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굉장히, 정말 잙 읽히는 장르소설
ㅎㅎ
표지가 굉장히 알록달록 말랑말랑한데
제목부터 살인자라는 말이 들어가니 그 알록달록함마저 약간의 섬뜩함을 풍긴다.
책은 단편소설집이다.
당연히 장편일 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해서 호흡이 굉장히 짧다라며 놀라는 중에 이야기가 끝나는 사고?를 겪고 다시 목차를 보니 단편소설집이었다.
장편소설이라는 단어가 없으면 단편소설집인건지..
읽는 속도조절을 못 해서 허무하게 끝난 첫번째 소설 살인자의 쇼핑목록
귀신님들과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 피하고 싶은 나로서는 더 피하고 싶지만 끝이 궁금해서 빨려들 듯 읽은 두번째 소설 데우스 엑스 마키나
고양이와 인간의 치사하지만 또 어찌보면 롱런일 수 밖에 없어 안심도 되는 계약관계를 이야기 하는
덤덤한 식사
어디서 한번쯤 들어봄직한 흔한 소재를 잘 비틀어 흔하지 않게 이야기 해 내는 작가의 능력을 발휘하는 현대판 전설의 고향 같은
러닝 패밀리
SF와 고어 물이 만난 듯 한 살짝은 답답한 듯 또 그러면서 뭉근하게 희망을 담은
용서
어려서 순수하고 순진하지만 그렇게에 또 더욱 더 잔인 해지는, 우리가 한번씩 겪었던 그 반짝반짝하면서도 어둡던 순간의 마음들을 쏙쏙 잡아내서 글로 옮겨놓은
어느날 개들이
모두 정말 가독력과 흡입력이 뛰어나다
단지,
약간 막장드라마의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휘몰아쳐가는 사건들에 의식을 맡기고 읽다보면 시간은 휘리릭이지만 뭔가 석연찮은 느낌적인 느낌
그 이상은 나의 표현력의 한계 관계로ㅜ
잘 읽히는 스릴러물을 찾고 있다면 완전 강력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