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없이 100세까지 사는 120가지 방법 - 몸도 정신도 건강한 100세 장수인들의 식사·운동·생활습관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박유미 옮김 / 라이온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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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치매에 걸리지 않으면 장수할 수 있다.'


네덜란드에서 115세 하고도 62일을 더 살았던 헨드리케 반 안델 쉬퍼라는 여성이 사망했는데

초고령임에도 뇌가 아주 건강해서 눈길을 끌었다고 해요.

뇌를 해부했는데 기능적인 면이 뇌의 안과 밖에서 모두 건강했고

100세를 넘겼음에도 일상생활을 혼자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건강한 벡세인이었데요.


뇌의 아무런 질병이 없었던 건강한 벡세인

어떻게 하면 이렇게 건강한 백세를 맞이할 수 있었을까요?

시라사와 다쿠지 저자는 오래 사는 분들을 관찰할 기회가 생겨서 그들을 관찰하고 책을 썼는데요.


이 책에서는 치매 걱정없이 100세까지 사는 식사법

100세까지 건강한 뇌로 사는 생활습관

초간단 안티에이징 운동법이 나와있어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봐도 좋은 도서지만

연세가 많아질 우리가 미리 봐도 좋고, 아이들이 보고 부모님이나 조부모님게 알려드려도 좋을 것 같아요.


100세 시대인 지금은 노인인구는 많아지고 아이들은 많이 태어나지 않는 시대에요.

이런 시대에 늙었을 때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기 보다는

내가 먼저 내 건강을 챙겨야 하는 시대인 것 같아요.


앞서 말한 헨드리케 반 안델 쉬퍼는 115세까지 살았는데요.

사는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청어와 오렌지주스를 마셨다고 해요.

네더란드에서는 신선한 생청어를 소금에 절여서 먹거나

청어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고 레몬즙을 뿌려 먹기도 한대요.

이런 청어에는 EPA와 DHA가 풍부한데

동맥경화를 방지하고 심장병과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는 영향소라고 해요.


옛날에는 '어떤 음식이 어디에 좋다.'이런 연구결과가 많지 않았을텐데

어떻게 이렇게 건강한 습관을 들일 수 있었는지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우리가 무심코 건너뛰는 아침식사가 뇌로 가는 영양소를 부족하게 만들어 치매 발병위험이 증가한다고 이야기 하니 무서워서 아침밥을 꼭 챙겨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을 굶으면 살이 지고, 아침에 먹는 사과는 되도록 껍질째 먹도록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읽을 수록 나의 생활습관과는 정반대로 향하고 있어서

앞으로 생활습관을 다시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청년들이 나이가 들어 100세를 바라보고 있을 때는

지금보다 더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고 더 노인인구가 많아질텐데

누군가의 도움으로 살아가지 않고, 내가 움직이며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백세인이 저도 되고 싶어요.


누구나 오래 살고 싶고 병에 걸리지 않고 온전한 정신으로 살고 싶어 하기에

모두가 읽어봐야할 도서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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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서버
로버트 란자.낸시 크레스 지음, 배효진 옮김 / 리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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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SF소설이라고 해서 재미있는 소설을 생각했는데

책을 받고, 읽자마자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소설가 낸시 크레스와 과학자 로버트 란자가 만들어낸 소설 옵서버


​친오빠의 장례식날 부모와 절연하고,

미혼모인 동생과 장애가 있는 조카를 돌보며 살아가고 있는 캐로.


​주인공 캐로는 능력있는 신경외과 의사이지만 직장내 성폭력 고발로 위기를 맞이하게 되요.

누군가는 사실을 말하고, 자신을 믿어 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며 그 모든 일이 자신의 잘못인 것 마냥 스스로 자책을 하더라구요.



직장내 성폭력 청문회날 동생이 찾아와서 술집에 가게 되었는데

캐로의 답답한 마음과 결과가 좋지 않음을 느낀 동생은 경찰에라도 신고하라고 이야기하고

경찰에 신고해도 지금과 같을 거라고 현실적인 대답을 내놓게 되죠.


신경외과 의사가 혼자 개원하는건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고

신경외과 수술도 하고 연구도 해야 하는 캐로는 대형병원에서 일을 해야만 하기에 

지금 이곳에서 마무리를 잘 해야한다고 대답하고

전문의 시험만 마치면 다른 도시로가서 다시 일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모든 희망회로를 돌려 최악의 순간이 이미 지났다는 결론을 내게 되었지만


 최악의 순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SNS상에서 청문회 소식이 퍼졌고, 처음에는 캐로를 안타깝게 바라봤지만

지금은 마녀사냥처럼 병원앞에서 시위를 해야한다는 의견을 내기에 이르렀어요.


