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가능성에 대하여 - 인생의 위기와 기회를 바라보는 12가지 창조적 사고법
벤저민 잰더.로저먼드 잰더 지음, 강정선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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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오랜만에 아이들 도서가 아닌 자기계발서를 만나게 되었어요.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던 이야기가, 읽다가 멈추게 만들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습니다.


저자는 보스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벤저민 잰더와

사회복지사이자 아동치료사, 가족 치료감독관, 강사인 로저먼드 잰더.

직업의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저자 둘이 만드는 이야기인데요.


벤저민이 여러분야에 적용할만한 질문을 던지고

로저먼드는 그것에 접근하는 법을 제시하고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어요.


가능성이라는 단어 하나로 어떤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하게 만드는 도서

당신의 가능성에 대하여는

인생의 위기와 기회를 바라보는 12가지 창조적 사고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일 처음 이야기는 아프리카로 파견된 신발공장의 마케팅 전문가들의 이야기로 시작되고 있어요.

아프리카 땅을 밟고 마케팅 전문가 둘은 각자 다른 전보를 보내오는데요.

한명은 '절망적, 아무도 신발을 신지 않음.' 그리고 다른 한명은 '찬란한 기회, 신발이 아예 없음'


똑같은 조건인데도 이렇게 다른 생각을 내놓을 수 있었던 이유가

개인의 성격이나 태도를 넘어 이미 정해진 자신만의 해석방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전하고 있어요.

대게의 모든 사람이 그렇듯 각자의 정신 속 지도와 범주에 맞는 것만 알아보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표현하게 된다는 말이죠.


이 책은 이런 틀을 벗어던지고

'모든 것은 만들어졌다.'를 통해 꿈꾸는 대로 조건과 서사를 만들어 내 새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라.

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제한된 틀에 갇혀 있다 보면 있는 그대로를 보는게 아닌 머리속에 학습된 이야기를 보게 되기 때문에

틀을 벗어나는게 가장중요해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되면 무한한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이제 우리는 가능성의 우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어린 학생이었던 때에는 어른이 되기만 하면 모든 걸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된 뒤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이더라구요.


익숙한 일상을 측정의 세계라고 표현했는데, 성공을 위해 모든것에 평가와 등급을 메기는 세계.

정말 와닿는 표현이더라구요.

가능성의 우주가 생존의 위험을 초월한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는 거죠.


한단원의 주제를 읽어 나갈 때마다 나의 가능성에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에요.


23년간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불멸의 고전,

한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계속 읽어 봐야 하는 책 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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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혼 : 한자요괴 2 문혼 : 한자요괴 2
신태훈 기획, 윤진혁 글, 김이불 그림, 이서윤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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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요괴를 물리치는 문사의 이야기 어린이 한자학습만화 문혼 한자요괴2


문혼 한자요괴1권을 재미있게 읽고 2권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책을 만나자 마자 너무 반가워하더라구요.


처음 1권을 접했을 때는 한자라는 단어 때문에 어려울 것 같다면서 멀리 했었는데

책을 펼치자마자 쭉쭉 읽어 가더니 책이 끝나고 난 뒤에는 언제 2권이 나오냐고 물어 보더라구요.


그렇게 반갑게 등장한 강인과 난설


초등학습을 시작하면서 아이가 제일 많이 물어본 말이 '엄마, 이거 무슨뜻이야?'였어요.

아이에게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들도 있었지만

단어는 알지만 아이에게 설명하기에 어려운 단어들이 나올때면 같이 찾아보곤 하는데

한자로 설명하면 더 쉽겠더라구요.

하지만, 그것도 아이가 한자를 잘 알아야 제대로 알아 들을 수 있는 상황


문혼 한자요괴2에서는 초등 필수 한자어휘 20개가 나와 있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가 있어요.

일상어휘와 교과어휘 많이 듣게 되지만 익혀지지 않는 것도

한자학습만화를 통하면 쉽게 익힐 수 있게 되더라구요.


학습만화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겠죠?


갑자기 나타난 아이돌 스노우 골드 서윤은 유명한 아이돌자 문사였고,

축제가 열릴 공원에 요괴떼가 나타났다는 소문에 힘을 합쳐 물리치기 위해 등장했어요.


초보자와 꼭 같이 가야 하냐면서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내는 서윤,

보너스를 챙겨준다는 말에 얼른 공원으로 향하는데...

