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원, 은, 원
한차현.김철웅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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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인데 SF소설이고, 거기다 또 연애소설인

여러가지 장르가 섞여 있는 소설이다.

책 소개만 보고는 사실, 일본소설 화차가 떠올랐는데 읽으면서 보니 결이 많이 다르다.

제목이 너무 특이하여 무슨 의미가 있나 했는데 제목이 거의 다 하는 소설이었다.

약간, 아니 많은 겉멋을 가지고 있는, 그래서 붕 뜨는 느낌이 많은 스토리텔링, 일관성은 없지만 그렇다고 입체적이지도 않은 캐릭터, 왔다갔다하는 사건진행선.

이 모든것을 참고 본 이유는 도대체 우리의 주인공은 어디로 갔고, 왜 없어졌는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음... 이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제시 해 주는거.. 그걸 좋은 점으로 꼽아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건넨 책을 읽은 옆에 친구는 너무나 재밌고 새로웠다고 한다.

아.. 내가 공상과학소설을, 영화를 너무 많이 읽고, 많이 봤구나

갑자기 자기 반성을 하게 되었다.

지겹지 않고, 재밌게 잘 읽어지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한 사람은 작가, 한 사람은 영화감독

작가들의 이력이 이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벚꽃 지는 계절에 읽기 딱 좋은 사랑이야기, 인데 또 과학소설이고, 또 스릴러적인 으시시함이 있는,

한마디로만 설명하기 힘든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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