주인공에게 왜 이런 나쁜일이 계속 생긴 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속에서 캐로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지 않음은 분명해 보여요.

그 때 도착한 비밀연구프로젝트 합류를 제안하는 큰할아버지의 편지한장에 마음이 움직일 수밖에 없었겠죠.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은,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과학자의 서사에서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죽음이 과연 끝일 수 있는가? 라는 물음을 갖게 만드는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어른소설을 읽었는데 깊은 여운을 갖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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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가능성에 대하여 - 인생의 위기와 기회를 바라보는 12가지 창조적 사고법
벤저민 잰더.로저먼드 잰더 지음, 강정선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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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오랜만에 아이들 도서가 아닌 자기계발서를 만나게 되었어요.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던 이야기가, 읽다가 멈추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저자는 보스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벤저민 잰더와

사회복지사이자 아동치료사, 가족 치료감독관, 강사인 로저먼드 잰더.

직업의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저자 둘이 만드는 이야기인데요.


벤저민이 여러분야에 적용할만한 질문을 던지고

로저먼드는 그것에 접근하는 법을 제시하고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어요.


가능성이라는 단어 하나로 어떤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게 만드는 도서

당신의 가능성에 대하여는

인생의 위기와 기회를 바라보는 12가지 창조적 사고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일 처음 이야기는 아프리카로 파견된 신발공장의 마케팅 전문가들의 이야기로 시작되고 있어요.

아프리카 땅을 밟고 마케팅 전문가 둘은 각자 다른 전보를 보내오는데요.

한명은 '절망적, 아무도 신발을 신지 않음.' 그리고 다른 한명은 '찬란한 기회, 신발이 아예 없음'


똑같은 조건인데도 이렇게 다른 생각을 내놓을 수 있었던 이유가

개인의 성격이나 태도를 넘어 이미 정해진 자신만의 해석방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전하고 있어요.

대게의 모든 사람이 그렇듯 각자의 정신 속 지도와 범주에 맞는 것만 알아보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표현하게 된다는 말이죠.


이 책은 이런 틀을 벗어던지고

'모든 것은 만들어졌다.'를 통해 꿈꾸는 대로 조건과 서사를 만들어 내 새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라.

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제한된 틀에 갇혀 있다 보면 있는 그대로를 보는게 아닌 머리속에 학습된 이야기를 보게 되기 때문에

틀을 벗어나는게 가장중요해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면 무한한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이제 우리는 가능성의 우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어린 학생이었던 때에는 어른이 되기만 하면 모든 걸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된 뒤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이더라구요.


익숙한 일상을 측정의 세계라고 표현했는데, 성공을 위해 모든것에 평가와 등급을 메기는 세계.

정말 와닿는 표현이더라구요.

가능성의 우주가 생존의 위험을 초월한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는 거죠.


한단원의 주제를 읽어 나갈 때마다 나의 가능성에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에요.


23년간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불멸의 고전,

한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계속 읽어 봐야 하는 책 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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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혼 : 한자요괴 2 문혼 : 한자요괴 2
신태훈 기획, 윤진혁 글, 김이불 그림, 이서윤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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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를 물리치는 문사의 이야기 어린이 한자학습만화 문혼 한자요괴2


문혼 한자요괴1권을 재미있게 읽고 2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책을 만나자 마자 너무 반가워하더라구요.


처음 1권을 접했을 때는 한자라는 단어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면서 멀리 했었는데

책을 펼치자마자 쭉쭉 읽어 가더니 책이 끝나고 난 뒤에는 언제 2권이 나오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그렇게 반갑게 등장한 강인과 난설


초등학습을 시작하면서 아이가 제일 많이 물어본 말이 '엄마, 이거 무슨뜻이야?'였어요.

아이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들도 있었지만

단어는 알지만 아이에게 설명하기에 어려운 단어들이 나올때면 같이 찾아보곤 하는데

한자로 설명하면 더 쉽겠더라구요.

하지만, 그것도 아이가 한자를 잘 알아야 제대로 알아 들을 수 있는 상황


문혼 한자요괴2에서는 초등 필수 한자어휘 20개가 나와 있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가 있어요.

일상어휘와 교과어휘 많이 듣게 되지만 익혀지지 않는 것도

한자학습만화를 통하면 쉽게 익힐 수 있게 되더라구요.


학습만화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갑자기 나타난 아이돌 스노우 골드 서윤은 유명한 아이돌자 문사였고,

축제가 열릴 공원에 요괴떼가 나타났다는 소문에 힘을 합쳐 물리치기 위해 등장했어요.


