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 환영의 집
유재영 지음 / 반타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당신은 여기 있어요. 떠나지 말아요. 아이들과 같이 계속 여기 머무르면 좋겠어요."

p.230



 환영받지 못한 환영들이 모이는 집, 환영의 집. 이 책은 청림에 지어진 적산가옥을 배경으로 1945년의 나오, 1995년의 규호, 2025년의 수현과 규호의 이야기를 넘나들며 무형의 공포와 실체적 공포를 선사하는 하우스 호러 장르 소설이다. 이 소설에서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닌 인간의 욕망과 상처, 기억과 죄를 전승하는 매개체로 개인 내면의 공포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 집을 지켜라." 규호는 큰아버지로부터 여섯 글자의 편지와 함께 1995년에 기이하고 끔찍한 일을 겪었던 집을 상속받게 되며 가족과 함께 그곳으로 향한다. 큰아버지에게도 아들이 둘이나 있지만 조카인 규호에게 그 집을 넘긴다는 건 이것이 단순한 유산이 아님을 명시한다. 이사 후에 이어지는 소름 끼치는 현상들은 규호의 과거와 죄를 상기시킨다.


 규호의 부인인 수현은 처음 그 집에 들어가면서부터 어떤 이질적인 기운을 느낀다. 처음에는 좀 소름 끼치고 섬뜩한 형태로 다가왔지만, 점점 어딘가 익숙한 느낌을 받는다. 집 안에서 나오의 오래된 편지와 실험 일지 등을 발견하며 과거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고, 분명 사람이 아닌 듯한 명숙의 존재를 받아들인다. 그러는 사이 규호는 점점 공포에 사로잡혀 집 여기저기를 들쑤신다. 그들의 쌍둥이 자녀 중 지병이 있던 언니 실비는 병세가 깊어진다. 수현과 나오가 가까워질수록 수현은 집과 명숙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명숙이 말한 대로 실비는 죽음을 맞이한 후 6시간 뒤에 깨어난다.


 일제 강점기 교토에서 조선-일본 혼혈로 태어나 오사카와 경성을 거쳐 식민지 조선의 청림에 정착한 의사 나오. 결혼을 하고 살게 된 집에서 이질적인 존재를 느끼고, 사랑하는 아이를 잃은 후 방황의 시간을 보낸다. 아랫마을에 사는 명숙과 만나게 된 후 나오는 명숙을 자신의 딸처럼 애틋하게 여긴다. 함께 의대를 다녔던 과거의 연인 고타로는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실험을 하며 그 실험 일지를 나오에게 편지로 부친다. 실제로 되살아난 사람을 만났다는 이야기와 함께. 일련의 사고로 명숙을 잃게 된 나오는 고타로의 편지에 나온 실험 일지를 떠올리며 명숙을 되살리려 한다. 그 후, 나오는 편지와 실험 일지 등을 남기고 사라진다.


 책을 읽어나갈수록 누가 현실의 존재이고 누가 환영인지, 어떤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것인지 아닌지 매우 혼란스러워졌고, 이것이 이야기를 더 공포스럽게 느끼게 했다. 이 적산가옥의 존재 자체가 삶과 죽음에 걸쳐있는 장소로 묘사되어 더 그랬던 듯하다. 다행이랄까 어느 순간부터는 이 모든 것들이 그렇게까지 공포스럽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수현이 환영을 대하는 태도와, 어쩐지 그들이 익숙한 느낌이 든다는 수현의 생각 때문일지도.  의사로서 그곳에서 계속 일하기를 희망했던 나오와 상담사로서 다시 일하고 싶어 했던 수현의 비슷한 바람. 환영을 싫어했다던 '주인'들이 사라지고 집, 혹은 환영들이 진정한 주인으로 인정한 사람들과 환영들이 서로 환영하는 모습.


 환영의 집은 80년의 세월을 넘어 따뜻한 휴식처가 된 걸까.

 환영받는 환영들이 모인 환영의 집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


 하지만 여전히 남는 의문들이 있다.

