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 철학자 황제가 전쟁터에서 자신에게 쓴 일기 현대지성 클래식 18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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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은 그리 두꺼운 책이 아님에도 나에게는 몇번의 시련을 안겨준 책이다
글읽기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웬지 모르게 지겹고 몰입되지 않는 글 때문에 도서관에서 빌렸다가 다 읽지 못하고 돌려주기를 반복했던 이 책을 드디어 완독했다
그렇다고 내용이 쉬워지거나 그 시대 당시 특유의 지루함?이 없어진것은 아니다
내가 보기에 이번 명상록의 가독성은 번역이 다했다.
잘 읽히고 문장들이 아름답다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읽어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내용은 역시 훌륭하다
소확행,혼밥 처럼 1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한번쯤 읽어보면 둥둥 떠다니는 일상 중 뭔가 지상에 튼튼한 뿌리하나를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렛대같은 느낌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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