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해법 - 문제의 너머를 보다
에이미 E. 허먼 지음, 문희경 옮김 / 청림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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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해법이란 제목부터가 웬지 나랑은 아주 먼 곳의 일 같은 느낌이다.

사건, 일을 바라보는 다른 시각을 넓히고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자기계발서의 느낌이 술술 나는 책소개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전작 우아한 관찰주의자를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냉큼 신청했다.

우아한 관찰주의자와 결을 같이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예술가적인 입장에서 내가 상대하는 사람이나 그 상황에 대해 이해하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예술가적인 방법이라는 것이 꼭 그림을 잘 그리거나 음악에 대한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같은 상황도 다르게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진,

나도 당신도 충분히 노력만 기울이면 할 수 있는 생각법들을과 관찰법들을 사례를 들어서 쉽게 설명한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아 이런 상황을 이렇게 볼 수도 있겠구나 하는 감탄은 별로 들지 않았다.

전작을 읽어서 일수도 있고

사람들을 대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내 나이대나 나와 비슷하지 않은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하는 상황을 많이 겪어서 그런건지, 이 책의 내용이 그렇게 새롭지는 않은건지... 그 부분이 좀 애매하다.

그래도 그냥 시중에 나와있는 자기계발서처럼 다 아는 내용을 응원과 종용의 문체로 담고 있는 책은 아니다.

조근 조근하지만 자기 할말은 다 하는,

그리고 그 말이 문장마다 단어마다 새겨들을만 한

낯설지만 꽤 괜찮은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의 책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는 혼돈에 빠져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그 막막한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는 방향을 아주 조금이나마 제시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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