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나라 - 영국 선생님의 5개국 학교 탐사기
루시 크레헌 지음, 강이수 옮김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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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출판사 지식의 날개에서 이번에 출간한 <공부 잘하는 아이들의 나라>는 영국 선생님이 직접 5개국의 나라를 다니면서 보고 듣고 체험한 것을 적은 도서이었다.


 PISA라는 국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국가 5곳을 직접 찾아가서 양해를 구하고 일주일에서 며칠씩 직접 머물고 보조교사의 역할도 하고 하면서 그 학교를 있는 그대로 체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기록한 것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현장의 어려움과 교사들의 수업 노하우와 애로사항 등이 잘 기록되어 있다.


 뿐만아니라 각 국가의 현재 교육현실뿐만아니라 과거 교육의 문제점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 그리고 현재도 진행 중인 문제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밖에 없었던 결정적 이유 등이 아주 자세하고 전문적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5개국을 다니고 난 후 그 5국가에서 본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만드는 각 나라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된 이유를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는 자신이 만약 그 5 국가 중에 한 곳에서 아이들 키울 수 있다면 자신은 캐나다에서 키우고 싶다고 했다. 왜냐하면 캐나다가 5국가 중에서 비교적 조화로운 교육을 하고 있기때문이라도 했다. 아무래도 동양권의 나라들은 학문적 교육이 많이 치우쳐 있었고 핀란드의 경우 비학문적 교육에 많이 치우쳐 있기에 이 학문적 교육과 비학문적 교육이 비교적 조화로운 캐나다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다고 했다.


 본 도서는 부모님들이 봐도 좋겠지만 그보다는 교육현장이 있는 분들이 읽으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영국 교사가 5개국을 다니며 경험한 것을 적었다고 해서 수필적 요소가 강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매우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자료가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교육 현장에서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이 읽고 참고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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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대학전공선택을 위한 미래의 직업 미래의 학과
이창선 지음 / 서울진로상담연구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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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르게 변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실질적 학과선택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되는 진로도서네요. 잘 알지 못했던 직업들과 관련 학과 그리고 거기에 맞는 적성 등이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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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사장님 - 2020년 제26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30
이지음 지음, 국민지 그림 / 비룡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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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강남 사장님>의 주인공은 자기애가 아주 강한 고양이입니다.

그런 고양이를 사장님으로 모시게 된 지훈이는 9살 난 지훈이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아버지의 가출로 강남에서 전학 오고 난 후 반 친구들과도 거리를 두고 지내고 있었어요. 그러다 용돈이라도 벌어보고자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고양이 사장님을 찾아오게 된 것이죠.

김집사가 된 지훈이는 사장님의 화장실을 청소하고 유튜브 편집도 하고 댓글도 다는 등 잡다한 일을 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사장님과 가까워지고 3년 전 추운 겨울 자신이 안아주었던 고양이가 사장님이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사장님의 유튜브를 찍으면서 유튜브를 제작하는 것의 재미를 알게 되요. 그러나 사장님과 함께 일하던 실장이 사장님을 배신하면서 사징님은 모든 걸 잃게 되고 결국 지훈이와 같이 살게 되죠. 그러면서 길고양이들의 모습을 유튜브로 찍게 되고 그러던 중 배신했던 실장이 찾아오고 사장님은 그를 용서해 줍니다.

그리고 함께 유튜브를 찍다가 잠시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물론 마스크를 써서 얼굴을 가렸지만 아버지를 알아본 지훈이는 아버지께서 준비가 되고 난 후 다시 돌아오실 것을 믿고 기다리기로 합니다.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강남 사장님>은 요즘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인 유튜버를 소재로 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요. 그리고 고양이의 입장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고 물질적인 것 보다 더 소중한 가족애를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존재자체만으로도 사랑받기에 충분하다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사람들은 고생 값을 돈으로만 따지려 드니까 선물을 받고도 선물인지 모른다냥, 고생 뒤에 마음의 눈이 떠지는 게 선물이다냥. 보이는 대로 보고, 들리는 대로 듣고, 그렇게 타고난 눈 귀 말고 말이다냥, 보이지 않는 걸 보는 눈이 뜨이고, 들리지 않는 걸 듣는 귀가 트이는 것, 바로 그게 고생값이라는 거다냥.”

