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웨이 - 도둑맞은 창조성을 되찾는 10가지 방법
리처드 홀먼 지음, 알 머피 그림, 박세연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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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서평단에 신청해서 받은 책이다.
웬만해서는 자기계발서, 자기 경영서 등의 영역을 건드리지 않는 편이다.
책 한권으로 인생이 바뀌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 듣지만 뭔가 한가지 사건으로 인생은커녕 하루도 바꿔보지 못한 사람으로서 이런 광고에 현혹되지 않을 정도의 내공은 쌓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이쪽 계열 냄새가 강하게 풍기는 이 책을 굳이 신청해서 읽게 된 이유는
일단, 그림이 귀여웠다 ㅎㅎ
아, 너무 충격적인 첫 번째 이유인가? 뭐 어쩌겠는가, 책을 그렇게 좋아하고 가까이하고 꽤 많이 읽으면서도 아직도 예쁜 표지는 선택 기준의 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리고, 또 하나
책 소개에 미루기의 늪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너무나 달콤한 광고문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에 읽은 책 중에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심리학이라는 책이 있다.
아, 그러고 보니까 이 책도 제목은 심리학이지만 사실 자기 경영서에 더 가까운 내용이다. 사실, 제목도, 표지도 다 이쪽 분위기에도, 나의 미루는 습관의 심각함 때문에 읽었던 책이다. 그리고 꽤 도움을 받았기에, 이 책으로 내 악습관의 마침표를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신청했다.
이 책은 미루기 뿐 아니라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한 걸음을 딛지 못하게 하는 여러 가지 걸림돌을 악마에게 비유하여 그들을 몰아내고 새로운 삶을 살아 내보라고 응원하는 여러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니까, 사실 내용은 정말 좋지만, 다 아는 내용에 개인의 경험 이야기만 조금씩 다른 이전의 이 분야 책들과 비슷한 구성이다.
다른 점이라면, 이 책의 저자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모았던 사건들에 대한 다른 관점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그 부분에 마음을 열고, 책을 읽어간다면 꽤 귀여운 삽화들과 잘 읽히는 문장을 읽어가며 자신을 돌아보고, 좀 다른 일상을 살아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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