 누가 죽인 걸까? 현실에 남은 '사람'은 누구일까? 이 집의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답을 아는 것 같긴 한데 정답이라는 확신이 없다.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읽어 본 공포 소설이 공포로만 다가오지 않아서 좋았다. 되살아나는 과거의 상흔과 희생, 상황에 따라 피해자도 가해자도 될 수 있는 모순과 불안정함, 내면의 균열과 공포가 어떤 현상이 되어 실제로 나타나는 모습들은 사실 현실 그 자체를 문학을 통해 비춰낸 듯 보인다. 그 집을 거쳐간, 혹은 그 집에 깃든 사연에 한 인간으로서,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으로서 공감하는 바가 있기에 책장을 덮은 후에도 진득한 여운이 남는다. 몰입감 가득한 한국형 하우스 호러를 만나보고 싶은 분들께 특히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 고요히 나를 회복하는 필사의 시간
김종원 지음 / 큰숲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고요히 나를 회복하는 필사의 시간

- 괴테, 니체, 비트겐슈타인의 말에서 길어 올린 삶의 지혜



나는 내가 스스로 구해야 하며, 그래서 더욱 세 명의 철학자가 알려주는 성장의 도구, 마인드셋, 수준 높은 언어를 내 삶의 언어로 만들어야 한다.

프롤로그 中



 한때 유행으로 그칠 줄 알았던 필사의 인기가 여전히 뜨겁다.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 스트레스 완화, 글쓰기 실력 향상 등 셀 수 없이 많은 필사의 장점을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특히 철학자들의 말에서 이끌어낸 지혜를 담은 문장 필사는, 우리 삶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우며 내면을 회복하고 성장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필사 멘토 김종원의 첫 번째 철학 필사집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는 철학자들의 문장에서 길어낸 삶의 지혜로 방황하며 흔들리는 사람들의 인생이 단단해지도록 돕는다. 괴테의 말에서 성장의 도구를, 니체의 말에서 마인드셋을, 비트겐슈타인의 말에서 수준 높은 언어를 전수받을 수 있다.


 이 책은 3단계의 필사 과정을 거친다. 필사한 내용을 가장 빠르고 완벽하게 삶의 언어로 만들기 위함이다.

먼저 '철학자의 말'을 읽고 사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으로 사색을 내 마음에 담을 수 있게 해주는 문장으로 '오늘의 필사'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질문'에 간단히 답해보며 최종적으로 철학을 삶의 언어로 새긴다.





1부는 괴테의 말들이다.

괴테가 사는 내내 성장을 갈망하며 더 나은 인간이 되려고 분투했던 것처럼, 그가 남긴 글을 읽고 저자가 덧붙여 전하는 조언인 오늘의 필사 문장을 써보며 멋진 성장의 도구를 자기 안에 담는 하루를 시작해 볼 수 있다. 하루하루 성실하게 필사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2부는 니체의 말들이다.

니체를 대표하는 말, "네 운명을 사랑하라"에는 다양한 시각이 녹아 있다. 이 말을 성장의 관점에서 보면 "네게 주어진 운명을 사랑해야 한다"라는 의미가 아닌 "네가 그토록 바라던 모습으로 변해가는 성장의 나날을 사랑하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니체의 말을 '마인드셋'의 관점에서 읽으며 필사한다면 기회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고, 가차없고 차가운 느낌 대신 사랑과 희망을 볼 수 있게 된다.

진짜 나를 찾아 삶의 의미를 회복하고 싶다면 익숙한 길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작은 바로 지금이다.





3부는 비트겐슈타인의 말들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들과 지금까지 공들여 만든 생각을 세상에 전하려면 반드시 언어라는 도구가 필요하다. 언어의 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수준도 함께 높아질 수밖에 없다.

저자는 비트겐슈타인의 "나 자신이 그렇게 글을 읽는 것처럼, 내가 쓴 글이 천천히 읽히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처럼 '치열하게 천천히' 읽어야 몰랐던 사실에 대해서 스스로 깨칠 수 있다고 말한다. 비트겐슈타인의 말은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그의 말을 읽은 후 그에 대한 생각을 담은 오늘의 필사 문장을 필사하다 보면, 어느새 언어 수준이 높아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인생은 한 페이지로만 구성되어 있는 게 아니다. 지금 내게 고통을 주는 이 페이지도 결국에는 넘어가고 기쁨과 행복만 가득한 페이지가 펼쳐질 것이다.

p.6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고 싶다면,

흔들리는 삶을 단단히 붙잡고 온전히 서고 싶다면,

매일을 충실하게 보내며 성장하고 싶다면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를 추천한다.


철학자들의 말에서 길어 올린 삶의 지혜를 읽고 쓰고 생각하다 보면,

단단해진 내면과 성장하는 내일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톡 : 소문 말고 진실 다산어린이문학
황지영 지음, 송효정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국내 최초, 오직 톡으로만 구성된 '톡 동화'


너는 윤아 말에 휘둘려서 정의로운 사람이라도 된 것처럼 행동했어. 근거도 없이. 추측으로. 이게 얼마나 큰 괴롭힘인지 몰랐어?

