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골을 찾아서 샘터어린이문고 83
김송순 지음, 클로이 그림 / 샘터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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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전쟁, 포로, 적군.

전쟁이라는 단어는 아직도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 뉴스에서도 듣고 그리 낯선 단어는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와 가까운 단어는 아니다.

70년이 넘게 분단국가로 살아가고 있는 한국

마지막 전쟁을 겪은지 70년이 넘어 간다는 이야기다.

그러다보니 지금 자라나고 있는 세대에게 한국전쟁은 진짜 먼 이야기일 것이다.

이런 시기에 할아버지의 기억을 따라 전쟁 상황을 겪에 되는 초등학생이 이야기.

신선하다 못해 어색하다 싶었다.

그럼에도,

이야기를 읽어가는 마음은 어느새 주인공한데 공감하게 된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라서

가볍게 시작했다가, 먹먹한 마음 때문에 나한테 놀라게 되는 이야기다.

어린시절에 겪은 전쟁

그 전쟁보다 더 마음 아프게 남은 미안함

육신이 늙고 병들어 그것을 갚아나갈 힘이 없는 할아버지의 빚을

그 손자가 대신 갚게 된다는

환타지가 섞인 동화/청소년 소설이다.

혼자 읽기 보다, 누군가와 함께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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