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로그 남프랑스 & 파리 - 2025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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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미식의 나라 프랑스! 특히 남프랑스의 멋진 도시들과 파리를 소개했습니다. 특히 남프랑스의 경우 자동차 여행을 추천하며 렌트부터 여행 계획까지 도움 받을 수 있습니다. 프랑스 전반에 대한 설명도 놓치지 않아 한 권으로 역사와 문화까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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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라오스 - 2026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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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여행자들을 매료시킨 라오스. 라오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한달 살기 등 실질적인 팁과 주의사항 등을 담고 있어 여행 계획부터 실행까지 한 권으로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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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유령 - 폭력의 시대, 불가능의 글쓰기는 어떻게 가능한가
W. G. 제발트 지음, 린 섀런 슈워츠 엮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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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 모호함 속에서 마주하는 진실의 그림자>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간격을 메우는 일과 그 일의 불가능성을 다룬다"

p.28


 ≪기억의 유령≫은 제발트의 문학과 사유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는 심층 인터뷰와 평론가들의 에세이 모음집이다. 제발트의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하기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하며, 그가 꾸준히 탐구해온 ‘기억’, ‘망각’, ‘역사’, 그리고 ‘진실’의 복잡한 문제들을 다룬다.


 이 책에서 말하는 ‘유령’은 단순히 잊힌 기억이나 상처를 지칭하는 은유에 그치지 않는다. 제발트가 말하듯, 소설에는 어딘가 유령 같은 존재가 있어야 한다. 제발트의 ‘유령’은 문학에서 현실을 다루는 고유한 방식, 즉 명확히 존재하지만 형체 없이 스쳐 지나가는 기억과 감정, 혹은 불가해한 진실을 상징한다. 유령은 영혼이나 환영 그 자체라기보다, 부재하면서도 강하게 현존하는 어떤 ‘느낌’에 더 가깝다. 이 유령은 잊힌 사람들, 말해지지 않은 기억, 사회가 외면한 진실, 존재와 비존재 사이에서 불분명하게 부유하는 감정의 형태일 수 있다. 독자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 유령의 정체를 해석하게 되며, 해석의 여지를 열어두는 태도야말로 제발트 문학의 핵심적인 매력 중 하나다. 어떤 평론가들은 제발트를 ‘유령 사냥꾼’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그가 산 자와 죽은 자, 기록된 역사와 사라진 목소리 사이의 간극을 메우려는 불가능의 글쓰기를 수행해온 데에서 비롯된다.


 제발트 문학의 특징은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 경계의 흐림이다. 그의 글쓰기는 역사적 사건을 단순한 기록이 아닌, 기억과 상상, 개인적 체험이 결합된 다층적 서사로 재구성한다. 명확한 설명보다 암시와 조합, 문서와 이미지, 단절된 기억의 파편을 통해 불완전한 진실을 구성한다. 사진, 지도, 기록물들은 삽화 그 이상으로 작용하여, 기억과 감정을 매개하는 증거물로서 독자에게 모호한 실재의 흔적을 남긴다. 그가 다루는 주제는 홀로코스트, 전후 독일 사회의 침묵, 망명과 이주의 경험처럼 개인과 집단이 감당해온 상흔들이다. 그는 유럽 도시의 폐허나 낯선 경로를 따라 걷는 방식으로 공간에 새겨진 역사의 흔적을 추적하며, 공간을 망각과 기억이 교차하는 장으로 재구성한다. 공간은 배경이 아니라, 시간과 감정이 만나며 진실이 머무는 자리다.