P.169



 요즘 아이들은 대부분의 의사소통을 톡 하나로 한다고 한다. 안부를 묻거나 약속을 잡을 때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거나 새로운 소식을 전할 때도, 심지어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도 톡으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근거 없는 소문이나 이야기가 순식간에 퍼져나가고, 폭력과 범죄의 선을 넘기도 한다. 문제가 생기면 일단 발뺌하고 도망친다. 가해자가 되는 것도, 피해자가 되는 것도 순식간이다. SNS의 이런 성질을 이용 의도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당연히 잘못되었지만, 모르고 가담하거나 방관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그 어느 때보다 디지털 예절과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다.





 책은 민지라는 아이가 독후감 대회에서 상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시작된다. 민지와 친해지고 싶은 로희는 민지에게 조금 부담스럽게 다가온다. 이야기는 같은 시간대의 민지와 로희 각자의 폰 화면을 오가며 이어진다. 6-1반 단톡방, 민지와 하랑, 민지와 엄마, 로희와 친구들 등 마치 다른 사람의 폰과 대화창을 들여다보는듯한 느낌으로 감정에 더 깊이 이입하며 읽어나가게 된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민지 엄마에게는 학폭과 관련된 숨기고 싶은 과거와 책이 있다. 6-1 친구들은 민지 엄마가 작가이기 때문에 민지가 상을 받은 독후감을 쓸 때 엄마가 도와줬을 거라며 몰아붙인다. 민지를 오해한 로희는 주변의 부추김으로 점점 선을 넘어 민지를 괴롭힌다. 민지 엄마와 관련된 과거의 기사를 단톡방에 올린다든지, 민지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 편집 기능을 이용해 민지의 사진만 지운다든지 하는 식이다. 단톡방의 아이들은 논란이 생길 때마다 그저 즐길 거리처럼 웃고 넘기거나, 방관하거나, 적극적으로 함께 공격하려 들기도 한다. 그 누구도 제대로 된 근거는 없지만 동조하는 모양새다.





 민지는 결국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말도 없이 집을 나가 엄마가 쓴 책을 읽고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때가 떠올라 힘들었다는 학폭 피해자를 찾아간다. 엄마는 가해자는 아니었지만 굳이 따지자면 방관자의 입장이었고, 책 때문에 논란이 되었던 때에도 피해자에게 사과했고, 민지를 데리러 가서도 재차 사과의 뜻을 전한다. 6-1반 단톡방에 들어온 민지는 자신의 독후감과 엄마의 학폭 논란에 관해 증거를 제시하며 잘못한 것은 없다고 반박한다. 그리고 모두에게 개인적으로 사과를 요구하며 응하지 않으면 학교 폭력으로 신고할 거라고 말한다. 로희는 증거를 본 뒤에도 계속해서 민지의 말을 믿지 않지만, 결국 민지와 만나서 이야기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한다.


 책을 읽는 내내 아이들의 대화나 상황 등이 너무나도 현실적이라고 느껴져서 소름이 돋았지만, 마지막 에필로그는 정말 무서울 정도였다. 한통속이 되어 민지를 괴롭히는데 동조하던 아이들이 새로운 타깃을 찾아 주동인물로 내세우고, 자신들은 잘못이 없으며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다는 식으로 말한다. 바로 전까지는 친하게 지냈던 아이들이 서로 믿지 못하며 오히려 탓하고, 자신들의 잘못과 실수를 인정하지 않은 채 또 다른 뒷담화와 근거 없는 이야기를 퍼뜨린다.





 대화창과 앱 화면들로 이루어진 이 책에는 특별한 점들이 많다.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소문이 누구로부터 어떤 방식으로 퍼지게 되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또한 그들이 어떤 생각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도 명확하게 볼 수 있다. 대상에 따라 톡에 답장을 하는 시간과 말투가 다르고, 대화의 내용도 다르다. 여럿이 모여있는 곳과 소수가 모인 곳에서는 같은 주제에 대해서도 단톡방에서 했던 말과는 다른 내용의 대화들이 오간다. 프로필 화면, 음악 플레이리스트, 인터넷 검색 기록, SNS 화면, AI와의 대화창 등의 비언어적 요소들이 긴 설명 없이도 인물의 심리 상태나 사건의 진실을 직관적으로 알아차리게 한다.


아래는 현재 초등학생인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쓴 감상의 일부이다.

