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사는 게 힘들까? - 사회에 적응하기 힘든 사람들의 관계 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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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는 책들의 제목이 왜 다 이 모양인가 싶다ㅠㅜ

근데 사실 이 책은 제목을 좀 잘 못 지은듯

책 제목만 봐서는 힐링 에세이나 처세술을 가르쳐주는 자기 계발서 같지만

이 책은 엄연히 사회과학분야에 들어가야 할 심리학 교양 서적이다.

제일 처음 책 제목만 보고 망설이다 책 소개를 보니

사회생활에 큰 문제는 없지만 사는게 너무나 힘든 '보통 사람들'의 심리적 장애에 대해서

본인의 경험에서 만난 환자들의 사례와 이 책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사안들까지 함께 실었다.

정신과 의사가 이야기하는

열심히

하지만

힘들게 사는 여러명의 나와 같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도 있고

여전히 딴 나라 딴 사람 이야기 같은 부분도 있었다.

일단, 일본인 기본 정서가 우리랑 어쩔 수 없어 너무나 차이가 나는구나 하는 대목이 아직 많이 있지만

그래도

이제까지 읽은 심리학서에서 읽었던 내용을 잘 종합해서

'나 같은 유형의 사람들'에 대한 진단과

좀 아쉽지만 꽤 도움 될 듯한 '처방'까지.

구성도 괜찮고 내용도 알차다.

이 책 한권으로 내 인생이 더 쉬워진다

이런것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실망하겠지만

생사가 달린, 이렇다 할 큰 문제는 없지만

삶이 항상 힘들고

나는 도대체 왜 이렇지? 라는질문을 품고 사는 사람이라면

그에 대한 답을 조금은 찾을 수 있는 책이다.

인생살이는 실타래처럼 굉장히 복잡하고

그에 대한 대답이 책 한권으로 된다면 좋겠지만 그게 가능하지 않을만큼은

나도 당신도 경험으로 알지 않습니까 라고

위로 아닌 위로를 건네는 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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