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마블 맨 - 스탠 리, 상상력의 힘
밥 배철러 지음, 송근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전을 정말... 못 읽는 나인데

평생 읽은 평전은 그러니까, 잘 읽었다고 생각한 평전은

체 게바라 평전과 닥터 노먼 베쑨이 전부인 나인데

마블 맨이라는 말에 꽂혀 읽기 시작했고,

만약 이 책이 전기라면(아직 잘 모르겠음) 이 때까지 읽은 전기 중에 가장 재미있는 전기가 되지 싶다 ㅎㅎ

이 책은..

정말 재밌다.

누구에게?

마블팬에게, 스탠 리 팬에게

마블 영화의 역사? 세세한 뒷 이야기까지 모두 자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마음에 드는 점은

스탠 리를 영웅화시키지는 않았다는것

물론, 아무래도 돌아가신 분이고,

그가 영화계, 만화계에 미친 영향이 워낙 크다보니

미화되는 부분은 어느 정도 있겠지만 그래도 작가가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애 쓰는 부분들이 보여 그렇게 거부감 없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만화계, 아니 예술계도 이렇게 한 사람을 통해서 되짚어볼 수 있는 책이 있었으면(있는데 내가 모르는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책을 덮었다.

그냥 펼쳤다가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된 책이었다

어벤져스가 끝나가는 마당에.. 완전 추천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