 친구들이 민지 엄마가 민지 대신 글을 써줘서 상을 받게 된 거라며 근거 없는 소문을 퍼뜨리는 과정에서 민지는 상처받았다. 대필 논란으로 민지가 받기로 한 상이 취소될 뻔하고 민지에 대한 평판도 나빠지는 게 무섭고 마음이 아팠다. 사진 편집 기능으로 사진에서 민지와 꽃다발만 의도적으로 지운 로희의 행동에 민지가 매우 기분 나빴을 것 같고 그럴 의도가 없었다며 오리발을 내미는 것도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학교 도덕 시간에 배운 디지털 예절은, 친구가 기분 나쁘지 않게 이야기하고 글을 쓸 때 사실인지를 확인하고 써야 한다고 했는데 내가 배운 것과 정 반대되는 상황이 벌어져서 내가 민지가 된 것처럼 기분이 나빠지고 창피했다. 어떤 소문이 사실인지 아닌지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근거 없는 말을 무조건 믿고 퍼뜨리는 일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해 준 책이었다. 나도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초등학생 아들의 감상문 일부


 친구와 친해지고 싶거나 사과를 하고 싶을 때조차 온라인에서 답을 찾는 요즘 아이들. 현장에서 서로 대면하며 갈등을 겪기도, 그것을 풀어나가기도 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 간의 관계가 현실이라는 것을, 진심이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 좋겠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방관만 하는 것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내가 가볍게 한 말이나 행동이 어떤 파장을 몰고 오게 될지를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부터 한 줄 여행 일본어 오늘부터 한 줄 시리즈
최유리 지음 / ECKBOOKS(이씨케이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하루 한 문장!

부담 없이 배워보는 여행 일본어



중요한 것은 '양'보다 '지속성'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매일 한 문장씩 쌓인 표현들은 여행지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에 놀라운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머리말 中


 지난여름 아버님께서 독학으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서점에 가서 아버님과 함께 교재를 골랐다. 일본어를 학습 목적으로 접한 지가 꽤 오래전이라 오랜만에 일본어 교재 코너에 갔는데 정말 다양한 종류의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 많아서 놀랐다.


 구성이 깔끔하면서도 아버님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드렸는데, 매일 꾸준히 공부하시더니 어휘나 문법 등 다른 책들도 추천해달라고 하셨다. 당신 일로도 매일 바쁘게 지내시는 분인데 일본 여행 가서 한 마디라도 알아듣고 말해보면 좋겠다고 웃으시는 모습에 내가 보관하던 책들도 좀 드리고, 또 어떤 책을 더 추천드려야 할까 고민을 좀 했다.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오늘부터 한 줄 여행 일본어»는 정말 아버님의 니즈에 딱 들어맞는 책이었다.


 일상 여행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 책은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100개의 표현을 엄선해 만들었다. 짧지만 핵심적인 문장으로 구성해 의도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하고, 원어민이 녹음한 mp3 음원으로 정확한 발음도 익힐 수 있다. 일본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한글 발음이 표기되어 있고, 일본 문화나 여행 관련 팁으로 더 풍부한 소통이 가능하다.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일본어 공부가 처음인 왕초보라면,

실용적인 일본어 표현만 쏙쏙 골라 배우고 싶다면,

«오늘부터 한 줄 여행 일본어»

부담 없이 하루에 단 한 문장,

일본 여행에 꼭 필요한 핵심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익혀 보자.





<Intro.>

본격적으로 문장을 공부하기에 앞서 일본어 문자와 기초 문법, 지역별 특징, 대표 음식, 화폐, 인사말 등 일본어의 기본과 여행 정보를 알아본다.




<본문 구성>

본문은 공항 및 기내, 호텔, 식사, 쇼핑, 교통 및 길 찾기, 관광지를 주제로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핵심 표현을 중심으로 대화, 응용 표현, 일본 상식까지 배워볼 수 있다.


QR코드를 통해 원어민 음성으로 제공되는 무료 mp3 파일로 정확한 발음까지 익힐 수 있어서 좋다.


구성이 복잡하지 않고 레이아웃도 깔끔해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직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은 왕초보들도 mp3를 들으며 한국어로 표기된 발음을 보고 쉽게 따라 읽을 수 있다.





먼저 여행지에서 마주치게 되는 실제 상황에서 바로 쓸 수 있는 각 상황별 대표 핵심 표현을 배워본다. 이 표현들만 익혀도 여행 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바로 아래 제공되는 대화를 통해 현지에서 대화를 나누는 듯 생생한 실전 감각까지 익혀볼 수 있다.


핵심 표현에 대체 가능한 단어들까지 대입시켜 연습하다 보면 문장 활용도가 훨씬 높아진다.





핵심 표현과 대화로 실전 감각을 익혔다면, 각 상황별로 가장 자주 쓰이는 다양한 필수 응용 표현을 배워볼 수 있다. 팁박스를 통해 해당 표현의 뉘앙스 및 주의점 등도 함께 익힐 수 있다.

