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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인류학 강의 - 사피엔스의 숲을 거닐다
박한선 지음 / 해냄 / 2024년 7월
평점 :
진화인류학이라는 친숙한듯 낯선 영역에서 우리, 인류를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책이다.
진화라는 너무나 익숙한 단어와
조금 낯설지만 너무나 익숙한 존재인 인류를 연구하는 학문인 인류학
이 두 단어가 합쳐져 있다
대략 예상은 되고., 알 거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막상 누가 물어본다면, 음.. 그게 말이지 가 튀어나올 듯 한 단어다.
이 책은 서울대 인기 교양 강의의 교수긴 직접 강의 내용을 다시 글로 엮은 것이다. 강의가 왜 인기가 있었는지 알겠다
책이 정말 재밌게 잘 읽힌다
내용은 사실, 새로울 것은 없다
하지만 살면서 궁금했던, 나는 왜 이럴까, 우리는 왜 이럴까라는 그 새로울 거 없는 질문에 꽤 흥미로운 대답들을 해내는 책이다. 결국은 그 유명한 유전자가 근원이 되긴 하지만 그 변화의 방향성이 어떻게 지금의 우리를 만들게 되었는지를 유전자, 민족, 지리, 문화 등 복합적인 설명을 한다.
어디서 들었던 듯 한 내용도 있고, 완전히 새로운 부분도 있다.
진화인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알게 되는, 이 부분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를 만나게 된 느낌이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공부를 좀 함께 해야 이 책의 내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싶었다.
뉴스를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나 무거워지는 요즘이다
내 주변과 우리를 좀 다른 시각에서 이해 해 볼 수 있는 힘을 세워 준 책이다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