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 당신의 모든 선택에서 진짜 원하는 것을 얻는 법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 지음, 안진이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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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책 중에 True Grit이라는 책이 있다. 

소설인데 여기서 grit은 깡, 용기, 직감 의 종합적인 의미로 이해되었다(나에게는)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NCIS의 주인공 깁스 아저씨는 직관력, 즉 GUT, 감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뛰어난다. 그것만으로 범인을 잡고 사건을 해결하지는 않지만 수사의 방향을 잡는데 절대 빠질 수 없는 역할을 하는 그의 타고난 재능 중에 하나다.

나는 그 GUT, 감이라는 1도 없는 사람 중의 하나다.

그렇다고 감이라는 것을 완전히 믿지 않을 수는 없는게, 이게 지금 우리의 기술과 능력으로 설명이 안 되어 그렇지 분명히 뭔가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는 영역의 능력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렇게 설명이 되어진 미래 사회에서는 타고난 감이 떨어지는 사람들도 그것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길 수도 있겠지..

하지만,

일단 지금으로썬 그 방법이 묘연하기에

나는 이 책의 제목이 참 마음에 들고 내용 또한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감을 믿지말고 니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정보)를 잘 정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만 기르면 성공할 수 있다는, 나 처럼 똥감에 눈치 없는 사람들에게 정말 희소식 아닐까 한다.

이 책은 데이터와 데이터를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할 시 어떤 재앙?들이 사회에, 기업에, 또는 개인들의 삶에 닥칠 수 있는지를 친절한 예시들을 통해 설명하고 그런 일을 막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지겹지 않고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용어와 일화들로 설명하는 부분이 많아 잘 읽힌다.

똥감을 가진 우리 모두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데,

속는 셈 치고 한 번 읽어보는 게 어떨까 한다. 의외의 보석같은 인생의 습관을 기르게 될 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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