문장을 듣고, 읽고, 따라 쓰며 공부하다 보면 쉽고 자연스럽게 문장에 익숙해지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


각 과마다 '알고 가면 더 재미있는 일본 상식' 코너가 있어서 여행을 떠나기 전 일본 문화, 지역 정보, 생활 정보 등을 배워볼 수 있다. 일본에 대해 많이 알수록 일본 여행을 더 즐겁고 의미 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매 챕터가 끝나면 각각의 주제에 맞는 필수 단어들이 나온다. 여행 필수 표현에 들어가는 단어들이기 때문에 읽고 따라 쓰며 단어에 익숙해지자!




<부록>


마지막 부록에는 골프, 테니스, 스키 등 스포츠를 즐기러 가는 경우에 쓸 수 있는 표현들을 정리했다.


12월경부터 스키 시즌에 들어서는 일본은 한국보다 스키장이 월등히 많고 설질이 좋은 데다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인기가 많다. 상황에 딱 맞는 표현들을 미리 익혀간다면 더 편안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모든 언어 공부의 기본은 반복!


반복해서 읽고, 듣고, 소리 내어 말하고,

실제 여행을 상상하며 문장을 입에 익히다 보면

더욱 풍요롭고 즐거운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부담 없이 하루 한 문장,

100개의 일본 여행 필수 표현으로

일본어 공부와 일본 여행의 즐거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 이 글은 ECK교육으로부터 교재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26 심플라이트 먼슬리 플래너
솜씨연구소 지음 / 솜씨컴퍼니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이 포스팅은 해당 브랜드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2026 심플라이트 먼슬리 플래너

A4 사이즈로 일 년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는 빅 먼슬리 플래너

이름대로 심플하고 가볍게, 기본에 충실한 구성으로
연간 일정과 월별 일정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작년까지는 다이어리 대신 탁상 달력에 일정을 적어서 관리했었고
실제로 써 두는 게 많지 않아 많은 칸이 필요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B5 사이즈 다이어리를 사용해 봤는데
올해 초부터 제 생활의 변화로 인해 기록해둘 것들이 꽤 많아져서
다이어리가 작다 보니 먼슬리도 칸이 작아 자리가 부족했어요.
할 수 없이 뒤쪽의 줄 노트에 적어 넣다 보니
한눈에 관리하기 어려운 게 참 아쉽더라고요.

다이어리들 둘러보다가 A4 사이즈의 빅 플래너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모든 것을 먼슬리에 적어 한눈에 관리하는 저에게 딱이라고 생각하던 차에
솜씨컴퍼니의 <2026 심플라이트 먼슬리 플래너>와 만나게 되었어요!







이얼리 플랜
Yearly Plan


연간 주요 일정이나 할 일, 매달의 목표 등을 써 두고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매달의 달력이 같이 있기 때문에
2026년 전체 달력을 보며 관리하기 좋습니다.





이얼리 체크 리스트
Yearly Check List


연간 중요 일정이나 생일 등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어요.




먼슬리 플랜
Monthly Plan


심플라이트 먼슬리 플래너의 메인이자
A4 사이즈 빅 플래너를 사용하는 최대 장점이죠!

1칸이 50mm x 54mm로 큼직해서
여러 개의 일정을 기록할 수 있어서 좋아요.

한 달을 쫙 펼쳐진 2페이지에 걸쳐 확인할 수 있어서
시원시원하게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부터 2027년 1월까지
14개월의 먼슬리 플랜 페이지가 있어서
12월이 되자마자 꺼내서 사용하고 있어요.

저는 볼펜보다 젤펜 사용을 선호하는데
종이가 너무 얇으면 뒤쪽으로 많이 비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볼펜만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심플라이트 먼슬리 플래너는 120g 종이를 사용해
너무 두껍지 않으면서도 비침이 적어서
맘 편히 젤펜이나 만년필로 필기하고 있어요!






그리드 프리노트

먼슬리가 끝나는 제일 뒷부분에
자유로운 메모가 가능한 모눈 노트 7페이지가 있어요.

먼슬리 칸이 시원하게 커서 웬만한 기록은 칸 안에 다 가능하지만
급하게 뭔가를 써야 하는 경우나
입장권이나 영수증 등을 붙여서 기록하고 관리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겠더라고요.

가끔 스티커와 마스킹 테이프 등을 이용해서
다꾸 하듯 그림일기를 써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







심플 Simple
라이트 Light
빅 Big

기본에 충실하고 가벼운 빅 사이즈 먼슬리 플래너를 찾고 계신다면
솜씨컴퍼니의 <2026 심플라이트 먼슬리 플래너>를 추천할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