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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숫자들 -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왜곡하는가
사너 블라우 지음, 노태복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3월
평점 :
숫자..
최근 5년 내에 스터디를 시작하면서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의 반경이 넓어지고
내 삶에도 문과생들이 들어오게 되니 사람들이 생각보다 숫자에 친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년에 천만원 모으기 해 볼라고요"
"일년에 천만원이면 한달에 84원씩은 저금해야 되는데 그게 가능해요?"
"어 한달에 84원이요? 그게 어떻게 계산기 없이 계산이 돼요?
내가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잘 친해지지 않는 효정과 나의 실제 대화이다.
아니 1000나누기 12를 하는 데 계산기를 쓴다고?
아니 그 계산을 계산기 없이 그냥 한다고?
사람이 이렇게나 다 다르다.
이 책은 그 다른 두사람의 가운데 지점쯤에 있는 책인 듯 하다.
일반화 시키는 걸 정말 싫어하는 나이지만
어디선가 한번씩 들어본 적은 있지만 왜 그렇게 되는 건지 잘 모르겠던 이과생의 의문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고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이야기인데 이게 숫자이야기야 라면 숫자 이야기에 빠져드는 자신에 놀라게 될 문과생들의 모습이 그려지는 책이다.
사실 숫자에 관심이 좀 있고 보통 때 통계에 관련된 책을 좀 읽었다 하는 사람은 새로울 것은 없는 내용이긴 하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아 생활속에서 이렇게 연관이 되는구나를 발견하는 재미는 확실한 내용들이니 읽고 나면 확실히 보람?은 느껴질 것이니.
거기다 책 분량도 얇다 ㅎㅎ
가볍게 들고 나가 꽃길 속에서 읽어도 좋을 책. 추천 한다.
책소개
책소개
《위험한 숫자들》은 인간이 왜 계속 숫자 실수를 저지르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밝힌 첫 번째 책이다. 사실 숫자들에 대한 경고는 오래전부터 있었다. 숫자가 만들어졌다는 사실 외에도 상관관계를 인과관계와 혼동한다거나, 오차범위를 고려해야 한다거나, 대표성이 없는 표본추출을 경계해야 한다는 등이 그 예다. 하지만 이 모든 경고에도 사람들은 동성애에 관한 낭설을 진실인 양 이야기하고, 알코올이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나, 담배가 폐암을 일으킨다는 분명한 사실까지 의심한다.
우리는 왜 계속 틀릴까? 예일대학교 교수 댄 카한과 그의 연구팀은 허구의 피부연고 임상실험에 관한 도표 하나를 실험 참가자들에게 보여주고 까다롭게 계산하도록 했다. 그 결과 수학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들이 정답을 내놓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또 다른 실험의 결과는 달랐다. 총기 규제에 관한 도표를 주고 똑같이 계산하도록 하자, 수학을 잘하는 사람들도 틀린 결과를 내놓았다. 심지어 이전의 수치들과 난이도가 똑같은 도표였는데도!
“술 한 잔으로 수명이 30분 단축될 수 있다”라는 표제를 보면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 터무니없는 소리라는 생각이 드는가? 혹시 당신은 이틀에 한 번꼴로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지 않는가? 숫자가 그릇되게 사용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싶다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은 왜 그 숫자를 보고 기뻐하거나 분노하는가? 혹시 내가 그 숫자에 이해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가? 수많은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는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오로지 숫자에 관한 지식만으로는 정답을 알 수 없다. 당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판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