 제발트의 글은 독자에게 윤리적 질문을 던진다. 그는 침묵된 과거를 다시 말하게 하는 글쓰기, 쉽게 잊히는 진실에 저항하는 문학의 가능성을 실험한다. 하지만 그가 보여주는 진실은 언제나 완전하거나 단정적인 것이 아니라, 불확실하고 중첩되며, 때로는 회복 불가능한 상태 그대로 머문다. 그 모호함 속에서 독자는 각자의 기억과 감정, 해석을 통해 제발트가 쫓고자 했던 ‘진실의 그림자’에 다가서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작가 인터뷰나 평론집을 넘어, 제발트 문학의 본질과 그가 추구한 기억의 윤리를 복합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기억의 앞에 서 있는 존재임을 잊지 않도록, 제발트는 유령처럼 조용하지만 끈질긴 목소리로 우리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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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마사노리의 대발견
간다 마사노리 지음, 전경아 옮김, 서승범 감수 / 더블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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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퓨처매핑>


퓨처매핑을 그릴 때마다 우리는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발견하게 된다.

p.15


'대발견'이라는 이름에서부터 호기심이 생긴다. 복잡한 이론 대신 구체적인 방법론을 통해 일상과 업무에 바로 적용하는 독특한 결과 지향적 자기 계발서. 저자는 3년간의 전뇌 미팅과 프로젝트를 통한 무수한 시행착오 끝에 전뇌사고를 통한 창조적 문제 해결이 반복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줬다고 말한다. 이 책의 목적은 지난 3년의 세월을 정리하여 공유하고, '전뇌사고를 통한 퓨처매핑'을 이용해 생각을 현실로 만들고 상상력으로 세계가 바뀌는 과정을 21일간 실제로 체험하게 하는 것이다. 자기 계발에 새로운 시각과 자극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보며 직접 경험해 보길 권한다.





 전뇌사고란 저자가 15년간 마케터로 일하면서 경험한 성공 사계의 사고 과정을 분석하고 패턴화한 결과물을 말한다. '잠재', '현재', '과거', '미래'에 이르기까지 뇌를 풀가동하도록 유도하기에 전뇌사고라고 부른다. 전뇌사고를 통한 퓨처매핑은 시간과 감정의 축을 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이미 지닌 능력을 활용함과 동시에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별하다.





 저자는 창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이 만들어낸 전뇌사고를 퓨처매핑과 연결시켰다. 과제 달성률과 시간의 경과를 곡선의 형태로 나타내고, 곡선 아래쪽에 이야기(꿈/상상)을, 곡선 위쪽에 꿈을 현실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행동을 적는다. 퓨처매핑의 기본 구조에 잠재지(이야기)와 현재지(행동) 영역을 포함해 각각의 상호 관계를 표현하고, 시간 축을 짝지어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 시나리오를 그려내는 것이다. 직선 대신 곡선을 사용하는 것은 모든 프로젝트가 어떠한 갈등이나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성공만 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기 때문에 현실성을 더해주며, 이야기를 만들 때 발상을 끌어내는 질문이 된다. 이 한 장의 퓨처매핑은 과제 달성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자신이 설정한 이야기에 따라 무의식중에 행동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는 그림을 보고 '사고에도 질량이 있다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늘어난 사고 질량이 공간을 변화시켜 필요한 것을 끌어당긴다'는 이미지를 떠올린 것이 흥미롭다. 저자는 전뇌사고 실천 과정에서 퓨처매핑이 예지처럼 맞아 들어가는 현상을 이런 이미지로 떠올리며, 직면하는 어려움을 돌파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양자역학의 세계관을 차용해 '자신이 보고 싶은 세계로 점프한다'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이것은 단순히 늘어난 사고 질량을 통해 필요한 것을 얻는 현실에 멈춰있지 않고, 그것을 이용해 다음의 미래를 개척하고 연결한다.



