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신청한 책이 왔다는 메세지가 올 때마다
큰 반가움과 약간의 아쉬움이 함께 한다.
새 책을 만난다는 반가움과
내 책이 아니라는 아쉬움
소비를 줄이는 것도 환경보호의 일환이기에
올해 새로 사는 것은 모두 최소화하고 있어서
새 책도 어쩔 수 없이 안 사고 있는데
이에 따른 후유증이 크다(짜증폭발)
어쨌든 그 어려움을 달래줄 신간이 내 손이 들어왔기에
휴일이겠다 싶어 아침수업 마치고 바로 카페 향해 읽었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2층에 위치한 카페에 빈 자리가 없다
겨우 한자리 찾아서 읽기 시작했다
작년부터 갑자기 차고 넘치게 쏟아지기 시작한 뇌과학 책들
사실 이제 완전히 새로운 내용은 별로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리고 예상대로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책이 별로였느냐 그건 절대 아니다
내용을 전달하는 능력은
본인을 과학자가 아닌 작가로 언급하는 자부심에 걸맞게
어느 책보다 뛰어나다
기억을 잘 하는 방법과
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방법
망각하고 잊어버리는 능력을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방법
일상에서 활용하고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소설가답게 아름답고 감동적인 일화와 개인의 경험을 적절히 잘 전달한다
개인적으로 그녀의 아재개그도 정말 좋았다ㅎㅎ
올해 딱 한권의 뇌과학책만 읽고싶다면 이 책을 권하겠다.
잘 읽히고 쉽고 제일 중요한,
얇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