아이돌의 힘으로 공원 안으로 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흩어져서 요괴를 빨리 잡자는 이야기에 강인의 첫번째 임무가 시작된다.


그.런.데. 진짜 한자를 잘 모르는 강인?

문사가 한자를 모르면... 어떻게 해야하지?

정말 요괴를 다 봉인할 수 있는건가요?

요괴 한마리를 잡기 위해 난설의 도움을 받아가며 차근차근 임무를 해결해 나가는 강인

포기하지 않고 하려는 모습이 멋있어 보이는건 기분탓이겠지?


한마리의 요괴를 잡고 좋아하고 있는데 이미 임무가 끝났다며 집에 돌아가도 좋다는 아저씨..

이미, 서윤이 나머지 요괴들을 다 잡았다고 대단하다, 대단해.


이렇게 잡아서 끝이 아니겠죠?

축제 당일 천장에서 거대한 요괴가 등장하게 되고

모두가 힘을 모아 요괴를 물리쳐야 하는데 나머지 문사들과 힘을 합쳐 요괴를 잘 물리칠 수 있을까요?

강인이 한자를 알아가며 요괴를 물리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요.


평생 써먹는 어휘 지식을 통해 맞춤법, 띄어쓰기, 표현법 같은 다양한 국어 상식을 배울 수 있어요.


어린이 한자학습만화 읽으면 한자가 쏙쏙 문혼 한자요괴2,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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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 9 - 출동! 하트 배달부 낭만 강아지 봉봉 9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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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9, 어린이 도서가 시리즈로 나온다는건 이유가 있는 거겠죠?


9번째 이야기가 나올 동안 저는 제목으로만 이 책을 접해 보고 말았는데요.

이 도서가 왜인기가 있는지 책을 읽어 보고는 알 수 있었어요.


아이와 1권부터 다시 만나 볼 도서 낭만 강아지 봉봉

처음부터 읽지 않았는데도 다음권이 기대되고 이전권이 궁금해져서 아이와 도서관에 가기로 약속했어요.


귀여운 주인공 강아지 그림으로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봉봉 얼굴에서 번개 모양이 보이네요..^^


이 책의 주인공 낭만강아지 봉봉, 그리고 덤벙거리는 볼트와 차분한 너트

삼총사라고 해도 믿을만큼 친해 보이는 셋

원래 강아지와 고양이는 친하지 않다고 하는데...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셋은 너무 친해보여요.

어떤 사건으로 너트가 봉봉이를 구해줬다고 하는데 아이와 너무 궁금해서 이전권에서 꼭 찾아보기로 했어요.


낭만 강아지 봉봉9에서는 눈한쪽이 불편한 너트에 관한 이야기부터

볼트와 너트를 살뜰히 보살펴주었던 아이와의 이야기도 나오게 되는데요.


책을 읽다보면 마음이 찡끗해지는 구간이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시작하셔야 해요.


생선구이 가게 앞 미술학원에서 볼트와 너트를 닮은 그림을 보게된 봉봉

그림을 봤다고 말해주자, 반기는 너트와 반기지 않는 볼트 무슨일일까요?


미술학원으로 찾아가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고는 아이를 떠올리며

옛날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떠돌이 고양이였던 시절 볼트와 너트는 처음부터 친구가 아니였고

각자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만나서 친구가 되었다고 해요.

여기에서 또 다른 아기 고양이 덩치를 만나 보호하게 되는데 커가면서 먹성 좋은 덩치가

음식에 대한 욕심을 부리게 되고 이로인해 너트가 다치게 되죠.


추운겨울을 버텨야 하는데 눈을 심하게 다친 떠돌이 고양이를 돌봐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

둘은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어요. 그 때 아이가 나타났어요.


동물병원에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돌봐줄 사람이 나타나다니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 없는 아이

아이의 이름은 도현이었는데 둘을 돌봐주고 놀아주고 말은 안 통했지만 셋은 친구가 되었죠.


그러다, 갑자기 도현이가 떠나버렸어요.

갑작스러운 헤어짐에 슬펐지만 길고양이 생활로 돌아가게 되요.

그렇게 지내다 봉봉이를 만나고 셋은 친구가 된거죠.


도현이가 떠난 이유가 있을거라 믿고 살아온 고양이와

도현이가 버린거라고 믿고 살았지만 여전히 그리운 고양이


헤어짐이 쉬운 사람은 아무도 없겠죠?

동물들도 헤어짐이 쉽지 않았을텐데 이유도 모르고 헤어졌을 마음을 생각하니 너무 슬픈 것 같아요.