아무리 궁지에 몰렸다 해도 그 불안이나 공포에 끌려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가볍게 점프하는 힘. 어떤 절망의 늪에 빠져도 끈질기게 희망의 시나리오를 그리고 눈앞의 일에 집중하는 힘. 이것이 바로 현실은 선택할 수 있다는 세계관이 주는 힘이다.

p.194


'사고는 현실이 된다'라고 하는데 실제로 생각한 것만으로는 바로 현실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고는 과거의 현실에서 끌려 나오기 때문이다. 사고를 정착시키려면 행동이 필요하다. 행동을 하면 미래를 향해 사고는 더 확고해지고, 그 사고의 토대 위에서 다시 다음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러한 사고와 행동이 상승효과를 일으키며 여러분을 이상적 현실로 데려다준다. 이것을 도식화한 것이 바로 퓨처매핑 곡선이다.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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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그곳에 우리 - 토스카나의 여유, 아말피의 설렘을 걷다
이홍범 지음 / 좋은땅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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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따로 또 같이, 이탈리아에서의 '우리'를 추억하며>


때로는 예상치 못한 우회로나 멈춤이 더 깊은 깨달음을 주고,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풍경이 이야기를 완성해 간다.

p.7


 '이탈리아'라는 글자를 보자마자 폼페이에서 정말 열심히도 뛰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폼페이 유적지를 서둘러 구경한 후 로마로 돌아가는 마지막 열차를 꼭 타야 했기 때문이었다. 로마에서 기차를 타고 나폴리를 거쳐 폼페이에 도착해서 정말 보고 싶었던 몇 가지만을 보기 위해 계속 달렸던 그날의 나는 많은 것들을 놓쳤다. 늘 궁금했던 '개 조심' 그림이 있는 집도, 대욕장도 볼 수 없었을뿐더러 당연히 봤어야 하는 베수비오 화산에 대한 기억도, 폼페이에 대한 기대도 잊혔다. '저게 정말 진품일까' 싶을 정도로 바구니와 테이블 가득 어지럽게 쌓인 화산재에 파묻힌 사람들과 유물들의 잔해와, 힘겹게 로마행 막차 시간에 맞춰 도착한 나폴리 역에서 갑자기 플랫폼 전광판이 꺼지며 기차가 운행하지 않게 되었다는 안내를 듣고 당황한 나를 도와준 다른 승객의 얼굴만이 내가 폼페이에 대해 기억하는 유일한 두 가지다.


 2007년, 유럽 여기저기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처럼 홀로 쏘다니던 나는, 기대에 부풀어 방문한 장소들에서 번번이 뒤로 돌아 나와야 했다. 온 유럽의 관광 명소들 보수가 한창이었다. 당시를 추억하다 보니, 내가 방문했던 곳보다는 방문하지 못했던 곳들에 대한 기억이 더 많이 난다. 심지어 장소에 대한 기억은 상당히 흐려졌지만, 만나고 헤어졌던 분들과의 추억이나 사소한 사건들은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관광을 하러 갔는데 관광지 자체에 대한 기억이 가물가물한 아이러니!


 마치 일기처럼 그날의 감정까지 고스란히 기록된 저자의 여행기를 따라가다 보니 나의 여행이, 나의 유럽이, 나와 함께했던 이들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여행은 늘 계획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분명 힘들고 지치는 순간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이나 어떤 장소에서의 특별했던 경험들이 여행의 기억과 그 기억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나를 더 깊이 있게 만들어 준다.


 저자는 이번 이탈리아행을 계획하며 '따로 또 같이' 라는 여행 콘셉트를 통해 각자의 취향과 형편을 고려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함께하는 시간 동안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한다. 60대의 삶은 사회적 역할에서 서서히 벗어남과 동시에 자신을 온전히 돌아볼 여유가 생기는 시간이었고, 그래서 이 여행은 저자에게 단순한 관광을 넘은 또 다른 의미 있는 경험이 되었다.


 로마에서 시작해 아시시, 피렌체, 아말피 등을 거쳐 다시 로마로 돌아오는 여행기를 따라 과거의 나를 돌아보기도, 미래의 나를 그려보기도 하며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낭만에 푹 빠져있었다. 책장을 덮고 나니 긴 여행 후의 여운 같은 것도 느껴진다. '여행은 낯선 풍경 속에서 스스로를 발견하는 여정'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여행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과 추억들은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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