 

 

그럼 지구 땅이 다 사람들 거라는데 어디다 똥을 싸냥? 지들 끼리 종이 쪼라기에 도장 찍고 다 지들 땅이라고 우기는데, 그럼 고양이는 죽을 때 까지 똥 안 싸고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니다가 빵 터져 죽으란 말이다냥? 우리가 매일 털 비벼서 냄새 배게 했으면 그 땅은 우리 땅이다냥. (중략)지구 땅을 쓰레기 천국으로 만들고 밤낮으로 시끄러운 곳으로 만든 게 누군데 말이다냥."

 

 

그리고 내용이 술술 읽혀져서 아이들이 금방 읽을 수 있었어요. 앉은 자리에서 바로 읽더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읽어본 책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이 책을 계기로 한동안 시들했던 책에 대한 흥미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내용에 감동까지 있는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방학동안 아이들과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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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우리는 휴가를 떠나요!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68
샤를로트 벨리에르 지음, 이안 드 아스 그림, 이성엽 옮김 / 지양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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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의 주인공 가족들은 유럽에 살고 있어서 차를 타고 다른 나라로 휴가를 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들떠서 잠을 자지 않겠다고 하고 그러다 막상 잠들고 나서는 깨우니 더 자겠다고 떼를 씁니다.


 그렇게 새벽에 출발을 하고 밤길을 가며 주인공은 헤드폰으로 사운드 그림책을 보며 환상의 세계에 빠진 듯한 착각을 합니다. 길을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엄마 아빠가 다투기도 하고요.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을 가고 간식을 사서 차를 세우고 먹기도 합니다. 여느 가족들처럼 차를 타고 가다가 동생과 싸우고 부모님들은 그런 아이들을 야단치지요. 그렇게 국경을 넘어 휴가지에 다다르자 해가 뜨고 아침이 찾아옵니다. 마치 딴 세상 같은 아침풍경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휴가를 보낼 집에 도착하게 되죠. 줄거리는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책은 그림이 환상적이랍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같이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에요. 그도 그럴 것이 줄거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어쩌면 우리가 휴가를 가면서 흔히 겪는 일들이 아닐까요? 그래서 더욱 공감이 됩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면서 작년에 갔던 휴가를 이야기 하기도 하고 앞으로 갈 휴가에 대해 기대해 보기도 하면서 너무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앞으로 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집이 있다면 이 책과 함께 휴가를 떠나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그림만 봐도 환상적이라 후회 없었던 그림책 <오늘 밤, 우리는 휴가를 떠나요!>아이들만큼 저도 재미있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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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직업 감상하기 - 영화와 드라마로 체험하는 미래 사회의 일과 삶
나윤빈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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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인 아이들이 방학을 맞아 진로에 대해 서로 고민해 보기 위해 읽게 된 이 도서는 단순히 미래에는 이런 직업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막연한 예측이 아니라 여러 통계와 지표 등 객관화된 자료를 통해 비교적 실제 미래에 있을 가능성이 있는 직업들에 대해 예측하고 그런 직업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들을 통해 그 직업이 생겨나게 된 이유와 그 직업의 역할과 전망 등을 이야기 하고 있어 신뢰가 가고 쉽고 재미있었다.



각 장마다 다양한 주제의 사회모습을 통해 직업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직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 정도를 척도로 나타내고 있어서 미래 직업의 유망한 정도를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자동화에 따른 소멸 가능성이 많은 직업과 적은 직업을 소개하고 있어서 우리가 직업을 선택하고 준비하는데 있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다양한 직업들의 순위가 소개되어 있어서 참고할 객관적인 자료가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단순히 아마도 그럴 것이라는 막연한 예측이 아니라 보다 전문적인 접근방식에 의한 예측이라 더욱 신뢰가 갔다. 우리는 방학동안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영화들도 하나씩 볼 생각이다. 그리고 그 속에 나오는 직업들에 대해 좀 더 알아보려고 한다.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이상의 미래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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