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인간 - 삶의 격을 높이는 내면 변화 심리학
최설민 지음 / 북모먼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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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가 쓴, 잘 만든 자기계발서.


심리학서를 읽은지가 꽤 오래되었다.

오랜만에 찾은 도서관에 과월호 잡지를 공짜로 나눠주는데, 그 중에 심리학이 있길래 손을 뻗었다가 다른 책을 골랐던 기억이 난다.

심리학서에 빠져서 한동안 그 영역의 책만 다 읽었던 시기가 있다.

읽다보니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학문인 심리학의 세계는 정말 심오하지만,

그걸 글로, 그러니까, 일반인이 읽을 수 있는, 읽을만한 글로 바꿀 수 있는 내용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 그러니 시중에 나와있는 심리학서 중 내가 읽은 20여권의 책은, 조금씩 다 다르지만, 또 많은 부분이 정말 비슷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 서점에 가서 그냥 패스하는 영역이 된지 오래다.

한 10여년만에, 아 이 영역은 요즘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서 고른책

근데,

이 책은 심리학이라는 학문에서 밝혀낸 인간심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다. 물론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이 없지 않지만, 그보다는 이제까지 심리학에서 밝혀낸 부분들을 종합하여, 이 세상을 잘 살아가는 심리, 마음가짐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다.

양과음.. 지금 40대 이상이라면 한 번 이상 들어봤을 이 단어로 시작해서 끝나는, 

이 모든것을 가진 심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주장과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들로 가득 채워진 책이다.

잘 읽히고, 꽤 공감도 되고, 맞는 말을 하는 느낌이다.

읽고 나서 연습이 필요한 책

그 연습의 방향을 길라잡이 해 주는 책이다.

재밌게 잘 읽히는 심리학+자기계발서 통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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