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언 매큐언.. 스토리를 끌고 나가는 힘이 자유자재이다. 아동법이라는 불편한 소재를 이용해서 묘하게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치는데,, 결말로 가면서 예기치 못한 반전이.. 책 읽다 느슨해졌던 긴장감을 순간 팽팽히 당기다가 탓!하고 치는 느낌.. 헉;; 했다는...
너무나 사랑스런 그림책이다~가시를 부드럽게 만들고픈 고슴도치가 이러저러한 사건들을 통해 결국 자신의 본질인 뾰족하고 강한 가시의 매력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모두들 찬양하는 부드러운 가시라는 기존 고슴도치 사회의 통념을 기발한 반전으로 깨는 통쾌한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