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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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다

이 말은 사실 나는 그냥 숨쉬듯이 하는게 습관이 되어 버린 듯 하다.

그래서 잠을 푹 자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도

습관적으로, 한숨 쉬듯이, 아 피곤하다 를 내뱉고

아 이말을 너무 습관적으로 한다 싶어 뒤늦은 반성?을 한다.

이맘때쯤 나를 또 한번 각성시키고 의지를 다잡으려고 신청한 책이다.

나이가 들어서,

늙어서,

몸이 변하고,

힘이 안 생기고,

피곤함과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는,

그러니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늙지 않고 살아가려면

건강하게 먹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어찌 보면 뻔한 그 진리를

한번 더 늘어놓는 책이긴 하다.

하지만, 그래도 좀 다른 점이 있고 꽤 괜찮은, 추천하고 싶은 건강정보 도서다.

이 책의 작가 본인이 92세의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자신의 경험에 비춘 이야기들이 친근함과 함께 신뢰를 더한다.

지은이는 건강한 삶의 첫번째로 자아존중을 꼽는다.

모든것이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사회적이기도, 종교적이기까지 한 이 진리에 과학적 데이터를 더해서

마음을 다 잡으라고,

자신을 사랑하는 훈련을 하라는 당부로 시작하는 책이다.

그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평생을 계속 해 오는 나에게는 좀 억울함을 주는 문장들도 없지 않지만,

시질적인 조언들도 많고

국가가 다르다보니 좀 이질적이다 싶은 견해도 있지만,

그래도,

올해 읽은 건강관련 책 중에 제일 재밌게 읽었다.

몸과 마음을 다 잡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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