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심리 수업 - 99%의 노력을 움직이게 하는 1%의 따뜻한 심리 이야기
김종환 지음 / 북루덴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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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해 마다 고3들에게 정말 많은 잔소리를 한다.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고 생각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처음 듣는 말도 아닐거고,

자신들이 모르는 내용도 아닌, 맞는 말이지만 듣기는 싫은,

잔소리

하지만,

그 잔소리 중에 본인들이 시험 치고 나서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한 가지가 있다.

수능시험의 점수는 반은 실력, 반은 컨디션이다.

내 점수의 반이 컨디션이라는 것.

믿기 싫지만, 시험을 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거라고 생각한다.

이 컨디션이라는 말에는 그날의 신체적 상태 뿐 아니라 심리상태가 당연히, 정말 당연히 포함된다.

그 심리상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책에 오롯이 담고 있다.

이 책은 공부를 하는 학생, 특히나 큰 시험을 앞둔 고3들의 시작, 3월부터 6월까지 함께 한다.

해당 시기에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당연한 소리들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지만

하루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마음이 허할 때, 공부는 안 되는 데, 그렇다고 놀아도 마음이 너무나 불편할 때

행동요령?들을 정성스레 담았다.

이 책은 딱 봐도, 그리고 자세히 살펴봐도,

내가 정말 좋아라하지 않는 실용서이다.

그래도,

지금 대한민국 입시과정을 겪고 있는 학생이거나 학부모님이라면 읽었을 때 절대 손해볼일은 없는 내용들이 가득하다고 생각된다.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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