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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의 용, 공정한 교육은 가능한가 - 사회적 교육정책을 위한 경험적 소론
박성수 지음 / 공명 / 2021년 9월
평점 :
현직 교육공무원의 대한민국 교육 바로보기
추천평
지난 27년 동안 교육부와 교육현장에서 한국교육을 부대껴온 교육행정가의 우리 교육에 대한 고뇌와 혜안이 진솔한 문체 속에 담뿍 담겨 있는 책이다. 교육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우리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께 일독(一讀)을 권한다.
- 하연섭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부총장)
이 ‘헬조선’의 발원지는 교실이다. 이 나라의 교실은 성숙한 민주시민이 아니라, 오만한 승자와 굴욕감에 시달리는 패자를 길러낸다. 지난 1년 우리 교육의 ‘전교 1등들’이 보여준 행태는 한국 교육이 파탄에 이르렀음을 생생히 증언한다. 여기, 놀랍게도, 오랜 기간 교육정책의 현장에서 활동해온 교육부 관료가 ‘사회적 교육정책’을 외친다. 사회적 정의의 관점에서 교육정책을 바로잡을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교육의 변화를 열망하는 독자라면,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과 함께 읽어 볼만한 역작이다.
- 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
최근에 읽은 '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의 저자 김누리 교수의 적극추천작을 그의 책과 함께 읽었다. 과격함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사회적 제도'로 극복 해 낼 수 있다는 시점은 결을 같이 하는 듯하다.
기본적으로 똑독하고, 사회문제에 관심도 많고, 거기다 글도 잘 쓰는 분이 써내려간 글이라 내용이 지겨울 수 밖에 없음에도 술술 잘 읽힌다는 점에 아주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이게 정답이다라는 공감을 느끼는 부분이 그리 많지 않아 내가 뭐라 말 할 수 없다는 거..
하지만 쉽게 읽히도록 잘 쓴 글이 현재 사회의 교육제도의 현실을 (저자 본인 시각에서이긴 하지만) 나름 객관적으로 전달한다는 부분에서 분명 읽고, 논할 가치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단지, 김누리 교수의 글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나라의 제도는 이래서 다 안되고, 유럽 국가의 제도는 다 정답이다라는 식의 태도가 읽는 내내 답답한 느낌이 드는 걸 어쩔 수 없었다. 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의 제도를 공부하고, 방법을 모색하다보면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만, 꼭 서양제도의 우월함에서만 답을 찾아야 하는 건지.. 나는 그 부분이 항상 좀 아쉬운 듯 하다.
그래도 정말 꼭 읽어야 할 책인 건 확실한 듯. 중고등학생을 둔 부모님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