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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 마사노리의 대발견
간다 마사노리 지음, 전경아 옮김, 서승범 감수 / 더블북 / 2025년 6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생각을 현실로 만드는 퓨처매핑>
퓨처매핑을 그릴 때마다 우리는 자신도 예상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발견하게 된다.
p.15
'대발견'이라는 이름에서부터 호기심이 생긴다. 복잡한 이론 대신 구체적인 방법론을 통해 일상과 업무에 바로 적용하는 독특한 결과 지향적 자기 계발서. 저자는 3년간의 전뇌 미팅과 프로젝트를 통한 무수한 시행착오 끝에 전뇌사고를 통한 창조적 문제 해결이 반복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줬다고 말한다. 이 책의 목적은 지난 3년의 세월을 정리하여 공유하고, '전뇌사고를 통한 퓨처매핑'을 이용해 생각을 현실로 만들고 상상력으로 세계가 바뀌는 과정을 21일간 실제로 체험하게 하는 것이다. 자기 계발에 새로운 시각과 자극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보며 직접 경험해 보길 권한다.

전뇌사고란 저자가 15년간 마케터로 일하면서 경험한 성공 사계의 사고 과정을 분석하고 패턴화한 결과물을 말한다. '잠재', '현재', '과거', '미래'에 이르기까지 뇌를 풀가동하도록 유도하기에 전뇌사고라고 부른다. 전뇌사고를 통한 퓨처매핑은 시간과 감정의 축을 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이미 지닌 능력을 활용함과 동시에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별하다.

저자는 창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이 만들어낸 전뇌사고를 퓨처매핑과 연결시켰다. 과제 달성률과 시간의 경과를 곡선의 형태로 나타내고, 곡선 아래쪽에 이야기(꿈/상상)을, 곡선 위쪽에 꿈을 현실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행동을 적는다. 퓨처매핑의 기본 구조에 잠재지(이야기)와 현재지(행동) 영역을 포함해 각각의 상호 관계를 표현하고, 시간 축을 짝지어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 시나리오를 그려내는 것이다. 직선 대신 곡선을 사용하는 것은 모든 프로젝트가 어떠한 갈등이나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성공만 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기 때문에 현실성을 더해주며, 이야기를 만들 때 발상을 끌어내는 질문이 된다. 이 한 장의 퓨처매핑은 과제 달성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자신이 설정한 이야기에 따라 무의식중에 행동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설명하는 그림을 보고 '사고에도 질량이 있다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늘어난 사고 질량이 공간을 변화시켜 필요한 것을 끌어당긴다'는 이미지를 떠올린 것이 흥미롭다. 저자는 전뇌사고 실천 과정에서 퓨처매핑이 예지처럼 맞아 들어가는 현상을 이런 이미지로 떠올리며, 직면하는 어려움을 돌파하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양자역학의 세계관을 차용해 '자신이 보고 싶은 세계로 점프한다'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이것은 단순히 늘어난 사고 질량을 통해 필요한 것을 얻는 현실에 멈춰있지 않고, 그것을 이용해 다음의 미래를 개척하고 연결한다.
아무리 궁지에 몰렸다 해도 그 불안이나 공포에 끌려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가볍게 점프하는 힘. 어떤 절망의 늪에 빠져도 끈질기게 희망의 시나리오를 그리고 눈앞의 일에 집중하는 힘. 이것이 바로 현실은 선택할 수 있다는 세계관이 주는 힘이다.
p.194
'사고는 현실이 된다'라고 하는데 실제로 생각한 것만으로는 바로 현실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사고는 과거의 현실에서 끌려 나오기 때문이다. 사고를 정착시키려면 행동이 필요하다. 행동을 하면 미래를 향해 사고는 더 확고해지고, 그 사고의 토대 위에서 다시 다음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러한 사고와 행동이 상승효과를 일으키며 여러분을 이상적 현실로 데려다준다. 이것을 도식화한 것이 바로 퓨처매핑 곡선이다.
p.200