초보자와 꼭 같이 가야 하냐면서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내는 서윤,

보너스를 챙겨준다는 말에 얼른 공원으로 향하는데...

아이돌의 힘으로 공원 안으로 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흩어져서 요괴를 빨리 잡자는 이야기에 강인의 첫번째 임무가 시작된다.


그.런.데. 진짜 한자를 잘 모르는 강인?

문사가 한자를 모르면... 어떻게 해야하지?

정말 요괴를 다 봉인할 수 있는건가요?

요괴 한마리를 잡기 위해 난설의 도움을 받아가며 차근차근 임무를 해결해 나가는 강인

포기하지 않고 하려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는건 기분탓이겠지?


한마리의 요괴를 잡고 좋아하고 있는데 이미 임무가 끝났다며 집에 돌아가도 좋다는 아저씨..

이미, 서윤이 나머지 요괴들을 다 잡았다고 대단하다, 대단해.


이렇게 잡아서 끝이 아니겠죠?

축제 당일 천장에서 거대한 요괴가 등장하게 되고

모두가 힘을 모아 요괴를 물리쳐야 하는데 나머지 문사들과 힘을 합쳐 요괴를 잘 물리칠 수 있을까요?

강인이 한자를 알아가며 요괴를 물리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요.


평생 써먹는 어휘 지식을 통해 맞춤법, 띄어쓰기, 표현법 같은 다양한 국어 상식을 배울 수 있어요.


어린이 한자학습만화 읽으면 한자가 쏙쏙 문혼 한자요괴2,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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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 9 - 출동! 하트 배달부 낭만 강아지 봉봉 9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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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9, 어린이 도서가 시리즈로 나온다는건 이유가 있는 거겠죠?


9번째 이야기가 나올 동안 저는 제목으로만 이 책을 접해 보고 말았는데요.

이 도서가 왜인기가 있는지 책을 읽어 보고는 알 수 있었어요.


아이와 1권부터 다시 만나 볼 도서 낭만 강아지 봉봉

처음부터 읽지 않았는데도 다음권이 기대되고 이전권이 궁금해져서 아이와 도서관에 가기로 약속했어요.


귀여운 주인공 강아지 그림으로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봉봉 얼굴에서 번개 모양이 보이네요..^^


이 책의 주인공 낭만강아지 봉봉, 그리고 덤벙거리는 볼트와 차분한 너트

삼총사라고 해도 믿을만큼 친해 보이는 셋

원래 강아지와 고양이는 친하지 않다고 하는데...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셋은 너무 친해보여요.

어떤 사건으로 너트가 봉봉이를 구해줬다고 하는데 아이와 너무 궁금해서 이전권에서 꼭 찾아보기로 했어요.


낭만 강아지 봉봉9에서는 눈한쪽이 불편한 너트에 관한 이야기부터

볼트와 너트를 살뜰히 보살펴주었던 아이와의 이야기도 나오게 되는데요.


책을 읽다보면 마음이 찡끗해지는 구간이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시작하셔야 해요.


생선구이 가게 앞 미술학원에서 볼트와 너트를 닮은 그림을 보게된 봉봉

그림을 봤다고 말해주자, 반기는 너트와 반기지 않는 볼트 무슨일일까요?


미술학원으로 찾아가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고는 아이를 떠올리며

옛날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떠돌이 고양이였던 시절 볼트와 너트는 처음부터 친구가 아니였고

각자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만나서 친구가 되었다고 해요.

여기에서 또 다른 아기 고양이 덩치를 만나 보호하게 되는데 커가면서 먹성 좋은 덩치가

음식에 대한 욕심을 부리게 되고 이로인해 너트가 다치게 되죠.


추운겨울을 버텨야 하는데 눈을 심하게 다친 떠돌이 고양이를 돌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

둘은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어요. 그 때 아이가 나타났어요.


동물병원에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돌봐줄 사람이 나타나다니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 없는 아이

아이의 이름은 도현이었는데 둘을 돌봐주고 놀아주고 말은 안 통했지만 셋은 친구가 되었죠.


그러다, 갑자기 도현이가 떠나버렸어요.

갑작스러운 헤어짐에 슬펐지만 길고양이 생활로 돌아가게 되요.

그렇게 지내다 봉봉이를 만나고 셋은 친구가 된거죠.


도현이가 떠난 이유가 있을거라 믿고 살아온 고양이와

도현이가 버린거라고 믿고 살았지만 여전히 그리운 고양이


헤어짐이 쉬운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동물들도 헤어짐이 쉽지 않았을텐데 이유도 모르고 헤어졌을 마음을 생각하니 너무 슬픈 것 같아요.


도현이와 다시 재회하게 되는 볼트와 너트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도현이와 계속 쭈욱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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