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최상(이 분야 전문가가 각 잡고 자료조사를 한 느낌적인 느낌)
소장여부: 추천(나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지만 가끔 꺼내보고 싶은 지식이 많음)
난이도:중학교(3학년 생명과학) 과학 정도의 지식이 있다면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음
우리몸에 흐르는 호르몬의 종류와 역할 그리고 그 호르몬의 분비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질병들을 실제 환자들의 증상과 치료과정을 소개하며 엮은 책이다.
주요 전개는 사람의 성장, 노화 주기에 따라 이루어지지만 중간에 소화, 면역, 스트레스에 대해서도 호르몬의 영역에서 다룬다.
한달에 한번씩 땅바닥을 지나 그 아래로 떨어지는 듯한 우울감과 좌절감을 겪어내야 하는 하루, 이틀을 겪는 내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싶어 읽은 책인데, 읽으면서 우리 몸이 호르몬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는지-아니, 영향을 넘어 지배에 가깝다-를 알게 됐다는 것에서 만족해야 할 듯 하다.
자세한 치료법이나 대처법은 나와 있지 않다.
아 물론 이렇게 호르몬이 내 몸안에서 넘쳐날 때, 그것에 대처하는 마음가짐? 정도는 알려주고, 심할 경우 어떤 병원에 가야 하는지, 어떤 약들이 있는지를 알 수 있기는 하지만, 이 책은 좀 더 학문적인 지식전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터넷에 떠도는 생활정보를 가장한 근본도 출처도 알 수 없는 자가진단에 지쳐가는 요즘, 좀 더 근원적이고 안전한, 아니면 적어도 임상실험수치나 근거라도 있는 방법이 있을까 싶어 기대를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는 좀 아쉬웠다.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