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끝이 너무나 궁금하다.가제본의 160페이지, 쓱싹 읽힌다.이야기의 밀도도 적당하고, 주인공간의 얽히고 섥힌 관계가 점점 예상 밖의 방향으로 나가면서 점점 더 궁금증은 강해지고 답은 더더욱 모르겠는, 초 궁금한 상태가 되어간다.실종된 시한부 엄마를 찾아 헤매는 지민지민의 엄마와 뻔뻔한 불륜을 이어가다 그녀를 버리고 '돌아온' 남편과의 결혼관계를 이어가며 자신만의 로맨스를 만들려고 고군분투하는 인회그 중간에 끼어 있는 남자들...주인공들의 행동도 특이하고 사건의 진행은 더 특이하다.굉장히 재밌게 읽고 있었다.아 그래서 더 성질이 나지만, 내가 결국 영업을 당했구나 싶다.이렇게 중간?까지 읽어버렸으니 책이 나오면 사서라도 봐야되지 않겠는가?빨리 출간되었으면 좋겠다. 작가를 맞추는 이벤트를 하던데이걸 어떻게 맞추라는 거지?내가 아는 창비 작가는 구병모 작가밖에 없는데ㅠ그래서 구병모 작가인걸로ㅎㅎ꽤 특이하고 발랄한 한국 소설을 만나서 반가웠다가 끝도 모르게 중간에 잘리게 된 이야기에 화가 났다가지금은 일단 궁금증만 남아 있는 상태다.그래도 재밌는건, 짜임새 있는 이야기인 건 인정.러브 몬스터기대된다.오늘 책 출시됐다작가는 이두온 작가였네에픽에 글은 이 느낌이랑 많이 달랐던듯 하다이 이야기 진짜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