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 중국 특강 - 하버드 석학들의 36가지 질문,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묻다
하버드대학 중국연구소 지음, 이은주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나라 중 하나인 중국.

초등학교 때부터 한자를 배우고 , 역사시간 내도록 우리와 함께한 나라인데.. 그래도 나에게 중국은

마음으로는 항상 먼 나라였다.

한자는 어렵고, 역사에서 중국은 우리를 도운 적이 없는 이기적이고 크기만 한 나라라는 생각으로 멀리한건지, 아니면 아예 관심이 없었던건지.. 잘 모르겠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내가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 번도 가 본적이 없는 나라 중국.. 그래서 이 나라 관련되 책은 소설 책도 거의 본적이 없었다. 아주 고전 중의 고전인 펄 벅의 대지나,예전에 유명했던 원화의 소설을 제외하면 말이다.

그런 중국이 다시 일상에 들어온건 최근에 지인이 소개해 준 소설책 때문이었다.

가볍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물이었는데 재미도 있고 빨리 술술 읽히지만 내용이 워낙 방대한지라 그 안에 중국인들의 현대적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는데, 내가 기억하고 알고 있는 중국과 너무나 달랐기에, 소설 끝의 반전보다 중국에 대한 큰 호기심을 더 많이 안겨준 책이 되어버렸다.

그 뒤로 중국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 던 중에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 초보자인 나에게 정말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 주었다.

하버드 대학 특강이라는 제목때문에 약간 겁을 먹었는데, 의외로 아주 쉽게 그리고 깊게 중국이라는 큰 나라를 아우르는 큼직한 카테고리들을 서로 연결지어 가면서 잘 설명 해 주고 있어서 친절한 중국 입문서라는 생각을 하면서, 재밌게 읽었다.

단지 이 책은 중국을 바라보는 아시아, 또는 한국의 시각이 아닌, 미국과 유럽 또는 세계의 시각을 닮고 있다. 따라서 모든 부분에 동조하면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또한 다른 사람의 객관적인 시각을 볼 수 있어 다음책을 읽을 때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점이라 생각된다.

중국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앞으로 좀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입문서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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