도현이와 다시 재회하게 되는 볼트와 너트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도현이와 계속 쭈욱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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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AI 교육 트렌드 - 7인의 교육 전문가가 전하는 생생한 현장 인사이트 리포트
박소이 외 지음 / 길벗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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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지능을 기계 등에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AI 인공지능


아이를 키우며 책 읽어주는 로봇에 대해 알게 되었고,

로봇을 사용해서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 마냥 신기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책을 읽는 단순한 활동도 로봇에게 맡기며 많이 발전했다며 좋아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인공지능에 질문을 하면,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는 그런 시대에 도달했어요.


아이가 커갈수록 AI는 더 많이 발전하고 있고,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때는 지금 보다 더 큰 발전을 하겠죠?

그렇다면, 우리아이는 발전하는 이 시대에서 잘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AI가 도입되면서 교육현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또 사회에서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유아 초등부터 중고등, 그리고 대학생 사회인까지 AI와 함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나와있어요.


AI 네이티브 키즈 등장

유아기부터 미술을 배우기 전 AI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법을 먼저 익히는 세대.

학습적 도구를 넘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해주는 또 하나의 친구가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지금 교실에서는 어떻게 AI교육을 하고 있을까?

전국 곳곳에서 AI 기반 수업을 시행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질문이 '이 문제 풀었니?' 였다면,

지금은 'AI가 네게 어떤 피드백을 줬니? 거기에 어떻게 대답할 거니?'로 질문의 방향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교사는 개념을 더 깊이 파고드는 질문이나, 확장과제를 제시하며

학생과 AI 연결하는 교육 디자이너로서 자리메김 하고 있어요.


아이가 빠르게 배우고 커가는 것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아이를 어떻게 도와주고 교육시켜야할지 막막했는데

2026 AI 교육 트렌드를 읽어보며 아이 교육의 방향을 잡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같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에게도 너무 좋은 도서지만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신 교육자 분들이나 담당자분들에게도 너무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더라도 시대는 변하고 있고,

더 빠르게 변하게 될텐데... 조금이라도 미리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우리 아이가 자라나는 미래가 더 안전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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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빛나는 나 - 나 쓱쓱 따라쓰고 쑥쑥 성장하기 1
이현정.김서나경.왕입분 지음 / NE능률(단행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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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을 열심히 보내고 있는 아이와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알록달록 빛나는 나를 만나보았습니다.


아이를 학교에 입학 시키면서 가장 걱정 했던 부분이 공부보다도 정서와 사회성이었던 것 같아요.

작은 집합의 어린이집에서 사회를 경험했지만, 학교는 큰 집합의 사회.

우리 아이가 잘할 수 있을지의 고민이 입학전부터 시작되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어요.

(열심히 잘 지내고 있지만 엄마의 고민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코로나를 겪으며 커온 세대이다보니 단체생활의 경험이 더 부족하다고 느껴서인지

걱정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이런 시대를 반영하여 교육부에서 2025년부터 사회정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기이해, 자기관리, 타인이해, 대인관계, 책임있는 의사결정 다섯가지 주제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요.


알록달록 빛나는 나 1권에서는 나에 관한 사회정서를 주제로 이야기가 나와있어요.

40가지의 주제의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아서

뭉클한 마음으로 읽어 나갔습니다.


어른들도 어떨땐 지금 상황에서 마음과 감정을 헷갈릴때가 있는데

책에서 이런 감정들이 생길 수 있다고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40가지 주제가 한편씩 나와 있는데 문장과 글의 흐름이 길지 않아서 저학년 아이 혼자 뚝딱 읽을 수 있어요.

대화체이면서 아이의 감정을 세세하게 이야기 해주기 때문에 읽으면서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하나의 주제에 하나의 글씨쓰기가 있는데 본문에서 밑줄친 내용을 써보는 거에요.

글씨 쓰기를 즐겨하지 않는 아이는 처음에 하기 싫어 하는 눈치였지만...

글씨를 쓰면서 다시 한번 입으로 읽어보는 과정을 거치니 한번더 주의깊게 읽게 되더라구요.

책만 읽는게 아니고 쓰기 활동까지 같이 하니 하루 한장 문제집 같은 느낌이었어요.

오늘부터 계획을 세우고 하루 한장씩 읽어 나가며 마음을 튼튼하게 하고

글씨쓰기를 통해 공부도 하는 방법으로 같이 읽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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