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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우리는 휴가를 떠나요! ㅣ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68
샤를로트 벨리에르 지음, 이안 드 아스 그림, 이성엽 옮김 / 지양어린이 / 2020년 7월
평점 :

그림책의 주인공 가족들은 유럽에 살고 있어서 차를 타고 다른 나라로 휴가를 가게 됩니다. 아이들은 들떠서 잠을 자지 않겠다고 하고 그러다 막상 잠들고 나서는 깨우니 더 자겠다고 떼를 씁니다.
그렇게 새벽에 출발을 하고 밤길을 가며 주인공은 헤드폰으로 사운드 그림책을 보며 환상의 세계에 빠진 듯한 착각을 합니다. 길을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엄마 아빠가 다투기도 하고요.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을 가고 간식을 사서 차를 세우고 먹기도 합니다. 여느 가족들처럼 차를 타고 가다가 동생과 싸우고 부모님들은 그런 아이들을 야단치지요. 그렇게 국경을 넘어 휴가지에 다다르자 해가 뜨고 아침이 찾아옵니다. 마치 딴 세상 같은 아침풍경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휴가를 보낼 집에 도착하게 되죠. 줄거리는 그다지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책은 그림이 환상적이랍니다. 그림을 보고 있으면 같이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에요. 그도 그럴 것이 줄거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어쩌면 우리가 휴가를 가면서 흔히 겪는 일들이 아닐까요? 그래서 더욱 공감이 됩니다.
아이들과 그림책을 보면서 작년에 갔던 휴가를 이야기 하기도 하고 앞으로 갈 휴가에 대해 기대해 보기도 하면서 너무 재미있게 읽은 것 같아요.
앞으로 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집이 있다면 이 책과 함께 휴가를 떠나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그림만 봐도 환상적이라 후회 없었던 그림책 <오늘 밤, 우리는 휴가를 떠나요!>아이들만큼 저도 재미있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