰는데도

아직도 여전히 철딱서니라고는 없는 나

학생들과의 세대차이는

나이에서 오는 게 아니고

그냥 내가 원래 보수적이고 너드여서 그런게 더 많았다.

그래서

이제 나잇값을 좀 하자 싶어서

올해 들어 40대가 제목에 들어가는 책들을 골라서 읽고 있다.

이 책은 오롯이 그 이유로 서평단을 신청해서 읽게 된 책이다.

전형적인 자기계발서+힐링에세이 형식의 책이고, 내용도 그러하다.

그렇다고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그냥 알림이다 알림 ㅎㅎ

이 책의 저자는 직장을 그만두고 블로그에 글 올리는 일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면서

60대 어른들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게 된다.

작가의 이야기와 어른들의 이야기가 교대로 나오고,

그 뒤로 두 세대의 대화가 펼쳐진다.

재밌게 잘 읽힌다.

꼭 40대가 아니더라도,

인생 살면서 한번씩 느껴보는 많은 어려움과 고민들에 대하여

두 세대의 나름의 해법이 주어진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절대적인 진리다 이런것은 아니지만

아 나만 이렇게 힘든게 아니구나

사람들도 이렇게 작은거 가지고 힘들어하고 고민하는구나

이런데서 오는 공감이 위로가 되는 글들이 많다.

그래서,

지금 마음이 힘든 분들께,

위로 받을 준비가 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우리,

힘 내 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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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모든 것을
시오타 타케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드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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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에 당첨되어 읽게 된 책이다.

아무 생각 없이 쓱 읽을 수 있는

어둡고, 속도감 있고, 완전 궁금한,

가독성 좋은 소설을 찾고 있을 때 발견한 소설.

이야기는 1990년대에서 시작한다.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아동 유괴 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범인은 자취를 감추고

3년후 사람들이 이 사건을 잊어갈 때 쯤,

아이는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홀연하게 가족 앞에 다시 나타난다.

그리고 납취됐던 3년의 시간은 미스터리로 남게 된다.

그리고 30년 후 이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의 사망을 계기로 이 3년에 대한 취재를 시작하는 주인공

그가 취재를 해 가면서 3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퍼즐을 맞춰가는 내용이다.

성급한 일본화일지 모르는 말이지만

일본소설답게(사실 일본 소설 잘 모름, 그러니 아주 작은 경험치로 이야기 함)

처음부터 흥미롭고, 이게 머선 일이지? 식의 궁금증 유발로 시작한다.

그리고 중간은 한없이 늘어진다.

수없이 많은 순간들과 그에 대한 묘사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멈출 수 없게 궁금하게 만들고

400페이지를 느리게 읽어내는 나의 능력부족을 한탄하며 마지막 결말을 알고 싶어 안달하며 읽어냈다.

90년대 일본의 시대와 그들의 문화 깊숙한 부분을 엿볼 수 있어서,

내가 항상 불편 해 했던 일본 특유의 삼가는 문화를 더 잘 알게 된 느낌이다.

그럼에도 왜 공감은 안 생기는지.. 이건 작품 탓이 아니고 나의 문제인가 싶기도 하다.

어린이 납치 라는 부분 외에는 사실 공통점이 없는데

읽으면서 계속 극비수사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그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와 오래된 시대 배경이 비슷해서 그런가 싶기도

재밌게 잘 읽힌다.

연휴 때 꼭 벽돌책 말고 이렇게 적당히 길고 흥미로운 소설을 읽어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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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보다 인간적인
강지영 지음 / STORY.B(스토리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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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쇼핑목록보다 더 아찔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온다.

현대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들 간의 복잡한 관계와 갈등을 그린 판타지 스릴러이다. 작품은 매혹적인 '이종'과 '변종' 그들의 소유주, 그리고 이들을 관리하는 '키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소설은 인간의 모습을 한 또 다른 종족인 '이종'과 그들을 둘러싼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종은 인간에게 부귀영화를 가져다준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으며, 그들의 소유주와 복잡한 관계를 맺는다. 주인공 정수경은 소유주인 정춘의가 세상을 떠난 후 '변종'으로 전락한 이종으로,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갈등과 연대가 펼쳐지며, 인간다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강지영 작가는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으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사회적 메시지를 결합한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그녀는, 2011년 데뷔작 『표범, 숲』으로 문단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작가의 전작인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재밌게 읽었었다. 이 작가는 작품을 통해서 주로 인간성과 비인간성의 경계를 탐구하며, 현대 사회의 불평등, 정체성, 그리고 연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작으로는 『살인자의 쇼핑목록1,2』, 『심여사는 킬러』, 그리고 최근작 『인간보다 인간적인』이 있다. 그는 각 작품마다 다양한 장르적 실험을 시도하며, 판타지, 스릴러, SF와 같은 요소를 통해 새로운 문학적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고 평가 받는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전문적인 평가까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독자의 마음을 끄는 글쓰기 능력은 확실한 작가라고 믿고 읽는 작가이다. 생태 문제와 여성주의에 대한 이야기가 많으며, 작품 속에서 이를 반영한 메시지를 자주 드러낸다. 아직 많이 틔이지 않는 나로서는 너무 가지 않나 싶은 부분도 있지만 이렇게 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에게 빚이 있는 사람으로 이 정도의 불편함은 기꺼이 감소하고 읽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작가가 예전 인터뷰에서 "문학은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를 가장 근본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도구"라며, 독자들과의 교감을 중요시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 소설을 통해서 약자의 목소리를 내려는 노력이 느껴지는 글쓰기를 응원하게 된다.

<인간보다 인간적인>은 강지영 작가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문체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독자들을 이끈다. 마지막 장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인간과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통해 '인간다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특히,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연대와 투쟁을 그려내어 현대 사회에서의 다양한 관계와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다. 읽으면서, 주제 사마라구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많이 생각나는 이야기였다. 이들의 작품보다 조금 덜 어둡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판타지와 스릴러 장르 팬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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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더리 - 최신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이 알려주는 마음의 중심을 잡아줄 보호막
김현 지음 / 심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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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뇌과학과 인지심리학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바운더리(경계)' 설정 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인 김현 교수는 컬럼비아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로서, 이 책에서 인간관계, 책임감, 일과 쉼, 감정, 이상과 현실의 다섯 분야에서 바운더리를 설정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각 분야에서 단계별 행동 지침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만의 건강한 경계를 세우고, 외부의 압력이나 자극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내용 중에 가장 중요한 두 축이 '다짐'과 '전념'이다.

저자는 바운더리를 세우는 과정에서 내 기준을 지키겠다는 '다짐'과 내 노력과 시간을 온전히 쏟는 '전념'이 모두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자신을 믿고 꾸준히 내면을 돌보는 노력을 이어나가자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지친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저자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녹여 바운더리를 세우는 법을 편안하게 전달하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을 지키고 주체적인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여러가지 방법들을 제시한다. 책에서 주장하는 바는, 최신 심리학 연구와 과학적 근거를 통해 내게 중요한 것들을 우선으로 챙기는 기준선을 정하는 법과 주체적인 삶을 꾸리는 방법을 알려주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꾸만 망설이고 흔들리는 이들에게 자신을 믿고 단호하게 행동하는 내면의 힘을 찾아줄 것이다라는 것이다.

자기계발서의 향기가 많이 나는 제목답게 내용은 모두 맞는 말이고, 실행에 옮긴다면 더 없이 도움이 될만하다. 결국 실천은 내몫인 책.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나를 세워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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