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늘 웅진 모두의 그림책 54
조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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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시대에는(아 이런 말 할 때마다 나이가 들어가는 나를 확 느낀다ㅠㅜ)

동화책이 꼭 어린이를 위한 책이 아님은 많이 아는 사실이다.

이 책은 책소개를 보는 순간 너무 이뻐서 동화책이고 뭐고 꼭 내 책장에 꽂아두고 싶다는 소유욕이 확 올라온 책이다.

동화책이라는 장르에 비해 페이지수가 꽤 많다(100페이지 가량)

그런데, 글은 정말 적다.

앞 페이지와 뒷 펫이지의 차이가 별로 없는 느낌의, 비슷한 그림들이 가득 찬 페이지가 계속된다.

글은 적고, 그림으로만 이야기 진행을 알리는 책

거기다 이야기 속 사건의 전개도 조근조근하게 진행되고

그러다보니

그림을 정말 자세하게 보게된다.

작은 차이를 알아 채 보겠다고

이야기를 이해 해 보겠다고

연두색 페이지 하나하나를 보고 또 보고

그렇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천천히 완독을 하게 만든 책.

읽은 문장이 별로 없는데 한권을 굉장히 열심히 읽어낸 기분으로 책장을 덮었다.

머리가 복잡할 때

일은 많은 데 진행은 안 되고 마음이 안 잡히는 요즘

자주 꺼내서 보고 있는 책이다. 

색부터 조그마한 그림들까지

사랑스러운 동화책이다.

어른들이 더 오래, 자주 볼 동화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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